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어이가 없고 화나서 글 올려
기분 전환할겸
친구랑 대구로 여행갔다가 일어났던 일이야
마음 같아서는 온갖 쌍욕 다 하면서 쓰고싶은데 팩트만 정리해서 올림
※참고로 이 글은 공익을 위해서 쓴 거고 거짓이 없음을 밝힙니다.※
1. 정확히 17일 금요일 어제 밤 10시 41분에 야놀자 어플로 50,000원 예약(결제완료)
2. 다음날인 오늘 새벽 3시 30분쯤 모텔 프론트 아주머니께 이름 A(항상 이 이름으로 예약)라는 이름으로 예약확인
3. 그런 이름 없다고 함. 아예 예약된 방이 없다고 함.
어이가 없는게 예약하고 왔다고 하니, 이 시간에 예약이 될리가 없다고 함. (여기서 아예 야놀자 시스템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음.)
미심쩍었으나 우리쪽에서도 장소착오일지 모르니 분명 야놀자로 결제한 모텔 위치와 이름을 서로 확인 했고 주인아주머니도 맞다고 함. 그리고 다시 한번 확인 요청 했으나 역시나 없다고 함.
4. 이상해서 혹여나 다른 이름으로 결제가 됐나 다시 야놀자 닉네임인 B로 확인 요청함.
5. B도 없다고 함.
6. 그럴 리가 없다고 결제 내역 확인 (아래 사진) 보여줬으나 자기네는 결코 그런 이름이 없다고 함.
7. 마지막으로 결제 및 예약 시간 확인과 B라는 닉네임을 반복해서 몇번이나 확인했으나 없다고 함.
8. 그런데 자꾸만 몇번이나 말씀드린 이름을 다시 불러달라함. 아주머니 자다 일어나셨는지 말귀가 어두우신건지 우리가 정확한 발음으로 B를 얘기했으나 한글 자체를 계속 못알아들으심. 슬슬 짜증이 남.
9. 그러더니 니네가 잘못 예약한거 아니냐며 계속 실랑이를 함. 정 그러면 야놀자로 예약 확인해보라 함. 전화했으나 새벽 4시라 야놀자 전화상담 연결이 되지않았음.
10. 결국 아주머니가 지금은 결제확인이 안되니 지금 다시 한번 카드를 재결제를 하고 다음날 확인이 되면 돈을 돌려주겠다고 함.
11. 답답하지만 계속 없다고 말을 하는데다 늦은 새벽 시간에 심신도 지친 상황이라 카드 50,000원 재결제 함. 우리 입장에선 총 100,000원을 냄. 방 입실함.
12.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야놀자로 전화 후 결제가 A로 되었다고 확인 받음.
13. 프론트에는 할아버지인지 아저씨인지 모를 다른 분이 계심. 어제 상황을 말했더니 어제 일을 전달안한건지 모르심. 전화 후 확인 해보겠다며 통화함.
14. 아주머니가 말을 바꾸심ㅋㅋㅋㅋㅋ A로 예약했는데 우리가 B로 이름을 잘못 말했다고 돈 못준다고 함.
15. 말했다시피 2번에서 우린 분명 A를 말했고 계속 확인이 안된다 하기에 B를 말한거였음.
16. 어이가 없어서 아주머니한테 어제 분명 예약 확인되면 돈 돌려주겠다고 한거 기억 안나냐 물었더니 기억은 난다고 함.
17. 전화로 계속 실랑이 함.
18. 듣다못한 할아버지가 자길 바꿔달라며 신경질내지말라며 좋게 말했고 전화로 아주머니께 아가씨들 말이 맞다고 우리가 돈 돌려주는게 맞다고 함. 여기서 아주머니는 계속 이름을 잘못 말한 우리의 실수이니 돈 못준다고 함ㅋㅋㅋㅋㅋㅋ
19. 할아버지가 결국 전화를 내려놓고 카드를 달라고 결제 취소해주겠다며 여행왔는데 좋게좋게 웃으며 넘어가자고 함.
20. 그리고 결제취소를 함. 근데 다시 전활 받더니ㅋㅋㅋㅋㅋ이번엔 할아버지가 말을 바꾸심ㅋㅋㅋㅋㅋ
21. 카드 안돌려줌. ????
