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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입니다. 요새 바쁜 일이 많아서 시간내기 정말 힘드네요. 다들 잘 지내시죠? ^^
지노빌리님과 로빈슨님께서 길레르모 에르난고메즈(211cm, 센터)와 지난번에, 잠깐 유로캠프 때, 마테쯔 포니카(198cm, 가드/포워드) 이야기를 하셔서 지나가던 저도 잠깐 거들까 합니다. 드래프트 직전이라, 이런 글 쓰기가 참 민망하네요.^^;;
먼저 에르난고메즈부터.
사실 에르난고메즈 글은 예전에 쓴 적이 있지만(지노빌리님께서 링크해주셨지만.),
얼마 전, 손대범 편집장님께서 포르징기스 칼럼을 쓰신 걸 보고,
괜히 팀 동료인 에르난고메즈에게 마음이 확 가서, 이 친구 관련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포르징기스, 에르난고메즈 둘 다 아이토 가르시아 레네시스(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 대표팀을 당황시킨 스페인 대표팀의 수장, 2013-14시즌까지 세비야의 감독. 10대 시절의 파우 가솔,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 리키 루비오, 루디 페르난데스, 알렉스 아브리네스를 키워낸 유럽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유망주들이고, 지금 보면 참 잘 컸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NBA로 봤을 때는 포르징기스가 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몸이 매우 가벼울 뿐 아니라, 전체적인 운동능력에서는 에르난고메즈가 포르징기스를 따라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사실 포르징기스는 잘 적응하면, 초대박을 일으킬만한 선수라서, 기대치가 에르난고메즈에 비해서는 많이 높죠.
하지만, 개인 기술 면에서는 에르난고메즈가 포르징기스에 비해 앞서나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사이드 플레이에서는 말이죠.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기는 한데, 에르난고메즈의 공격 기술(1-1)은 나이대에 비해 매우 우아(?) 합니다. 오른손잡이인데도 왼손으로도 득점이 가능합니다. 거기에다가 양손 훅슛까지 되죠.
짧은 구력에 이런 고급 기술들을 실전 경기에서 보여주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에르난고메즈는 다릅니다. 생각보다 고급진(?) 득점루트를 이용해, 상대를 공략할 줄 압니다. 고작 만 21세의 선수가 말이죠. 물론 매번 상대를 압도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어린 티가 풀풀 나는 풋내기스러운 플레이도 합니다. 그래도 전 포르징기스보다 이 친구에게 더 마음이 가네요.
가장 눈에 띄는 약점은, 앞으로 몸(특히 살을 더 빼야 합니다.)을 완벽하게 만들어서, 현재의 굼뜬 움직임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꽤 하드 트레이닝이 필요해 보입니다. 점프력 보강도 절실하고, 수비력과 경기 집중력 문제도 손을 봐야 하구요.
여담으로 에르난고메즈가 올해 세운 스페인리그 대기록.
https://twitter.com/draftexpress/status/604325738368520192
7 guys in ACB history posted a PER of 20 at age 20 or prior: Stanley Roberts, Splitter, R. Fernandez, Rubio, Mirotic, Scola, W. Hernangomez.
그리고 유로컵 정규시즌 8라운드 MVP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친구의 재미있는 숨겨진 사실들을 밝히겠습니다. 밑의 링크는 제가 쓰는 글의 출처입니다.
에르난고메즈는 상당히 농구를 늦게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15살 때 정식 농구를 시작했으며, 그의 남동생도 프로농구 선수입니다(에르난고메즈의 남동생, 후안은 현재 에스뚜디엔떼스(사비 라바세다의 소속팀)에서 뛰고 있죠.).
에르난고메즈의 부모는 모두 엘리트 농구 선수 출신입니다.
아버지는 스페인 U18 대표팀에 선발된 적이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1시즌을 보냈던 프로 선수 출신이고, 어머니는 스페인 여농을 대표하는 명센터 출신입니다.
