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s Riders -가을을 맞으러 다녀 왔습니다. 고흥, 남해 경유- 남도 1박 2일 투어

[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헬'스 라이더스의 BY Road Master와 12명의 멤버들이 무더운 여름을 쫓아 보내고,

오는 가을을 앞당기려 남도로 1박 2일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라이딩 경력이 10여년 정도 되기는 하지만, 

장거리에 박투어는 처음이었던 지라, 

2틀간의 투어 경유지 대부분이 태어나 처음으로 가본 곳이었고, 

가는 곳곳 마다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먹어본 음식들로 인해 즐거웠습니다.  ^^

(약한 스압이 있으니,  주의 하십시요~~~)

첫째날 이동 경로 입니다. 

네바퀴를 타고도 한번도 가본적 없던 곳을 두 바퀴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둘째날 복귀 경로입니다. 

남해군 멸치 쌈밥 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출발하여,

어두움이 짙게 깔릴때에 귀경하였습니다. 

   아침 6시, 세곡동 사거리, 인원점검 및 로드마스터 지시사항 전달. 

아마도 대부분의 회원들이 자택에서 대략 4~5시경에 출발하신 듯 합니다. 

투어에 함께 따라가지 못하는 분들도 배웅을 나오셨고, 

손수 싼 김밥도 가져다 주셔서 시작 전 부터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아직 멤버들의 닉네임을 잘 알지 못해 어느분인지는  잘.... -.-

히어로님께서 DSLR과  Gopro 영상을 찍으시는 동안은,  

제가 얼떨결에 리어가 되었습니다.  

로드 마스터님이 제 연두색 형광 안전조끼를 보시더니, 뒤에서 따라 오라고 하십니다. ㅋ 

사진기를 들고 오시는 분들은 대개의 경우 다른 회원들만 찍어주다,

정작 본인 사진은 없을 때가 있는듯 해서... 

제가 가지고간 똑딱이로 틈나는 데로 카메라맨을 찍어 보았습니다. 

2틀동안 핸펀, 고프로, DSLR로 찍어 주신 사진과 영상의 량이 어마무시 합니다. 

헬스 라이더스 카페에 올려주신 영상과 사진을,

다시 다 살펴 보는 것이 힘들 정도의 분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히어로 형님.

여원재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새벽 6시에 출발한지라, 정오 이전에 이미 전라북도 남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투어에서 처음 뵌 비와이 로드마스터는 익히 들었던 데로 대단하시더군요. 

이틀간의 그 긴거리를 네비게이션을 의지하지 않고 길을 찾아가시는 것을 보곤,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간간히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니, 

머리속에 국도와 지방도의 전체적인 그림이 있으신 듯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스킬은 제겐 넘사벽 -.-  

저는  앞으로도 네비 아가씨와 친하게 지내야겠습니다.   쿨럭....  -.-

  촬영팀이 정상에 먼저 올라가서 자리를 잡는 사이 아래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왜 이 곳에서 대기하며 사진을 찍었는지 이해가 되실듯 합니다.

저 눈부신 헤어핀을 오르고 있는 라이더는 바로 저 입니다. *^^* 

일부러 이 멋진 view를 찍어주시려 고생해주신 히어로님에게 또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제 똑딱이가 별로 좋은 카메라는 아니었지만, 

막 써도 되는 똑딱이로 찍는 스틸사진의 매력은 이런데에 있는듯합니다. 

저한테 윙크를 하신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눈깜빡일때 찍힌것인지.....??? 

순간포착!

이 사진들엔 제가 없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다시 저 까지 포함해서 인증 샷~,  히어로 형님은 여전히 사진찍느라 안보이십니다.

놀멍 쉬멍, 뱀사골에서 여유있게 한 낮의 더위를 피한 후, 드디어 고흥 반도에 들어섰습니다. 

이틀간 달렸던 길들 중 저는 고흥반도 주변의 길들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주행 동영상도 있긴 하지만, 

이글에 포함된 사진의 량이 많아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나로도 우주센터!

