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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전문 카페 - 갑상선암,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절 ★제목에 "병명-병원이름" 을 써 주세요.... 주의 !! (엄격 적용함) 제목 보기 1: 갑상선암 수술-삼성의료원 제목 보기 2: 갑상선 방사성 동위원소치료 -연세 세브란스병원 투병일기: 5월 7일 전화예약후 삼성 의료원가다~~~ 4월경에 개인병원 검진후 초음파상 결절 발겸됨... 모양이 좋지 않다며 세침검사 할것을 권함 저의 경우에는 이미 다른 병원에서 세침과 총생검 검사(이검사는 비교적 많은 양의 조직을 뛰어내는 검사이고 출혈의 위험이있어 우리 나라에서도 많이 행하지 않는 검사법임.)를 2번 정도 했고 두번다 유두암이 의심된다고함 5월7일 삼성의료원 김지수 선생님께 진료예약하고 진료 의뢰서와 결과지 제출~~~ 보시더니 유두암이 의심된다고만 되어있고 다른말은 없다고함... 6월초에 초음파와 세침검사 다시하자고 권하심... 그보저 먼저 이정도면 큰이변이 없는한 수술을 해야될겉 갔다는 말이 있었고 수술이 많이 밀려 있으니 먼저 하던 않하던 간에 수술 에약하라 하심... 그렇게 잡아준 날짜는 7월중순경 그래도 이정도면 꽤나 빠른 수술인거 같다고 느낌... 초음파 결과보러 6월10일경인가 외래결과를 보러옴... 선생님왈^^ 일단 유두암 의심 된다고 나왔고 결과 자세히 보시더니 미분화암이 뭐가 이상하다는 듯이~~~ 말씀하심... 순간 하늘이 노래지는것 느낌~~~ 얼굴이 너무나 확 달아올름 선생님 가라사대^^^ 나는 미분화암 이라고 하지않았다고 함... 어째든 무지 당황스럽고 억울한거같았고 밖에서 혈압을 재보니 170을 넘긴 수치~~~ 수술을 빨리 해야할거 같아고 시간되냐고 물어보심... 싫은 일이 많았지만 그순간에 어느누가 시간이 되지않는다고 말할수 있을까? 그리하여 당일 ct와 심전도 검사를 받음 CT도 태어나서 난생 처음 찍어 보았음...(조영제를 늘때에 온몸이 후끈달아 오르는 느낌) 그리고 6월 15일날 입원하라고 하심... 입원 당일날 짐을 챙기고 집에서 택시타고 go! go! go1... 거금2만원이 넘게 나옴.... 택시비 게산하고 입원수속을 하고 병동으로 올라(2인실병실에 입원)와 환자복으로 갈아입은후 잠시후 간호사 실에서 호출 수술에 대한 이런저런 세미나 였다. 얘기다듯고 저녁쯤에 주치의 선생님옴 이런 저런 물어볼 요량이었으나 별 질문 못하고 내일 수술은 일단 결과 상으로는 종양이 있는 반쪽 옆절제술이라고 함... 그러나 일단 예상이 그렇고 수술장에서 목을 열어 봤을때 림프절 전이가 있거나 좁살만한 무언가가 발견될 경우에는 전절제 하고 잘하면 동위도 할수 있다고함... 까페에서 반절제는 재발위험이 높다. "라고" 본거같아 주치의 쌤께 그냥 다절제 하는게 어떻냐고 물으니? 그것은 환자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하여 그냥 알아서 잘해주겠지 하는 생각에 마음 편히 갖기로 함... 수술날 원래 3~4시경에 수술 예정이었으나 늦어져 저녁 7시 반경에 수술 장으로 이동 준비하고 복도로 나오니 침대 옴겨주는 분과 병동 간호사가 같이 있어으며 침대를 서서 갈아타고 수술실로 가는 침대 아랫쪽에는 왠? 곰인형이 하나 나를 보고 누워있다. 갑자기 간호사가 쌤~~~께서 음성 메세지를 남기셨다고 하면서 곰을 "꾹"하고 누르니 안녕 하세요! 김지수 입니다. 수술 잘될거니 걱정마시고 수술실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멘트는 고마우면서 한편으로는 약간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러나 특히나 연세 있으신 분들에게는 큰 위로가 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듬... 수술실 대기실에서 30여분 대기후 13번 방인가로 이동 옆에 무슨 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취합니다라는 소리와 함께 투명색의 호흡기 같은 것을 입에대고 심호흡 하라고 하여 세번째숨을 쉴때 약간 이상한 냄새와 함께 꿈나라로 직행~~~ 수술과 마취시간 회복시간은 한3시간여 가 된거 같다. 회복실에 있는데 간호사가 이름을 부르며 자면안되여 일어 나세여 정신 차리세여 이런 말을 반복하며 자꾸 깨운다. 싫은 졸린것은 없었지만 간호사 목소리가 꼭 "뺑덕어멈" 목소리 처럼 매우 짜증나게 들렸다(직업정신 때문인가?) 