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02.08(토) ~ 02.10(월) 후기
스토리텔링 되어있는 후기 입니다. ^^ (긴글 스크롤 압박주의)
[ 02.08(토) 1일차 / 공항 -> 비너스 -> 타마야 ]
지지난주 게시글에 올렸듯이 복통이 심하게 오는바람에 무척아퍼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엠블런스까지 불렀던 일이 있었습니다. 혼자 몸이 심하게 아프고 나니깐 심적으로 멘탈도 많이 붕괴되더군요. 몸은 나았는데 시름시름 우울증 환자처럼 지내다가 기분전환 좀 할겸해서 급예약 급출발 했습니다.
공항이 정말 한산하네요. 토요일에 P1 에다가 주차해보기는 처음입니다. 여기서는 마스크 안끼고 다니는 사람이 문제있는 사람같이 보일정도로 죄다 마스크 필착이더군요. 태봉이 말로는 KF94인가 쓰라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건 KF80밖에 없어서 그냥 대충하나 착용하고 왔습니다.
후쿠공항 도착~ 택시를 타고 일단 호텔로 ㄱㄱ 음~ 택시 광고가 음~ 참으로 건강하군요. ㅎㅎㅎ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호텔에 짐을 맡기고 커피한잔의 여유를 느껴봅니다. '이때 참 나는 공유같앴어~~~~~~~~~ ^^;;;;'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오래간만에 걸어볼까하고 비너스까지 걸어봅니다. 저멀리 비너스로 커몬~커몬~ 표지판도 보이네요. APA호텔도 보이구요. 참으로 아픈호텔이죠. 게속 좀 아파서 망했으면 하네요 ㅋㅋㅋ
거의 다와갈때쯤 한식당 돈마이가 보입니다. 삼겹살이 참으로 맛있는곳이죠. 여기는 호텔과 식당을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곳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여기호텔에 묶으신다면 조식을 한식류/찌개류로 제공해준다고 하더군요. 물론 저는 묶어본적없지만 들은얘기입니다. ㅎㅎㅎ
천천히 왔는데도 시간은 9시10분 개미새끼 한마리도 안보입니다. 30분에 추첨권 13번 받습니다. 80명정도 온거 같은데 제일 먼저 와놓고 61번 뽑습니다. 에라이~ 똥손 ㅠㅜ
어제 저녁 회사에서 몰래몰래 비너스 데이터를 훌터보고 777번 다이에 착석하리라 마음먹고 들어갔는데 떡~~하니 777번다이에 어떤일본청년이 착석해있더군요. ㅠㅜ 어쩔수없이 대충 아무다이나 착석 ㅠㅜ 1만엔 넣을동안 예시도 없고~ 내 영혼도 없고~ 그때 제 뒷쪽에 777번 다이에 GOD강림 하십니다. 아~~~ ㅠㅜ 이놈의 똥손 ㅠㅜ 오늘은 슬롯이 아닌가보다 하고 무쌍으로 이동
요녀석이 3만엔 처묵처묵하고 7리치 걸려서 4만엔 내어 주십니다. 현재 딱 본전 ㅋㅋㅋ
샐러리반쵸에 1만엔 코빠뜨리고 -1만으로 비너스는 정리한 후 오후4시쯤 타마야로 튑니다.
타마야 입장해서 빅드림2 신다이 한번 해봅니다. 2바퀴만에 7리치 오~~~~~~~~~~는 개뿔 가볍게 쌩까주시네요. --;;;;; 무쌍으로 이동 자리가 없어서 한자리 남은데 일단 착석했는데 데이터를 눌러보니 쓰레기 of 쓰레기 더군요. 제가 700후반인가 들어간거 같은데 돌리다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중간에 사진한번 찍었습니다. --;; 1500바퀴인가? 기억도 안나네요. 정말 시드가 딱~ 떨어졌을때 아타리 되어서 3만엔 주더군요. --;; 첫날 6만패
힐링이 안되네요. --;; 기분도 우울하고 대충 오후9시 쯤 일찍 시마이하고 밥은 개뿔~~ 그냥 크라브가서 술이나 처묵처묵 합니다. 시드머니도 없으면서 뭔 깡인지 --;;; 카드로 확 싸질렀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02.09(일) 2일차 / 타마야 ]
술을 마셨음에도 어제의 우울한 기분이 해소가 안되네요. 아침에 밍기적밍기적 일어납니다. 시간은 오전9시40분 시드도 3만엔밖에 없는데 그냥 나가지말고 호텔에서 쉴까도 고민해봅니다. 쩝 그러면 더 우울해질꺼 같아서 그냥 3만 깨지면 훌훌털고 호텔로 다시 돌아오자~ 라고 마음먹고 일단 나갑니다.