His mother, Wonny Geuer, is one of the best centers in Spanish basketball history. She helped Spain win the EuroBasket 1993 title and was chosen as the best Andalusian sportswoman in 1986.
그는 불과, 농구를 정식으로 시작한 지, 1년만에, 2010년 유럽 U16 선수권 대회에서 한 경기 20-20(20점, 23리바운드)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2014-15시즌, 스페인리그에서 에르난고메즈가 보여준 활약과 성장 속도는 가히 대단합니다.
현재 에르난고메즈의 마음은 레알에게 잔뜩 쏠려 있습니다(에르난고메즈는 원래 레알의 임대 선수 신분으로 세비야에 왔죠.). 레알은 2014-15시즌, 트리플 크라운(코파 델 레이, 유로리그, 스페인리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명실공히 현재 유럽리그 최강팀이죠. 이런 유럽리그 최강팀에서 뛰고 싶은 에르난고메즈의 야망. 그의 야망을 NBA 쪽으로 돌리기란, 현재로서는 쉽지 않을 듯 싶네요.
그래서 사실 이 점이 NBA 팀들이 에르난고메즈를 지명하는 데, 망설일만한 이유가 될 겁니다(참고로 에르난고메즈와 레알과의 계약은 (예전 제 에르난고메즈 글을 보시면 됩니다.) 2017년까지 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런 재능이 1라운드 우리 순번까지 떨어진다면, 그냥 지나치기는 정말 어렵다고 봅니다(제 생각입니다.).
The future could not look better for Hernangomez, as Madrid still has him under contract for several seasons and he seems to just get better and better every year. As a Madrid fan himself, Hernangomez shares the dream than everyone has in Los Blancos' headquarters - winning the Euroleague title one day.
Still, he knows that the most important thing is working hard to let success come to him naturally. "I wish to become the best player I can be. I have a lot of things to learn and am looking forward to working really hard. I am ambitious and I know there are a lot of things I have to improve - on defense, shooting, physical skills. My dream is to return to Real Madrid, my club and help that team. Winning the Euroleague would be a dream come true!"
Willy Hernangomez on playing again with Real Madrid: “I would love to come back they have given me everything,” he told Marca.
에르난고메즈의 베스트 경기들.
바르셀로나 vs 세비야(스페인리그 10라운드, 풀경기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yz4Hap7xD0
당시 박스스코어.
http://www.eurobasket.com/boxScores/Spain/2014/1207_603_100.asp
세비야 vs 비르투스 로마(2014년 12월 3일 경기, 2014-15시즌, 유로컵 정규시즌 8라운드)
https://www.youtube.com/watch?v=xN9KGdMRgB0
https://www.youtube.com/watch?v=H94KzEsX9WI
당시 박스스코어.
http://www.eurocupbasketball.com/eurocup/games/results/showgame?gamecode=135&seasoncode=U2014#!boxscore
그 다음으로 포니카.
2010년 세계 U17 선수권 대회(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1회 대회였습니다.)
사실 전 브래들리 빌, 안드레 드루먼드 등이 있던 우승국, 미국 대표팀에게는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아무래도 제가 유럽농구 쪽에 더 집중해서본 것도 있고, 미국이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면 청대건, 성인대표건 별 감흥이 없습니다. --;;).
오히려 미국에게, 80-111로 결승에서 진 폴란드가 저는 대회 전부터 더 관심이 가는 팀이었습니다.
폴란드 농구 역사상, 세계 대회에서 국가대표, 청소년 대표를 통틀어, 세계 대회(유럽 대회에서 폴란드는 1963년 유로바스켓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에서 이 폴란드 '93' 세대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둔 폴란드 농구대표팀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고작 이제 17세밖에 안되었던 폴란드 청소년들이 세계 U17 선수권 대회에서 폴란드 농구의 새 역사를 썼었습니다. 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거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대회 폴란드의 준우승을 예상했을까요? 사실 그리 많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종현, 문성곤, 이동엽, 최창진 등이 있던 대한민국 17세 대표팀도 이 때 폴란드 대표팀을 만나, 101-83, 18점차 패배를 당합니다 (포니카는 이 대회, 자신의 커리어 하이 득점인 26점을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기록했죠.).