TV에서만 보던 곳도 둘러보고... 

제 바이크도 하루에 이렇게 오래 달려보긴 처음 인지라, 기특한 마음에 배경 삼아 한 컷..찰칵~~~

수고했다...쨔식~~~

나로도 우주센터의 국기봉입니다. 

가까이 다가가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꽤 그럴듯한 사진이 나오네요.

제가 초딩 시절 온 국민을 열광하게 했던, 박치기왕 김일 아저씨의 동상입니다. 그 분이 고흥 분이신것을 여기와서 비로소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남쪽 끝을 향해 달려온 우리들 뒤로 해가 뉘여 뉘엿 지려합니다. 이제 바이크와 우리들이 쉴 곳으로 .......이동

투어를 오래 하신 노련함은 숙소를 잡을 때에도 잘 드러나더군요. 

사실 가끔 박투어를 계획 할 때 마다, 바이크를 주차하는 장소에 대한 걱정이 제게 있었는데, 

우리가 묵었던 무인텔은 각 방으로 연결되는 독립된 주차장이 외부와 차단되는 구조였습니다. 

이래 저래  여러가지를 배우고 갑니다. 

하루종일 달려온 우리들의 저녁은 호무? 참장어 샤브샤브입니다.  

민물장어만 양식이 안되는 줄 알았는데,

바다장어 중에서도 이 녀석은 양식이 되질 않아 꽤 비싼 재료라고 합니다.

이렇게..  첫 날 투어를 마치고.........................

어제 저녁에 농담인 줄 알았는데, 아침 5시에 모두 일어났습니다. -.-

저도 잠을 뒤척이느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  

로드 마스터의 주의 사항 당부로 2일차 고고~~ 

국도 27호선의 시점 입니다.  홀수 국도는 남북으로 , 짝수 국도는 동서로... ^^

제가 자주 집에서 구어먹던 삼치를 여기선 회로 먹을 수 있습니다. 

투어 선배님들이 아이스크림 처럼 입에서 녹는다고 하셨는데, 

먹어보니 참 신기한?  맛입니다. 

서울 근교에서는 먹을 수 없는 이런 음식을 맛보는 것도 장거리 투어의 묘미인듯 합니다. 

로드마스터님...이런 사진을 올려 죄송합니다. 꾸벅...

서울로 올라가기 전 고흥 반도를 일주하였습니다. 

그리고 비 소식이 있어 걱정하다 날씨가 화창해 지는 것을 보곤, 

원래 계획대로 남해로 출발합니다.

저희가 중간에 경유한 타워전망대 입니다.  

이 구간에서 잠시 약한 빗방울이 떨어져 우의를 입었지만, 

걱정할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헬'스 라이더스 투어에 합류한 것이 3번째 인데, 

3번 모두 투어  복귀때에 소나기를 맞고 있습니다.

부디 이런 것은 징크스로 안남고 지나가 주기를....   -.-  제발...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 본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저는 이 사진 찍자마자 어지러워 내려왔습니다. 읔...

2일차 점심 무렵 부턴 귀경길을 서두르느라 이후에는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하였습니다. 

복귀하는 길에 귀경하는 다른 팀들과 조우하기도 하였고,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어 주는 남도의 시민들 덕분에 기분 좋은 귀경길이 되었습니다. 

확연히 느낄 수 있을 만큼, 서울 근교 보다 바이커들을 대하는 시민들의 태도가 좋더군요. 

우리 대열이 안전히 지나갈 수 있도록, 

일부러 자동차를 한 쪽에 피해주는 차량들을 볼 때 마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 까지 올만한 이유가 또 하나 더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 분들 모두 복 받으실 겁니다. ^^

잘 못 쓰는 글이지만, 생전 처음 다녀온 장거리 박투어에 대한 기억을 남겨 놓으려, 

끄적 거려 보았습니다.