10시 넘어서 입장 자그라가서 일단 4천엔 코빠뜨립니다. GOGO 없습니다. 더 우울해집니다. 카드들고 무쌍으로 가봅니다. 어제 날 엿맥였던 다이 쳐다도 보기 싫습니다. 그냥 쌩하고 지나갑니다. 데이터고 나발이고 그냥 다리꼬고 착석하기 편한 카도다이 착석합니다. 다이는 384번 화장실 바로 앞자리 에코 우울해 ㅠㅜ
카드에 남은 6천엔 들어가고 93바퀴 똥보류에서 배틀까지 안착하는 타이머가 뜹니다. 일단 담배하나 뭅니다. 기대 1도 안합니다. --;; 배틀에서 타이머 뜹니다. 그래도 기대 1도 안합니다. --;; 타이머 끝나고 등장하는 캐릭터들 [좌측(녹색)토기//우측(기린)라우] 엥??? 뭐얏~~! 이거 확정이자나~~ --;; 너무 얼척이 없이 맞은게 달리기 시작합니다.
다이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예전북두를 해봤을때 보통 승천하는 그림에서는 10연타 이전까지는 그림장을 빨리넘기는 느낌의 다이가 종종 있었습니다. 연타도 빨리빨리 맞아버리고 출옥은 4라운드가 많이 나오곤 했는지 지금 이다이가 그러한 패턴이더군요. 구슬은 적게주는게 게속 연타가 빠르게 이어졌습니다. 무엇인가 갑자기 나도 모르는 확신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갑자기 내몸에 생기가 돋기시작했고 집중이란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예상대로 10연타 넘어가서는 하이퍼보너스를 자주줍니다. 그런데 16연타에서 위기가 찾아옵니다. 배틀리치 하나도 없이 그냥 쭉 떨어지더군요. ㅠㅜ 에콩~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모든걸 포기하고 '그래~ 이정도면 됐어 만족하자~' 라고 생각할때 쯤~ 0바퀴에서 문은 안닫히고 노랑색플래쉬가~~ 엥??? 0바퀴 리치는 확정인데~~~ 북두로고 떨어지고 쟈기사마 등장 음화화화화화~~ 그런데 하즈레~ 엥??? 굉장히 민망한 상황 --;; (어제 문의했었던 신권존2번 확정이 아니였던것처럼 0바퀴 리치도 확정 아닌가?? 또 내가 잘못알고 있었던건가??) 라고 나자신을 의심하던 찰라에 칠성촤~~쥐~~~~ ^^;;; 무쌍으로 0바퀴 리치는 처음경험해봤네요. 신선했습니다. ㅎㅎㅎ
20연타 완성~ 승천해주시고 아자아자~~~
21연타에서 엔딩보너스 등장해주시고 아자아자~~~
아주 가~~아~~끔~~ 카페활동도 안하면서 어딘가에 자랑은 하고싶고 평소에는 글&댓글은 안남기는 유령회원중 종종 대승했던 사진이랑 자랑의 글만 올리시고 또다시 사라지는분들이 이런글들을 쓰곤하죠. 저도 똑같이 한마디 해볼께요. "음~~~ 이게 이렇게도 나오네요~~~(뭔가 대수롭지 않은척)" ㅋㅋㅋㅋㅋ