이미 스페인, 세르비아 외 여러 유럽 국가들이 증명해냈지만, 청대 농구에서 세계 대회 혹은 유럽을 제패한 세대들이 뒤에, 성인국가대표팀 혹은 프로무대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별' 로 떠오르는 모습을 우리는 많이 봐왔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Poland_national_basketball_team
요건 폴란드 농구대표팀의 위키.
http://hamburg2010.fiba.com/pages/eng/fe/10/fu17wc/men/team/p/eid/4718/sid/4718/tid/347/history.html
그리고 이건 폴란드 청대 농구의 역대 순위.
사실 이 93세대가 본격적으로 뜨기 시작한 건,
세계 U17 선수권 대회 본선 티켓이 걸려있던 2009년 유럽 U16 선수권 대회였습니다.
이 대회가 폴란드 '93' 세대의 서막을 알리던 대회입니다.
폴란드는 1971년, 1회 유럽 U16 선수권 대회가 열린 이래, 처음으로 4강 안에 들며,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기록은 아직도 폴란드가 유럽 U16 선수권에서 거둔 성적 중, 최고의 성적입니다.
당시, 폴란드의 '93' 세대들은 이 대회에서 크로아티아, 리투아니아 등, 그야말로 유럽의 내노라하는 농구강국들을 꺾었습니다. 농구 팬들이 경기에서 '의외의 이변' 을 일으키는 팀에 크게 놀라움을 표시하며 열광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모습을 우리는 많이 봐왔습니다. 그리고 그 팀은 웬지 모르게 짠한 느낌까지 들게 하죠.
http://www.fibaeurope.com/compID_YUjW-7-FJ,kK9s431Lyr41.season_2009.roundID_6654.teamID_347.html
2009년 폴란드 u16 대표팀의 유럽 U16 선수권 대회 기록 링크입니다.
저에게는 이때의 폴란드가 그런 팀입니다. 그래서 여담으로, 이번 유로바스켓 2015 본선에서는, 폴란드(그 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체코 정도)를 가장 먼저 응원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절, 저에게 감동의 도가니탕(?)을 선사한, 폴란드의 93세대 주축들인 포니카와 Przemyslaw Karnowski가 이번 유로바스켓 2015, 폴란드 성인 대표팀에 뽑혔기 때문이죠.
유로바스켓 2015, 폴란드 대표팀 16인 예비명단.
http://www.fiba.com/news/poland-trim-eurobasket-2015-preliminary-squad
유럽 U16 선수권 대회 히스토리 링크입니다.
세계 U17 선수권 대회가 열리기 전, 당시 대한민국 김승환 U17 감독의 폴란드에 대한 생각과 관련된 기사.
“상대할 나라들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했고, 잘못된 정보도 많았다. 당초 캐나다와 폴란드를 1승 상대로 예상했지만 현지에서 직접 본 이 팀들의 전력은 알고 있었던 부분을 훨씬 더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실제로 1승 목표였던 폴란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전 전력 분석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다시 포니카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포니카는 이 폴란드의 황금 93세대의 선두주자격인 선수라고 보면 됩니다(참고로 포니카와 함께 영광의 폴란드 청대를 이끌던 유망주들이 현재 곤자가 대학의 빅맨, Karnowski와 올시즌, 폴란드리그에서 자신의 커리어 최다 평균득점을 기록한 슈터, Michal Michalak입니다.).