잠시후 쌤께서 오시더니 수술 잘되었고 전위었고 깨끗해서 반만 전제 했다는 말소리가 귓가에 어렴풋이 들려 나도 모르게 고맙고 감사해 남자라서 그런가 몰라도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오른손을 내밀었다. 쌤~~~께선 내오른손을 꼭 잡아 주심... 병실로 올라와 침대에 누워 약간 몸만 뻐근할뿐 목소리도 아주 잘나오고 여러모로 몸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과 수술이 잘되었다는 확신까지 들었고 마취가스가 빠질때 까지의 시간 빼고는 별반 힘든거 못느끼고 이튿날 새벽이 되면서 통증이 거의 살아짐... 제채기 할때나 하품할때 빼고는 불편할거 전혀 못느낌 손발저림 그런것두 하나 없음~~~ 그리구 몇일 있다 퇴원하고 외래예약하고 오늘 갔다옴... 선생님왈 최종 검사진단은 유두암으로 확정되었고 림프절로 전이없고 매우 깨끗하여 반절제 하였고 약은 신지만 6개월치 처방해주시면서 이약은 호르몬제 이기도 하지만 재발을 막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며 꼭챙겨 먹을 것을 권함... 물어볼꺼 없냐고 하시길래 전 반절제해서 재발률이 높지 않냐는 질문에 재밋게 웃으시면서 나나 의료진들이 여러가지의 검사와 진료를 통해서 내린 판단이고 또 재발될 가능성이 매우적고 꼭 반절제 했다고 재발이 잘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하심... 장점은 특별한 이상이 없는한 추적 관찰후 한10년 정도 뒤면 약을 안먹을수도 있다고 하심(물론 그때되봐야겠지만) 또하나 장점은 동위치료 안받아도 된다는거... 무척이나 기분이 홀가분하고 쌤께 마지막으로 축구 같은 운동을 하는데 해도 되냐는 질문에 물론 해도 됩니다라고 말씀하심... 내 생각에는 넘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라고 생각함... 물론 앞으로도 병원 신세를 지고 살아야 하고 할일도 많고 장가도 가야되고 하지만 무엇보다 앞으로는 내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보며 건강한 삶을 추구하리라 라고 다짐해보고 이전제하에 내 자신은 "암 환자"라는 생각조차 떠올리지 않으리라 다짐해보며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도 할수 있다는 믿음과 병앞에서 꾿꾿한 자신이 되게다고 또 다짐해보며 "암환자" 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왜냐하면~~~ 내자신에게 져버리면 그누구도 이길수 없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잘알고 있기 때문이죠...^^ 제 자신도 이카페에 들어와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젠 제몸도 어느정도 추스릴만 하니 저보다 힘든위치에 분과 제가 이병을 갖게 되면서의 병에 대한 지식과 배움을 여러 회원 분들과 함께 나누어 보려 해요^^ 항상 저에게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신 "비타민"님 고마움 평생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할께여^^ 그리고 쪽지 답장해주신 "꿈이있는 자유님" 도 감사 드리고 또한 "엘리시움" 님도 넘 감사드리고 운영자님께도 물론이구여... 무엇보다도 이카페에 활동 마니마니 해주시는 회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올려 봅니다. 이상 야밤에 "우라차차" 였습니다^^^
★제목에 "병명-병원이름" 을 써 주세요.... 주의 !! (엄격 적용함) ★제목을 제대로 써지 않으면 삭제됩니다.... 주의 병명:갑상선암. 갑상선결절.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염.갑상선암 동위원소치료.갑상선질환, 갑상선동위원소, 동위원소치료저요드식, 등등의 병명(병의 종류, 병의 이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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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술 잘끝나셨는지 결과는 어떠신지 궁금했는데 나비 반쪽이 살아있고 동위치료도 필요없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여전히 긍정적이시라 더욱 건강해지실듯 합니다. ^^정모때 뵙겠습니다
"꿈이있는 자유님" 넘감사들리구 그때 모임때 얼굴이 잘기억이 가물가물? 즐거운 맘으로 지내시자구여~~~
수고하셨습니다........
