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 지인들과 다녀온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강가에서 커피향기를' 노천 카페 겸 셀프 바베큐장을 소개해봅니다. 저도 지인의 권유로 같이 다녀왔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북한강변 자전거도로를 끼고 있는 입지에서부터 이곳은 대박을 예감할 수 있는 장소였네요. 카페를 운영하는 업주님의 땅복이라고 여깁니다. ㅎㅎ
주말이라 그런지 이 곳을 이용하려고 모여든 차들로 주변이 꽉 차 있습니다.
나름 공들인 노력이 엿보이는 아기자기한 조경들이 아늑한 분위기가 있어서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커피 한잔을 즐기기에도 운치가 있습니다.
노천 테이블에서 북한강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며 차 한잔 하는 것도 좋구요.
이 곳 카페의 업주 겸 바리스타로 보이시는 분입니다. 외모가 훈남이시더군요. 너무 일찍 결혼하신게 아닌지... ㅎㅎ
카페 한쪽 벽에 걸린 사진 속의 인물을 보니 탤런트 이정길 씨도 보이네요.
저희 일행의 주 목적은 바베큐 파티 였으니... 고대하던 바베큐장으로 입장입니다. (^_^)
인당 자릿세와 숯불비를 내면 테이블 세팅과 함께 야채류와 김치, 쌈장, 물 등이 기본 제공이 됩니다. 이용객은 고기와 종이컵, 접시, 젓가락 등의 1회용 용품들만 준비하면 됩니다.
술과 음료는 이 곳에서 주문해야 하구요. 외부에서 반입은 안된다고 플랭카드 걸어놨지요~ ㅎㅎ 바베큐는 셀프로 구워드시는 겁니다. 채소, 반찬도 셀프로 가져다 드시고~ ㅎㅎ
이 곳에 있는 텃밭에는 각종 채소가 심어져 있습니다. 원하면 직접 따서 먹을 수 있습니다. 대신에 테이블 당 쟁반을 들고 들어간 1명만 따올 수 있습니다...먹을 양 만큼만.... 여러명이 몰려 들어가면 텃밭도 망가지고 채소도 고갈 되버리겠죠.
굳이 텃밭에서 따지 않더라도 미리 따놓아서 손질한 채소류가 준비되어 있으니 간편한걸 선호하시면 그걸 이용하시면 됩니다.
배부르게 고기도 먹었으니 카페 주변도 돌아보고 북한강변 산책로도 산책하면서 소화도 시키면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
근처에 레포츠 이용시설이 있는거 같더군요. 강에서 수상 스키 타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자전거도로가 있어서 인근 지역에서 계시는 분들은 운동 삼아 자전거로 이 곳을 지나시는 길에 잠시 음료나 차 한잔 하면서 쉬었다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굳이 힘들게 캠핑 나가서 바베큐를 할 필요가 없이 당일 치기로 바베큐를 즐기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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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민3호의 창고 원문보기 글쓴이: 서민3호
첫댓글 맞나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