2010년 세계 U17 선수권 대회 베스트 5에 선정되었으며, 폴란드를 대표하는 명문팀, 프로콤과 벨기에리그를 대표하는 강팀, 오스탕드에서 유로리그(2012-13), 유로컵(2013-14, 2014-15시즌)을 모두 경험했고, 유로바스켓 2013에서는 만 20세(폴란드 대표팀에서는 최연소)의 나이로 폴란드 대표팀에 선발되어, 성인 대표팀에서 국제대회 경기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
작년에 열린, 유로바스켓 2015 지역예선에서는 애틀란타 호크스 소속의 데니스 슈로더가 이끄는 독일을 상대로, 폴란드가 2번 다 이기는 데(68-67, 88-76) 크게 공헌(16점, 19점)합니다. 폴란드는 5승 1패로 조 1위를 차지하죠.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포르징기스, 헤조냐, 에르난고메즈, 오스만까지 모두 포함해도, 포니카만큼
풍부한 유럽리그 경험을 쌓은 유망주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세계 청소년 대회(유럽대회 빼고)에서 포니카보다 높이 올라간 이도 없습니다. 저는 어린 유럽 유망주가 nba에 진출할 때, 경험적인 면도 중시하는 편인데, 포니카는 그런 면에서 스퍼스가 현재 추구하는 팀 컬러에 맞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나 많은 경험을 통해, 5-5 농구와 관련, 높은 이해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비록 최근 유럽리그가 비밀이 없는 곳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유로캠프는 여전히 중요한 무대입니다. 아디다스 유로캠프가 시작하기 전, 저는 포니카가 정말 못했으면 했습니다. 이 친구의 진가를 아무도 몰라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2라운드 후반까지 떨어지길 바랬습니다. 아니면 언드래프티가 되어서, 우리가 줏었으면 하는 마음도 사실 내심 가지고 있었는데,
*올해 유로캠프에서 포니카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의 선수로 뛰었으며, 당시 코치는 짐 보일런이었습니다.*
일단 드래프트익스프레스와 nba 드래프트 넷의 리포트를 보니, 기대보다는 못한 플레이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제 입장에서는 다행.).
http://www.nbadraft.net/2015-adidas-eurocamp-top-prospects
Ponitka was rather disappointing during this Eurocamp, reducing his chances to be selected to slim to none. The flaws in his shot, both from mid-range and from three point are not up to NBA standard, especially for a shooting guard. He has solid body and athletic skills, plus he proved to be a solid contributor in other aspects of the game. But as a slasher with limited offensive potential, his appeal is limited.
http://www.draftexpress.com/article/2015-adidas-Eurocamp-Day-Three-5066/
-One of the top automatically eligible players in attendances here, Mateusz Ponitka had a solid yet unspectacular week here. He moves well off the ball, can create in a straight line, and knocks down open shots with solid aggressiveness. His ball-handling remains a work in progress, and he lacks a degree of size, explosiveness or shooting range to be considered a top-level NBA prospect, but was clearly one of the best wing players in Treviso. | |
사실 포니카의 부진은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체력적인 부담이 너무 컸죠. 벨기에리그 파이널(6월 3일)이 끝나고, 곧바로 6월 6일, 이탈리아 트레비소에 열린 유로캠프에 참가했습니다. 당연히 몸 상태가 최상일 수가 없습니다(그 외, 음모론적인 저만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로캠프에서 스퍼스 소속이었다는 것이 뭔가 냄새가 나기는 합니다.--;;).
다만 여기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네요.
http://www.draftexpress.com/article/2015-adidas-Eurocamp-Measurements-and-Athletic-Testing-Results-5065/
유럽리그 대비로 제가 본 포니카는
매우 공격적인 선수입니다. 운동능력도 유럽리그 대비로 매우 좋고, 저돌적인 1-1 돌파가 이 친구의 장기인데, 그렇다고 해서 무모한 '꼴아박는 돌파' 만 하는 게 아니라, 스텝을 이용한 돌파와 '벽이 겹겹이 쌓이면 돌아갈 줄 아는 ' 플로터도 던질 줄 압니다. 수비력도 아직 다듬어야 하지만, 기본기는 좋습니다. 패스도 나쁜 편이 아니구요. 볼 없을 때의 움직임도 대단히 좋습니다. 머리도 좋은 편이예요.
