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마산은 어딜 가나 태풍의 흔적으로 아파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인명 피해와
말로 설명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라...
처음부터 끝까지 태풍의 흔적입니다
백화점도 물에 잠기고 딸아이가 다니는 유치원도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 전 휴교령이 내린터라 딸아이의 손을 잡고
친구네에 갔습니다
그친구네는 바닷가라 공장이 물에 잠기고
당장 거처 할곳이 없어
이산 가족 아닌 이산가족이 되어 있었습니다
난 딸아이와 친구네 일손이 되어 열심히 힘을 주려 했지만
미흡하기만 합니다
친구네 어머님을 뵌 순간,,,그냥 눈물이 핑돌고..
딸아이와 하루종일 일을 하고
다시 마산으로 나왔습니다
오전에 지나가면서 본,,,
물에 젖은 물건을 헐값에 팔고 있는 상가로 갔습니다
가야 할것 같은 생각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왔습니다
평소이면 깍기 좋아하는 나인데...
어느 누구 하나 물건 갂기 실갱이를 벌이는 사람은 없더군요
지금 마산은 너무나 처절합니다
어느 하나 남은것이 없습니다
전기를 고치려 철물점에 가도
물건이 없고 장갑을 살수도 없습니다
모든것이 물에 잠기고 망가졌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안타깝읍니다. 뉴스를 보는 우리도 착잡한 심정에 하루종일 심란합니다.
저두 안카까운 마음에 뉴스에서 눈이 떨어지지가 안습니다....에고.....맘아퍼요...
아이구~~! 무어라 할말이없네요...... 티비로보는것보다 더 심할상황들에...... 에구~~~~~~
정말 어떤말로 위로가 될지요. 살아있다는것만으로도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강한 맘이 함께하기만을.......기운내세요.
정말 텔레비젼 으로 보는 부분은 일부분이었군요,,, 정말 난감해 하시는 그곳 분들을 보며,, 힘없는 저도 발을 동동 구름니다... 어찌 도와 드려야 할지,,,,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특정된 대상없이 그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일어설 겁니다. 우린 강한 민족성을 갖고 있으니 일어서서 다시 시작할 겁니다. 하지만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면 훨~ 쉬어지겠지요.
눈물이 나네요 마산이 큰 피해라지요,,근대 진해도 그렇군요,, 얼른 복구가 되어야할 텐데요,,,다들 힘내십시오
휴~~해마다 역대 최고의 태풍 어저네 저쩌네 하는것 보니..자연이 우리를 벌하고 있느건 아닌지..내년엔 자연이 우리를 어여삐 여기시어 조용히 지나가길 지금부터 빌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