연타가 끝나고 정말 한바퀴도 안돌리고 바로 버렸습니다. 모닝에 1만엔쓰고 4만 구슬을 출옥했으니 만족하고 뭐! 이제부터는 제마음데로 입니다. ㅋㅋㅋ 평소에 안했던거 이것저것 막하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데이터를 보니깐. 캬~~~ 되는날은 된다고 제가뽑고 버린 이후로 다이가 게속 하마리였네요. ㅎㅎㅎ
경차 신다이 처음으로 착석해봅니다. 10바퀴만에 빨보류 -> 아타리 -> 확변 -> 2연종료 [그림장은 재미있으나 역시나 출옥이 ㅠㅜ]
GOGO 불빛은 봤는나 BAR귀신이 붙었는지 피곤하게 하더군요. ㅋㅋ 이래저래 놀다가 대충 시마이했습니다. 에라잇~~
오래간만에 루팡 라스트골드 착석~ 예전에 아임슈퍼히어로 같은 폭발감은 없지만 루팡 그림장을 워낙 좋아했기 때문에 간만에 그림장이나 볼려고 착석합니다. 빨삼보류+써치찬스+황금글씨 음~ 가볍게 하마리되어주심 ㅋㅋㅋ 열받아서 6천구슬썻다가 RISING 2라운드 보너스하나주고 쌩하길래 버릴려다가 열받아서 더 돌렸더니 상자칼보류가 나오네요. 칼꽃히길래 무슨 GARO인줄 착각 ㅋㅋㅋ 이게 맞아서 어느정도 38,000옥으로 다시 어느정도 복구
이것저것 하다보니 또다시 구슬은 33,000정도 남았고 북두7 착석해서 20바퀴만에 아타리~ 했으나 확변실패 ㅠㅜ 바로 버리고 옆옆다이로 이동 얼마안되서 아타리~~ 그리고 확변~ 1만 다이렉트로 출옥 ^^ 아리가또~~
정신없이 놀다가보니 시간이 어느덧 오후9시쯤 되었더군요. 슬슬 배도 고프고 일찍 시마이합니다. 짐찾으러 가보니 제가 오늘 77번 케비넷을 쓰고 있었더군요. 역쉬~역쉬~ 77케비넷의 행운이였어 ㅎㅎㅎ (죄송~~ 제가 원래 되도않는 이상한말 많이해요. 이해해주세요^^;;)
총 42,000옥 정산했습니다. "안주행님~~ 보고있나요~~ 겜 이렇게 하는거예요 ㅎㅎㅎ"
어제 올인직전에 겨~어~우~ 찔끔 남겨온 시드로 완벽하게 부활 그리고 역전승까지 기분좋아 DONDON 가서 소고기 최상급으로 달려봅니다. 가즈아~~~~~ ^^
아~~~ 너무 거하게 먹었나~~ 아~~ 너무 취하네~~ 정신똑바로 차려야짓~~ 그랫 데리운전이닷~~~~~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02.10(월) 3일차 / 호텔 -> 공항 -> 회사 ]
어제 데리기사께서 안전운전 해주셔서 ^^;; 편안하게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 채크아웃하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택시너머로 보이는 타마야은행 "이번에도 고마워~ 다음에도 또 출금하러 올께~ ^^;;" 출발할때 8만몇천엔인가 지갑에 있던거 같은데 지금 지갑을 열어보니 13만엔 있네요. 이번에도 잘 놀고갑니다. 원정중이신 모든분들 대승하십시요. 화이팅~~~~~~
PS : 슬롯이 많이 철거되면서 정말 요즘은 구슬만이 답인거 같습니다. 이것도 얼마 못가겠지만 요즘 원정에서 절실하게 느껴지네요.