복귀한 다음 날은 손마디 부터 쑤셔서 온 몸이 다 아픈듯 했지만.... 

그래도 제가 이 글을 쓰고 있었던 곳은 ......

ㅋㅋㅋ  다시 놋북들고 , 바이크 타고 양만장에 앉아 시원한 라떼와 함께 후기 적으며,

느긋한 오후를 즐겨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모두 누리시길 기원드립니다.~~~  

- 보너스 동영상 하나 투척!

[장반장]

즐감했어요

[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즐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블랙탄(서산 )]

앞으로 BY님 따라 다니시면 많은 경험하실겁니다.
글 자주 올려주시고요.ㅎ

[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넵. 이미 예감하였습니다. ^^ 고맙습니다.~~~

[ZEUS]

장거리의 박투어를 네비 없이
많은 수의 팀을이끌고
다니실수 있는 로드마스터는
몇분 안 되시죠!!!!
거기에 가는곳마다
구수한 역사강의와 함께
설명해 주실수 있는분은
그중에서도 단연코 한분 밖에 없다고 봅니다
좋은 기회에 남도투어를 다녀 오셨습니다 ㅎㅎ
아울러 사진을 추려 재밋게 설명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고
함께 장투를 안전하게 다녀오신
여러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네, 여러번 실감하였더니, 또 따라가고 싶어 마음이 분주합니다. ^^

[마리범]

같이투어한듯 실감나는 영상과 좋아하는 형님들멋진투어 후기를 이리 상세하게 올려주신 샤론님 정말수고하셨습니다
늘 같이하고싶은 BY형님 히어로 형님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네, 다음 투어때에도 또 열심히 전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리범]

기대하겠습니다~^^

[by 조병용]

고흥남해 남도투어를 함께해주신 형님 아우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현장감있는 후기를 올려주신 샤론 아우님 감사합니다
또 재미있는 글을 보기위해 서라도 곧 투어진행 해야겠읍니다 ㅎ ㅎ
즐감 했읍니다

[마리범]

수고하셨습니다 형님~^^

[by 조병용]

염려덕에 전원 무복했네
다음엔 아우가 있는 무령 육십령을 우리 함께 넘어보세

[마리범]

네 알겠습니다 형님~^^

[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즐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평안한 저녁 시간 되십시오.

[마리범]

[한강의기적]

대박~~~^^

[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고맙습니다 ^^

[할리]

장거리 박투어는 사랑입니다. ^^*

[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네. 공감백배 입니다. ^^

[by 조병용]

할리 ~~
광진아우가 우리 헬스 라이더스 에 댓글도 달아주고 ㅎ ㅎ
가울 정모때 참석해 반가운 얼굴 보겠네~~^^

[할리]

이번 가을엔 소주한잔 기막히게 건배하고 완샷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메카울트라]

사진만 봐도 멋지고 부럽습니다~^^

[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즐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관악산(한광수)]

헬스라이더스 짱입니다

[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공감합니다..^^ 고맙습니다.

[*특별회원*]

헬스라이더스 역쉬 멋찐 클럽이군요 ,부럽습니다 ~
변치않을 우정과 의리로 뭉친 클럽 같습니다~
즐감했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셧습니다 ~^^

[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네 즐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라이딩 많이 누리십시요~~

[천년지기]

정말 대단하구 멋지내요
좋아요 최고 예요

[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칭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히어로]

멋진 투어후기 잘봤습니다. 앞으로 투어에도 함께 해요

[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고생 많으셨습니다. 찍어주신 사진과 영상이 너무 좋습니다.

[리카온스^^바이슨.]

먼길 다녀 오셨네요....큰형님

[by 조병용]

일박 이일 빡세게달렸네 ㅎ ㅎ

[꿈 김 민]

멋진 투어 후기 잘봤습니다
헬스라이더스 대단하십니다 ~~^^

[Sharon / 샤론의 장미를 꿈꾸며]

네. 다음에도 종종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