수고라고 듣는것이 쫌 숙스러운듯~~~^^*^^ 암튼 이제는 수고 안하도록 노력할려고 합니다.
미분화암의심으로 인해 수술이 당겨져서 빨리하게 되고 결과도 좋다고 하니 축하드립니다. 아무래도 젊은 남자분이시니 회복도 빠른 듯 합니다. 앞으로 더 건강하게 사셔서 10년 후 정말 약과 이별할 수 있는 몸이 되시길 빕니다.
걱정은 됐습니다. 불과 어제께 진료 받기 전까지는요... 그러나 이제는 넘 홀가분 하네요^^ 전 약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메가3나, 비타민C로 생각하구 먹을려구여~~~ 알약두 워낙 잘먹는편이라^^ 두통약(*보린)3분의 1정도 크기밖에 안되서리 물없이도 먹겠더라구여~~~ 감사드려요^*^
앓튼이 빼셨으니 시원하시겠습니다...축하드립니다. 회복 잘 하시고 아직 힘들어하시는 많은분들께 용기많이 주세요...^^
감상선 암도 암은 암이니~~~ 몸관리는 예전보다 좀더 충실히 하고 그렇다고 그전에 막다룬것은 아니지만 일단 최고의적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이 제일문제가 된다기에 줄일려고 노력할거구 그래서 꼭 완치라고 함은 쫌뭐시기? 한거같고 병과 이별하구 싶네여^^ 꽃사랑님 댓글 감사드려요~~~
다행이네요.. 반절제,, 동위 안해도 되고.. 그것도 복이라 생각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수술도 잘되고.. 동위도 안해도 된다니....축하드려요..
수술을 그리 빨리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오래 만 기다리고 하신거 반절제만 하시고 동위안 하시는거 축하드려요
잘 이기셨네요.. 동위 원소 치료도 안해서 너무도 다행이네요.. 저는 7월에 들어가는데 많이 신경쓰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앗 쥔장님 보이시네요 ? 반갑습니다 .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 이런 유익한 공간을 열어 주쎠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좋고 많은 정보 보여주세요 감사요.
수고하셨습니다. 미분화 아니라니 천만다행입니다. 그리고 곰인형의 녹음은 쌤의 사려깊은 배려 같네요..*^^* 그리고 님의 말씀처럼 궂이 암환자라는거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거 같아요.. 수술전과 다를바없이 생활하거등요.. 쾌유하세요~
고생하셨습니다. 빠른 쾌유 빌어요. 화이팅!!!
저두 8월에 삼성병원 김지수쌤한테 수술받는데 곰인형 곧 만나겠어요~~그때 우라차차님의 유치했다는 그 생각이 날것 같아요..ㅋㅋㅋ
저도 7월 16일 수술인데요.. 우라차차님 글을 읽고 나니..우쌰~!! 기운이 납니다..모두들 건강하세요~~^0^
김지수선생님 믿음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