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주님 The Lord has no variation or shifting shadow.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 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야고보서 1:1-4
James, a bond-servant of God and of the Lord Jesus Christ, To the twelve tribes who are dispersed abroad: Greetings. Consider it all joy, my brethren, when you encounter various trials, knowing that the testing of your faith produces endurance. And let endurance have its perfect result, so that you may be perfect and complete, lacking in nothing. James 1:1-4
신학자들은 야고보서의 수신자는 예루살렘 교회라고 합니다. 바울이 로마교회에 보낸 서신, 로마서의 주제가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하니 유대인들이 치우쳐 방종한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이에 예루살렘 교회를 섬기던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하여 행함과 믿음이 병행하여야 함을 강조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타난 이 서신의 수신자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입니다. 그리고 당시는 이미 열두지파는 모두 흩어지거나 소멸된 상태였습니다. 즉 이 서신의 수신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시대의 모든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여러 가지 고난을 겪게 됩니다. 욥의 경우처럼 하나님께서 사단을 사용하셔서 우리를 시험하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험의 마지막에 욥이 그러했듯이 우리는 그러한 시련을 통하여 더 강해지고 더 지혜롭게 됩니다. 본문은 이를 두고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고 결국 온전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광야에서 금식 후 마귀에게 두 번째 시험 받으실 때 말씀하시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에게 닥치는 시험에 대한 생각이 좀 바뀌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마귀에게 시험을 당하지도 않으실 뿐 아니라 아무도 시험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주께서는 오히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이 말씀은 신명기 6:16의 출애굽 당시를 인용하신 것입니다. 그 때는 맛사에서 이스라엘이 물이 없음으로 하나님을 원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모세는 반석을 쳐서 물을 내어 이스라엘로 마시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어찌 하나님을 시험하였다 하였을까요? 주님의 40일 광야 금식은 이스라엘의 40년 출애굽 광야 시절을 연상케 하고 또 친히 그 사건들과 연관하여 시험을 받으시고 통과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어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시험하겠습니까? 예수님께 마귀가 시험하기를 ‘만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란 표현은 출애굽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에서 이루어지는 상황입니다. 즉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시험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연합하시고 동행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시험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28
그리스도와 연합한 이들에게 닥치는 일들에 대한 태도는 위의 구절이 가장 타당합니다. 즉 좋고 좋지 않음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모든 것은 의미가 있고 결국 하나님의 선을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삶의 경험과 세상의 풍조를 좇아 고난은 좋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주기적으로 우리에게 닥친다고 여깁니다. 매달의 어떤 시기라든지 사춘기나 갱년기, 혹은 지금 시대를 일컬어 가을이라 하던지 아니면 지금은 말세라고 하는 것 등등입니다. 우리에게 모든 날들은 결국 오늘이라는 날인데 이 날은 하나님의 선을 이루시는 예언이 성취되는 현장입니다. 시험은 없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은 회전하는 그림자 조차 없다 하신 것입니다.
Theologians say that the recipient of the James is the Church of Jerusalem. Paul's letter to the Roman Church, the subject of the Roman book, is said to be saved only by faith, so the Jews are biased and indulgent. Accordingly, James, who served the Church of Jerusalem, emphasized that faith should be combined with deeds, saying that faith without deeds is dead. But the recipients of this letter in today's text are the twelve scattered tribes. And by that time, all of the twelve tribes had already been dispersed or destroyed. In other words, we can see that the recipient of this letter is the child of God in all generations in Christ.
As we live, we go through many hardships. As in the case of Job, we’d think God is testing us by using Satan. As Job did at the end of the test, we become stronger and wiser through such trials. The text says that the test of faith creates patience and eventually becomes intact.
But when Jesus was tested by the devil for the second time after fasting in the wilderness, he said, "Do not test the LORD your God." Now we need to change our minds about the tests that are coming up to us. This is because God is not only tested by the devil, but also test no one. The LORD says, "Do not test the LORD your God."
This is a quote from the time of Exodus at Deuteranomy 6:16 . At that time, there was an incident in Massah where Israel blamed God for the lack of water. Moses struck the rock and watered it down to Israel. But how would we say they tested God over this? The 40-day fasting in the wilderness reminds us of Israel's 40-year exile, and has been tested and passed in connection with the events intentionally.
How can we test God in heaven? As the devil tested on Jesus, the expression "if you are the Son of God" is a situation that takes place in the unification with Christ, just as in Exodus. In other words, it is not a test of God in heaven, but a test of God who is unified with us and accompanying us.
And we know that God causes all things to work together for good to those who love God, to those who are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 Romans 8:28
The attitude toward the things that come to those who are unified with Christ is the most reasonable with this scripture, that we don't have to distinguish between good and bad. Everything is meaningful and eventually fulfills God's goodness. However, we think that hardship is not a good thing because of the experience of life and the trend of the world. And we think they come to us periodically. Any period of the month, puberty or menopause, or the current era, or autumn, or the end of the day, stuff like that. For us, all days are eventually today, which is the site of the fulfillment of the prophecy of God's goodness. There are no tests. That's why God says there's no variation or shifting shad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