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이 지속된다는 것은 좋은 습관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손님과 생선은 사흘만 지나도 악취가 난다. 성공한 사람들은 남 잘 때 안 자고 남 먹을 때 안 먹고 한발 한발 정상을 향해 올라서 지금 저 꼭대기에 있는 것이다.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수 없다. 하지만 같은 실패를 2번 하면 성공할 수 없다. 부모는 솔선수범하여 자녀의 롤 모델이 되어야 한다. 근육은 최고의 식량이다. 사람은 혈관과 함께 늙어가고 노화는 하체로부터 온다. 게으름은 죄이다.
자식들한테 잔소리만 안해도 최고의 부모이다. 운동은 사람을 겸허하게 만든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사는데 자신감이 생긴다. 예전에는 재능만 가지고도 성공할 수 있었지만 얼마 전까지는 재능+노력을 해야 성공하고 지금은 재능+노력+관점까지 더해야 성공할 수 있다. 여기서의 관점은 남과 다른 나만의 독창적인 방향을 말한다. 힘든 운동하고 힘든 독서하고 이 힘든 2가지를 매일하면 삶이 진짜로 쉬워진다.
저자: 손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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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첵제목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저자라 하면 손흥민의 아버지로 축구에 대한 내용이여야 할텐데 웬 읽고 쓰고 버린다는 것이 무얼까? 하고 본 것이다. 저자가 쓴 첫 작품인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는 책을 너무 감명있게 읽어 기대가 되었다.
그 책에서는 저자의 축구 인생 50년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반면 이 책은 시인과 인터뷰 방식으로 쓴 것으로 독서 인생 30년, 노트 인생 15년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축구광이라는 것은 잘 알지만 독서광이라는 것은 생소할 것이다. 저자의 첫 책을 읽었을 때도 독서를 좀 한다는 정도로 알고 있었지만 30년간 해 왔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그것도 1년에 200~300권을 읽는다니 말이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는 그 기본도 독서였던 것이다. 나도 독서를 한지 6년차이다. 매일 책을 읽는다고 하는데도 1년에 150권 정도밖에 읽지 못한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저자는 독서년수도 나의 5배이고 독서량도 나의 2배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와 닮은 점이 너무나 많았다. 그 첫번째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하고 두번째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책을 읽고 세번째가 운동을 시작할 때 준비운동을 하지 네번째는 독서를 자기계발서나 인문학을 위주로 읽는다고 했다.
그렇게 하는 이유도 엇비슷했다. 매일 운동하는 이유는 자식한테 부모 걱정 덜어주기 위함이라고 했다. 남한테 폐를 끼치는 것은 용서가 안되고 젊을 때 열심히 건강 저축을 하는 것이 부모의 도리라고 했다.
그리고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바로 운동하는 것은 시간 절약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운동을 할 때 굳이 준비운동 시간을 할애할 것이 아니라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천천히 풀어 주면서 조금씩 강도를 올려가면 그것이 준비운동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서광이 된 이유는 처음 자기계발서 위주로 책을 읽었는데 책의 내용과 자신의 생활이 너무나 똑같아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책은 훌륭한 부모 밑에 훌륭한 자식이 태어난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부모 역할 지침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