달라고 하니 안된다며 돈 못돌려주겠다며 안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도 아니야이건????ㅋㅋㅋㅋ
22. 왜그런가 했더니 아주머니가 아예 A를 들은 적이 없고 B로 이름을 잘못 말한 우리의 실수이니 돈 못준다고 함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분명 처음 A를 말했고 없다고 하니 B라고 말한거였음.
23. 갑자기 그 얘길 듣고 나서 할아버지 역시 우리가 이름을 잘못말했기 때문에 예약된 방이 아닌 다른 방을 줬으니 방 하날 우리때문에 팔지 못했다 함. 아예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못주겠다고 함ㅋㅋㅋㅋㅋ
24. 그러면 아줌마는 예약된 방이 있었던 걸 알면서도 자신이 확인을 못하고 우리에게 안준거잖음 ㅋㅋㅋㅋ 상식적으로 처음부터 모텔측에서 확인을 제대로 못했을뿐더러 그 시간에 우리가 예약을 해서왔고 이름이 확인되지 않으면 시간을 확인해서라도 A아니냐며 우리에게 물어봤어야 하는거잖아 ㅋㅋㅋㅋ
25. 말이 통할리 없으니 경찰 부름.
26. 경찰불렀다고 하자 찔려서 자기네가 막무가내란걸 알았는지 갑자기 온화해지며 반반씩 합의보자 함ㅋㅋㅋㅋㅋㅋㅋ
27. 경찰 옴. 그러나 자신들이 개입할 일 아니라며 합의보라고 함 ㅋㅋㅋㅋㅋㅋ 진짜 경찰도 웃긴게 우리가 말투가 대구사람 아니라 그런지 자기도 이런일이 있었다면서 은근히 모텔편 들더라 남경이였어^^ㅋㅋㅋㅋㅋㅋ 여경은 양측 얘길 들어줬는데 결국 하는건 없고 소보원에 신고하라고 하더라고 ㅋㅋㅋㅋ 내가 진짜 짜증나서 반반은 싫다 했더니 남경이 약간 비웃는듯 하면서 싫으면 민사재판을 하래 ㅋㅋㅋㅋㅋ진짜 ㅋㅋㅋㅋ 그래서 의기양양해졌는지 대구할아버지 갑자기 카드 돌려주며 자기네 돈도 얼마 못번다며 동정심 호소함ㅋㅋㅋㅋ 그게 무슨 상관인지
28. 개빡쳤으나 경찰도 뭐 어찌할수가 없다하고 돌아가야할 케텍스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 무려 오만원 주고 끊은걸 이 모텔비때문에 취소할수고 없고
29. 결국 반반 합의로 끝남 결론적으로 75,000원 낸 거지ㅎㅎ 경찰이랑 나가는데 그때서야 다음에 오면 특실로 끊어주고 라면도 바치겠다고 굽신대더라 미쳤다고 거길 가요?ㅎㅎ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아무리 봐도 모텔측 잘못 같은데 아주머니는 들은 적 없다고 빡빡 우기시지
경찰도 은근슬쩍 모텔 쪽 편들지
너무 화딱지나..........
+야놀자측에서도 정황말했더니 모텔에 전화해서 합의보고 돌려받으라 했음ㅎㅎ
+직접 알려주면 고소위험있대서 댓 지웠어 힌트는 내 닉네임 부른 가수치면 바로 나올거야 문제시 말해줘..
+진짜 너무 화나서 네이트판에도 올림..
http://pann.nate.com/talk/c20013
+야놀자에 다시 전화하니까 이미 25000원으로 협의를 본 상태고 현장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야놀자측이 개입을 할 수가 없다고 했음.. 그리고 양측 주장이 너무 다르다고 난 분명 현장에서 A라는 이름으로 확인해달라고 먼저 말했는데
그쪽에서는 내가 A라고 한 적도 없고 다음날 되어서야 뒤늦게 말했다고 주장함.....
그래서 당연히 환불은 못해주고..
어찌됐건 내가 예약한 그 방으로 인해서 그 모텔도 방을 못 내놓아서 손해를 본 건 사실이라고ㅋㅋㅋㅋ
그게 왜 내 잘못인데요..?
