사람인에이치알-매력적인 버티컬 플랫폼 [KTB투자증권-최찬석, 이남준]
▪ Issue
사람인 사업 현황 파악 및 향후 전망.
▪ Pitch
- 2015년 예상 PER은 20배 수준. Global Peer인 리쿠르트가 30배, 링크드인이 90배.
- 리쿠루트보다 빠른 성장률에 동일한 1위 사업자이므로 PER 30배 적용 가능.
▪ Rationale
- 동사 매출의 20%는 취업 포털, 80%는 기타로 구성. 기타는 인재파견과 헤드헌팅 등으로 구성. 공헌이익은 취업 포털에서 대부분 창출되며 인재파견과 헤드헌팅은 BEP 수준으로 추정.
- 2014년 기준 국내 취업 포털 시장은 1,317억원 (YoY 2.0%) 규모. 동사 취업 포털 시장 점유율은 20%에 불과.
- 그러나 매출의 선행 지표인 2015년 3월 PC 기준 순방문자 (UV)는 300만명을 초과하면서 1위 잡코리아의 150만명보다 2배 우위.
- 매출 기준 1위인 잡코리아의 2014년 매출은 약 520억원, 영업이익은 약 150억원 으로 감소 중인 것으로 파악. 대주주는 PEF (H&Q)이며 최근 창업자가 사직하였고 인력 구조 조정이 진행 중이라는 뉴스. 3위사인 인크루트는 경쟁 구도에서 탈락.
- 동사는 2014년에 잡코리아를 추월하기 위한 영업 인력 충원에 따라 실적 저조. 그러나 2015년부터는 총인원 400명에서 추가 충원 없어 고정비 통제 시작.
- 2014년 7월에 플래티넘 광고 단가 인상 (약 28%), 금년 초 모바일 광고 상품 판매 시작으로 레버리지 발생 시작. 금년 중 광고 단가 인상 여부는 미정.
- 동사의 Monetize 잠재력은 매우 높다는 판단. 우선 구인기업들의 유료화율이 5% 이하로 매우 낮은데 이는 전면 유료화된 일본 인크루트와 비교해서 현격히 낮은 것. 또한 취업 포털 사업부 중 모바일 매출 비중 역시 10% 이하로 추정되는데 이 역시 평균 25%인 Peer 대비 낮은 수준.
- 동사는 이자 수익이 발생하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유사. 1분기 매출액 157억원 (YoY 23%), 영업이익 20억원 (YoY 230%) 대비 2분기에는 채용 성수기 진입에 따른 효과 기대. 현재 속도라면 연간 순이익 약 100억원 달성은 무리 없을 것으로 추정.
- 다만 실적이 레벨업 되기 위해서는 알바 채용 부분의 강화가 필요. 현재 잡코리아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은 알바몬이 기여 중이며, 2위 알바천국 (대주주 미디어윌)은 매출 250억원에 영업이익 86억원으로 파악. 그러나 3위인 동사의 알바인은 적자 중.
- 2014년말에 IPO를 한 일본의 리쿠르트 (시가총액 20조원)의 2014년 매출은 1.3조엔 (YoY 9.1%), 영업이익 1,210억엔 (YoY 4.3%), 순이익 660억엔 (YoY 6%). 부문별로는 마케팅 미디어 (웨딩컨설팅, 주택구입컨설팅, 맛집추천, 여행지 추천 등)가 25.6%, HR 미디어 (채용 포털)가 23.2%, 스탭핑 (인력 파견)이 51.9%를 차지. EBITA는 마케팅 미디어가 50.2%, HR 미디어가 40%, 스탭핑이 20%를 기여.
- 일본 1위사의 채용 포털 부문의 매출이 3조원, EBITDA가 780억원이라는 점은 1,300억원에 불과한 한국의 채용 포털 시장이 기형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음을 시사. 양 국가의 총 GDP가 1/3 격차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움. 국내 1~2위간 경쟁이 어떤 식으로라도 (자연 도태 vs M&A) 완화되면 가격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
첫댓글 일자리 마니 주삼 실업자 없는 나라 되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