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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가끔 한번씩 내가 사는 동네 부동산 경매물건을 대충 검색한다...
우리 동네는 어떤 매물들이 나와있나 하고...
근데...
최근에 하나둘 조금씩 조금씩 경매 부동산 물건이 늘어난다...
아파트는 일단 관심 없고...
내가 사는 동네의 빌라, 다가구 이런것만 가끔 한번씩 검색해 보는데...
슬금슬금 경매 물건이 늘어나네...
거의 대부분...
신축 빌라...
그리고, 세입자가 있어...
내 추론이 일단 틀릴수도 있지만...
세입자는 대략 20대~30대의 사람들 같아 보여...
아닐수도 있겠지만...
내가 전에 여기에 잡문을 올리면서, 부동산 매물이 경매로 나오면, 낙찰을 받을 사람이 나타나는게 아니라, 들어간 세입자가 어떻게든 비싸게 낙찰받게 될거라고 예상한 글이 있어...
내 예상이 맞는거 같아...
역으로 예상해 보면...
일단, 세입자들 이름, 집의 구조, 기타등등으로 추론해 보면, 세입자는 대략 30대+-쯤의 사람들 같아 보여...
전세금액은 뭐 어떤건 막 3억, 4억 넘어가는 물건도 있고..
근데, 대략 2억원~3억원선에서 전세금액이 책정되어 있는것 같더라...
정상적이라면, 30살쯤의 사람이 2억원~3억원정도의 돈을 모을수 있었을까..?
물론, 일부의 사람은 모았을수 있겠지...
하지만, 군대 갔다오고, 대학교육 다 마치면, 남자나이 한 28살+-쯤 되려나...?
그러면, 고작 벌어봤자 몇년이야...
빡세게 저축한다고 해도 저축액이 1억을 넘을까...?????
확률상 힘들다고 본다...
그러면, 결국 전세금은 대부분 빚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지...
냉정하게 이야기 해보자...
내 돈은 별로 없는데, 내 분수보다 과한 깨끗하고 넓은 집에 들어가고 싶어서 빚을 낸거겠지...
신축빌라...
나는 깨끗한 집에서 남의 돈으로 잘 살다가 잘 빠져나와야겠다..
솔직히, 빚내서 깨끗한 신축빌라에 사는 사람들 이런 생각 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악인들은 부지런하다....
그런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한 박자 빠르게 움직일수 있을만큼 부지런해....
언젠가, 강의에서 분수보다 좀 못하게 살고, 수고로움을 감수하면서 살라고 하더라...
그게 맞는거 같어...
나라고, 깨끗하고 좋아보이는 신축빌라에서 살고 싶지 않았을까...?
하지만, 피했어...
조금 불편하고, 조금 저렴한 구축 집에서 살지...
뭐 이런 이야기가 불편할수도 있겠지만...
돈 없으면, 좀 지저분하고 저렴한 방을 찾아서 살면 되는데...
20대~30대쯤의 사람들....
내가 갖고 있는 돈보다 더 깨끗한 집에서 살고 싶다...
그리고...
나는 위험한 순간에 빠져나올수 있겠지...~!
솔직히, 이런 생각 안 했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빚 무리하게 내서, 깨끗한 집 임대해서 살던 사람들이 부동산 거품의 주범이야...
그리고...
당신들이 전세금, 집값 이빠이 올려놓고, 나는 빠져나갈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겠지만...
악인들은 당신들보다 더 부지런하고 더 똑똑해...
당신들의 그런 생각들도 미리 읽고, 못 빠져나가게 해놨지...
결국, 신축빌라는 지금 세입자들이 비싸게 떠안게 될거야...
아니라면, 전세금을 날리게 되겠지...
빚 열심히 갚고...
세상은 진짜 드럽다는거 잊지 마라..
왜 죄없는 나에게 이런 거지같은 일들이 생기지..?
라고 억울할수 있겠지...
당신의 죄는 당신의 분수보다 더 좋은 집을 원하고 그걸 위해서, 빚을 냈다는 거야...
단지 그것 뿐이야...
그게 많은 하이에나 같은 사기꾼들의 먹잇감이 된걸꺼고...
Good Luck...~!
첫댓글
저도 종종 주변 부동산 경매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만,,
요즘 좀 묘한것도 보이는 중입니다..
시세보다 최소 3배이상의 경매가가 책정 됩니다..
감정 평가사들이 장난질을 치는가 너무 비정상입니다.
유찰 장난질 치다가 헐갑에 넘어가든가,, 빈집으로 남을겁니다..
아파트와 다르게 단위가 적은 빌라나 다세대 주택은 관리 조금만 밀려도 마비 됩니다.
맘 편히 사시려면,, 그냥 단독 사시던가 임대 사세요.. 요새 임대 아파트 많이 남을겁니다.
보통 3회 유찰시 낙찰을 받죠. 꾼들은
이런 상품은 집을 비싸게 팔려고 일부러 경매로 내놓는 겁니다.
짠밥있는 중개사나 집주인들이 손해 안 보고 빨리 팔려고 내놓죠.
2~3회 유찰 생각하면서 시세와 비슷해지게 낙찰 받게 하는 겁니다.
초짜 냑찰자들이 싸다고 받는데요.
나중에 현장 주변 시세 확인 하면서
아! 실수했다. 비싸게 받았다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이런 물건 종종 재경매 나옵니다.
그리고 감평가 비싼 것들이 많죠.
은행 대출 많이 받으려고 최고 버블가로 평가?합니다.
짜고 치는 고스톱 판이죠.(금융, 땅주인,감평사)
이런 물건들이 쏟아지고 있네요.
저금리에 꿀 빨다가 고금리 습격을 받았죠.
6%대 이자로 몇백씩 못 갚으니까 ..
연체되면 경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