유럽 리그에서만큼은 3점슛 능력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유투의 기복이 있고,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말도 안되는 슛을 던지기도 하며, 정줄놓는 플레이에도 곧잘 하는 편입니다. 또한 아직 더 단단한 플레이를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올 시즌, 포니카의 베스트 경기들
2014-15시즌, 유로리그 퀄리파잉 라운드, 아스벨 vs 오스탕드(노란색 유니폼이 오스탕드, 백넘버 14번이 포니카)
https://www.youtube.com/watch?v=JUYzIjowMos
아스벨 vs 오스탕드 박스스코어.
http://www.euroleague.net/main/results/showgame?gamecode=3&seasoncode=EQR14#!boxscore
2014-15시즌, 유로컵, 세비야 vs 오스탕드( 노란색 유니폼이 오스탕드)
https://www.youtube.com/watch?v=tT_KT_bsvdU
https://www.youtube.com/watch?v=7eqnV7mwYWE
당시 박스스코어.
http://www.eurocupbasketball.com/eurocup/games/results/showgame?gamecode=192&seasoncode=U2014#!boxscore
요 정도로 써봤습니다.
피에쑤1_ 현재 포니카의 에이전트는 Marc Fleisher입니다. 베인스가 그의 고객이죠.
http://www.draftexpress.com/profile/Mateusz-Ponitka-6130/
피에쑤2- 포니카가 57번까지 남아있다면, 57번 픽을 가지고 있는 덴버 너게츠에서 포니카를 지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덴버의 인터내셔널 스카우트인 Rafal Juc이 이런 인물이기 때문이죠.
http://www.nba.com/nuggets/nuggets-international-scout-embraced-opportunity-go-pro
https://twitter.com/rafjuc
International Scout for the Denver Nuggets & Pro Personnel Scout for the Poland men's national basketball team
피에쑤3- 그리고 이건, 샌안 팬분들뿐 아니라, 국제농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솔깃한 소식인데, 현재 리투아니아 농구를 대표하는 명가드이며, 유로바스켓 2013에서 리투아니아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1986년생 장신가드, 만타스 칼니에티스(196cm, 가드)가 올해 섬머리그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 소속으로 NBA 진출을 노린다고 합니다.
만약 NBA 진출에 실패하면, 자신의 친정팀, 잘기리스와 계약을 맺는다고 하네요.
http://www.sportando.com/en/europe/lithuania/162081/kalnietis-will-play-summer-league-with-pacers-has-verbal-agreement-with-zalgiris-kaunas.html
Mantas Kalnietis told Basketnews.lt that he will play in the NBA Summer League in Orlando for the Pacers.
The point guard had a difficult season due to some injuries and he recently underwent knee surgery.
Kalnietis parted ways with Lokomotiv Kuban and reached a verbal agreement with Zalgiris Kaunas.
But he will return to the Lithuanian powerhouse if he won’t he able to sign a deal in the NBA.
사실 올 시즌, 로코모티브 쿠반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못보여주고, 부상으로 시즌을 일찌감치 접었는데,
과연 이번 섬머리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만타스 칼니에티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BPLKSJ6Wi5I
허접한 지식에서 나온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래 바쁜 일이 겹쳐서 글 쓸 틈이 없지만, 그래도 시간이 나면, 글을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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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오랜만입니다...지노짱님....
지노짱님이 전에 추천했던 세르지오 률이 이번에 터지는걸보고.. 역쉬.... 란 생각이 들었는데...
마테쯔포니가는 어찌될지... 미래가 궁금하네요...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내일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고 누구를 뽑을 것인지 매우 궁금하네요. ㅎㅎ
에르난고메즈도 땡겼는데 레알빠라니... 빼오기 힘들겠군요 ㅠㅠ
간만의 글 감사합니다! 칼니에티스는 정말 NBA에서 한번쯤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