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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달간 KBS 기자 세 명의 갈비뼈가 나갔습니다(정확히는 금갔습니다).
김현석 기자협회장의 갈비뼈가 나갔습니다.
김명섭 기자의 갈비뼈가 나갔습니다.
김경래 기자의 갈비뼈가 나갔습니다.
(제가 파악한 중상자만 이렇습니다)
이 기자들은 '국민의 방송' KBS가
'정권의 방송'이 되는 것을 막다 다쳤습니다.
어디 밖에서 맞고 온 것이 아니라
다른 곳도 아닌 KBS 안에서 맞았습니다.
건달이나 폭력배에게 맞은 것이 아니라
사복 경찰과 청원 경찰에게 맞았습니다.
KBS 기자들이 이 지경일진대, 일반 국민들은 오죽할까요?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정연주 사장이 해임되었고
올림픽 폐막식에 맞춰(정확히는 선수단 귀국에 맞춰)
낙하산 사장 임명이 제청되었습니다.
이를 막는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KBS 기자들과 PD들이 다쳤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런 사실이 잘 보도가 안 되더군요.
올림픽은 4년 뒤에 다시 오지만
'국민의 방송' KBS가 '정권의 방송'이 되면
그냥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한번 맛이 간 KBS를 다시 '국민의 방송'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기자와 PD의 피와 땀이 필요합니다.
지금 막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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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서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신임 이ㅂㅅ 사장은 미디어포커스, 시사투나잇, 쌈 등의 시사프로들을
없애거나 데스크 검열을 강화할 눈치입니다.
국민들 정말 당하고만 있을겁니까
첫댓글 속에서 열불이...........
소화기 계란 물 온갖 잡것들을 다 던져주고 싶네요!!
하늘색 티 길에서 보면 죽인다.
무언가 참을수없는 감정이..뭐 방법없나요?
치가 떨리네요
국민의 투표로 뽑힌 군사독재정권.. 빤히 예상가능햇던 일들이죠 ㅋ 그리고 이결 현실로 만든 한번의 투표. 정신차리고 투표하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