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왕숙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2차)을 승인하고 14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왕숙 본단지 865만4천278㎡ 면적은 변함 없으나···
‘기업이전단지’ 지정 면적이 72만2천630㎡에서 72만3천207.7㎡로 확대됐다.
기업이전단지는 2022년 9월 왕숙 지정 2차 변경 고시로 편입됐다.
‘왕숙 기업이전단지’는···
▶진건읍 진관·배양리 일원 약 27만㎡(왕숙진건1)
▶송능·용정리에 걸친 약 45만㎡(왕숙진건2) 등 72만여㎡ 면적
진건읍 진관·배양리 26만9천558.3㎡(진건1)와 송능·용정리 45만3천649.4㎡(진건2)로 나뉘었다.
이 땅은 주택건설 용지 없이 공공시설 용지로만 토지이용계획이 잡혔다.
이중 도시지원시설 용지가 진건1 14만1천976㎡와 진건2 22만5천846㎡를 차지한다.
자족·산업·산업지원시설로 구성됐다.
나머지 땅은 공원·녹지(진건1 7만3천534㎡·진건2 13만8천14㎡) 등 용도로 쓰인다.
기업이전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니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자로, 이르면 연내 부지 조성공사를 발주한다.
이미 토목 분야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착수했다.
GH의 2024년도 연간 발주 계획을 보면 올 12월 추정금액 393억7천만원 규모로 공사 발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GH는 지난해 12월부터 ‘손실보상 협의 계약’ 과정에 들어갔는가 하면 최근까지 ‘대토(代土) 보상’ 신청을 받기도 했다.
사업시행 기간은 본단지(~2028년 12월)보다 짧은 2026년 12월까지로 설정됐다.
지형도면 등은 국토이용정보체계(토지이음 http://eum.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기업이전단지는 ‘왕숙 신도시’ 조성으로 터전을 잃게 된 기존 공장·제조업소 등이 이전해 영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