+결제내역 추가본ㅎㅎ
맨 위에 50,000원 추가로 긁은 거고
밑에는 취소했다가 합의보기로 했는데
주인장이 지도 마음 급했는지 실수로 250원 긁어서 취소하고ㅋㅋㅋㅋㅋ
다시 밑에 25,000원 재결제한 것^^;
+21일 오늘 오전 10시 좀 넘어서 중구청에서 연락이 옴
상황을 얘기하니 처음엔 놀러와서 속이 많이 상하셨겠다 안타까워 하시더니
그런데 왜 예약확인할 때 A에서 B로 바꿔서 물어봤냐고 함ㅋㅋ
그래서 그 쪽에서 자꾸 그 이름으로 예약 내역이 없다하니 혹시나 착오가 있나 싶어 다른 이름으로 여쭤봤다 하니까
닉네임을 두개로 하신 거냐고 뭐 그렇게 물어봄..;;
결론적으로 수사권이 있는 경찰 쪽에서도 민사라고 판결내린 사건에 의해서 관여할 자격은 없는 게 맞고
강제적으로 돈을 돌려주라 말할 수 도 없기 때문에 돌려받을 의사가 있으시면 모텔 쪽에 여쭤는 볼 수 있다고함
그러면서 아주머니 나이드신 분 '하루'벌어 '힘들게'먹고 사시는 분인데 양해 해달라고 또 그말함 ㅎㅎ
그리고 사장님도 알바가 얼마나 안 뽑히면 그렇게 나이드신분을 야간에 뽑았겠냐고..
그래서 내가 결론적으로 그것 때문에 애꿎은 소비자가 피해를 보지 않았냐, 하니까
맞다고 하면서도 어찌됐건 그러한 사정이 있으니 양해를 바란다는 말만 반복..
ㅎㅎ 뭐 모텔 쪽에 교육은 잘 시키겠대 그런 일 없도록 ㅎ.........
경찰이 모텔 사장님 성격 좋으시다며 저는 억울한 그 상황에서 모텔 편을 들었다하니
그렇게 느끼셨을 수도 있는데 그런 의도는 아닐거라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내가 객관적으로 예약을 제대로 했는데 모텔 쪽에서 확인을 못했으니 갈취아니냐 하니까
경찰도 아니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 자기들이 맞다 아니다 할 순 없대
뭐 사장이 법을 어기거나 실질적으로 문제를 일으킨거면 경고를 줄 수 있겠지만
이 경우에는 자기들이 이렇다 저렇다 판단할 수 없다고..
말하다보니 똑같은 말만 되풀이 되는 것 같아서 알겠다고하고 끊음..
경찰태도 너무 기분나빴다고 말했지만 애초부터 큰 문제로 안 삼는거 같아서 더 이상 할 말이 없드라
같은곳 후기..ㅋㅋㅋㅋ 대박이다
와 ㅈㄴ 빡쳐
야놀자 믿고걸러야함 어휴 남경존나싫어질려하네
아니 진짜이해가안간다 돈을왜안돌려줘?? 진짜 싹다돌앗네
경찰 민원 못넣어?? 후.. ㅂㄷㅂㄷ
앱에 최근후기인데 지금도 이러는듯ㅋㅋㅋㅋㅋㅋㅋ똑같은패턴 ;;
미쳤네 진짜 이런 후기가 한두개가 아닌데?? 존나 빡친다
아 존나 노답 개화남
비가! 오면! 내리는 기억에~ 번지는 아픔에~~~~
존나파렴치한새끼들 글고 한국경찰=믿거임ㅋㅋ...역시경찰절대안믿는다씨발
와 윗댓에 있는 후기들보니까... 참..
딴말이지만 오늘 아침에 티비보는데 펜션도 유령펜션 사기 많대더라... 이런거 예약할 때 진짜 주의해야할듯 ㅠㅠ
나 대구사람인데 알려줄수있어? ㅅㅂ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8.24 19: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8.25 06:49
좆같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망했으면;; 남경도 좆같고 시발ㅌㅋㅋㅋㅋㅋ
와 미쳤다 명백히 그쪽 잘못인데;; 내가 다 답답하네
미친거아니냐 노망난새끼들
ㅆㅂ 대구인으로써 부끄럽다
개짜증난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0.23 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