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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과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심어놓은 떡깔 고무나무들중 반정도가 성장이 신통칠 않아서 걱정하던중
사장님이 원인을 찾아내셨다. 화분에 넣은 흙이 문제였던듯 .... 배수가 잘되질 않아서 성장이 원활칠 않았던 것이다.
화분에서 나무들을 빼내자, 뿌리근처가 살짝 썩는 냄새가 나고 있었다.... 마치, 물이 고여 있어서 더러운 하천에서
나는 악취같은 냄새가 나고 있었다.
하우스에 가득찬 고무나무들중 삼분의 일정도를 다시 빼내서, 배수가 잘되게 톱밥과 배수가 잘되는 흙으로 갈아주었다.
오후에 나무들에게 물을 주면서, 가만히 관찰을 하고 있자니 ..... 잎들이 싱싱하고 성장상태가 좋은 것들은 하나같이
화분의 배수가 원활했다.
살짜기 내 뇌리를 스치는 생각,
사람도 오토바이도 차도 배설(배기)이 원활해야 힘을 쓴다는 평범하면서 아주 중요한 사실 .....
식물농장 생활 2달째만에 백만불짜리 공부를 한것같다 ^^
건강한 식물과 좋은흙과 좋은 물과 병충해와 잡초가 끼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 ....
울 사장님은 마치 식물과 대화를 하시는듯 ..... 눈으로 손으로 .... 나는 언제나 저런 경지에 다다를까나 .....^^
서울하늘아래 인왕산자락밑 옥인동이란곳에 살다가 잠시 하남땅에 들른 아담통통 미스고의 연인
post script,
드디어, 장마가 시작되었다.
일하던중 잠시 쉬는 시간에 비가오는 농장의 풍경을 바라보는데, 문뜩 드라마 '여름향기'의 전남 보성의 풍경이 오버랩이
되었다 .... 힘든 하루의 위로 !
내나이 서른여섯, 마흔이 되기전에 이런 농장을 꼬옥 해봐야지 ^^ |
첫댓글 요즘, 내 귀를 간지럽히는 노래들 .... 스윗 서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바이브&장혜진의 '내남자 내여자' 키로로의 '사랑의 저편에, 오니쯔카 치히로의 'sign' ^^
오! 오니즈카와 키로로의 노래는 정말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