늘 타누키님의 댓글을 기다렸다면 믿어지시나요 ㅎㅎㅎ 파치도 삶과 같이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 내리락하네요 ㅎㅎㅎ ^^
@타누키ll서울 캬~~ 생각만해도 기분 좋습니다. 와우^^
대단하십니다ㅎ
구슬을 좀 배워봐야 겠네요
전 구슬은 가로랑 물고기만 옛적에 해봐서요
늘 올려주시는 후기 잘보고있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이기던 지던 솔직하고 사실적인 후기에 늘 응원하는 마음 가득합니다. 저도 구슬은 그리잘 모르고 초기가로부터 시작하기는 했지만 슬롯에 비하여 아직도 많이 모릅니다. 그냥 운이 잘 맞았던거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남을일정 대승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타누키님꺼 베꼈구먼.캭
운좋게 살았구먼 ㅋㅋ
파치는 요새 잘하니 헬멧관리.좀 해라
나이도 팔팔한것이. 캭
연예라는걸 할때가 되었나봐요 담당 헬멧관리자가 지금 절실히 필요하긴해요 ㅎㅎ
@켄시로ll서울 말은 청산유수
머리는 좋은듯 ㅋ
@말해II서울 아잉~~~~
@켄시로ll서울 에라이~~
@말해II서울 여자100키로 넘는 아들은
남자를 만날수 있는대
남자100키로 넘는 아들은 여자를 몬만날 확률이 99%다
우리는 확률 전문가 아이가
오락이나 해라
안되는거에 돈쓰지 말고
몸상한다
ㅋㅋㅋ
@아닐굽타ll스텝 나 100키로 안넘는디요 햄 100키로 넘슴니꺼? 아~~ 실망인데예~ ㅋㅋㅋ
단독출정은 외롭지만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승리는 맘이 편해야 따라오더라구요. 축하드립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혼자도 그 나름데로의 장점이 있어서 좋은거같애요 김연아님이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게임이 잘풀렷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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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뭘 알겠니 그냥 뭐 아무생각없이 막 쑤시니깐 타마야은행이 출금해주신거지 ㅋㅋㅋ
겁나게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후기가 아주 맛깔나요 ㅎㅎ
승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잼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승리 축하답글까지 감동이예요 ㅎㅎ 꾼부루스님 앞으로 모든 원정에 대승만이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본문보다 댓글 읽은 시간이 더걸림...ㅋㅋ주말파치의 묘미를 보여줬네요~ 돈돈은 사장이 바뀐건가? 저번에 갔었을땐 정말 가관이었어요 고기질도 형편 없었고... 이기고 있다는 소식듣고 엄청 기뻐했던 1인인거 기억해주세요~~ ㅎㅎ
ㅎㅎㅎ 마져요 기본적으로 냉동고기를 내주기에 조금 복불복인감이 있죠. 평균적으로는 괜찮은게 나오는데 가끔은 저도 안좋은 고기나올때도 있어요. 그냥 타마야랑 가깝고 코트호텔이랑 가깝고 잘해주고 이래서 만만하니깐 자주가는거같애요. 맛만 따지만 좀 그렇긴해요 ㅎㅎㅎ 형님의 응원은 게임중에도 느꼇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님^^
역시 고수님답네요
슬쩍 잃어주는척하다
두배로 땡겨오기~^^
울 횐님들 이겼다는 소리만 들려도 기쁘네요~
축하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ㅎㅎ
매너님이 5만옥하라고 응원해줘서 이긴겁니다 절대적으로 매너님덕분이예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켄시로님 후기는 늘 유쾌해서 좋습니다.
이번엔 역전승까지 하셨다니 두배로 축하합니다!!!
산석형님의 축하메세지에 어깨뽕 잔뜩 들어갔어요 ㅎㅎㅎ 언제한번 오사카에서 찐하게 조우해요 형님^^
@켄시로ll서울 저는 4.11~15까지 예약했어요^^
오사카 한번 오쎄여^^
@산석II서울 고민해봐야겠어유 제가 말씀하신 날짜에 생일이 걸려있어서 저에게 선물을 뭘로 줄까 고민하고있거든요 오사카가면 꼭 뵈요 형님 ㅎㅎㅎ
ST중 0바퀴 배틀 확정맞구요
통상 커트인 녹|기린은 프리미엄이나 확정은 아닙니다. 금수저아우님 ㅋㅋ
승축하하오~~
나도 데리운전 하고십다아~
엇 진짜요? 누가 확정만 설명한 동영상 올린회원있었는데 거기에는 녹l기린 은 확정이라고 햇는데요 ㅎㅎ 제가 또 잘못알았나유 ㅎㅎㅎ 행님 축하메세지 감사합니다. 초고수한테 축하받으니 기분좋은데요 ^^
믿고 보는 후기! 이번에는 내가 더 대리만족할 정도로 아주 나이스하네^^
마지막 3만엔 남겨놓고 역전승 역시 짜릿하고 너무 축하해ㅎㅎ
형~ 뭐 제가 이정도예요 ㅋㅋㅋㅋ 아시죠 제가 사랑하는거 ^^
역시 되는 날은 끝까지...
진짜 되는날은 뭘해도 되는거같아요. 항상 이런날만 있으면 더할나위 없을꺼같아요 ㅎㅎ 자기조절님 늘 대승하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중 반이상이 내가 답글달아서야 무슨 인싸는 그냥 형님들이 귀여워 해주시는거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