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소스는 한가지만 하면 안되요? 기본적으로 2가지 정도는 준비해야 하나요?
기본적으로 피쉬소스 베이스로 만드는 소스, 혹은 땅콩소스
둘중에 하나만 만드셔도 되는데 그럴 경우에는 가능하면 피쉬소스를 추천해드립니다.
땅콩소스는 좀 느끼할수도 있거든요.
병에 담아가시면 될듯.....
질문2. 10명 남짓 모일텐데 속재료는 어떤게 좋을까요? 대략 6가지 정도 수준에서요..
다른 음식들도 있으니깐 많이 먹지는 않을 것 같네요.
생각나는건 오이뿐인데.. 계란은 흰자노른자 나눠서 하기 귀찮은데 빼두 될러나.. ㅋ
계란지단은 만드실 필요 없구요.
아래에 제가 말씀드리는 건 모두 제일 작은 양으로 사세요..
10명정도가 한끼 드시는 중에 다른 것과 같이 드신다면 그래도 남을겁니다.
eg. 게맛살 5~6개 (낱개로), 오이 반개, 당근 작은것 반개... etc...
일거에요.. 제가 항상 준비하는건 거의 40~50인 분이라서... ㅡㅡa
적다보니... 얼마나 제가 눈대중으로 만들었었는지... ^^;;
솔직히 적당량... ~~정도... 라고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머리 쥐어짜서 한번 적당량.. 이라고 생각되는 양을 적어봅니다...
제가 먹자벙개할때마다 찍은 사진이 있으면 좋을텐데......
다들 드시느라 바쁘셨는지... ^^ 먹는 사진은 있는데, 음식사진이 없네요.. ㅎㅎ ^^a
제가 기본적으로 준비한다면...... ㅡ"ㅡa
1. 게맛살 (기장의 1/2 혹은 1/3로 잘라서 손으로 잘게 찢어놓습니다) 5~6개 혹은 어묵 (사각 납작한것 채썬것) 3~4장
2. 오이 (채썰기) 1/3 혹은 반개
3. 양파 (채썰기.. 양파가 맵다면 채썰어서 찬물에 1~2분 담그셨다가 채에 건져서 3~5분간 물기를 빼세요) 반개
4. 고기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수육을 해서 얇게 써시거나, 얇은 소고기를 샤브샤브해서 준비하시거나
닭고기를 삶으셔서 가슴살을 게맛살과 같은 방법으로 얇게 찢으세요.
다이어트를 하신다면 고기는 패스~~ ^^) 400g 정도...? ^^;;
혹은 깐새우 살짝 대친것 냉동으로 300g 정도...?? ^^a
5. 팽이버섯 (날것) 혹은 양송이버섯 채썬것 (날것) 팽이버섯 1~2봉지, 양송이... 팽이가 편하실듯 싶네요.. 흠...
6. 깻잎이나 기타 푸성귀(쌈채류도 ok) 대충 썰어서... 깻잎 열댓장..(한묶음정도..)
(고수[향차이, 팍치, 코리엔더로 불림]는 구하기 쉽지만 먹지 못하시는 분이 많고, 박하잎은 비싸서.. 패스..)
7. 파인애플 (캔에서 소스 만들고 남은것) 캔에서 나온것 적당히 썰어서 준비
8. 당근 채썬것 반개
질문3. 소스는 대략 어떤 느낌으로 만들면 되죠? 새콤? 달콤?? 짜게??
실은 월남쌈은 뷔페 가서 대충 하나 싸먹어본게 다라서... ㅠㅠ
소스는 좀 달콤하면서 매콤한 느낌이면 될듯 싶습니다.
소스 비율은 제가 위에 꼬릿글로 달아드린대로..
tip. 설탕이 다 녹은 다음에 고추 다진것을 넣으세요.. ^^
질문4. 돼지고기 다진거 조금 준비하면 어떨까요? 걍 삼겹살까지 구워가며 하기엔
초대헌 집에 넘 민폐인 것 같아서요..
고기는 제가 위에 말씀드린데로 준비해보세요.
모든 재료는 미리 준비하셔서 냉장고에서 보관하시다가
락앤락이나 도시락그릇 같은것에 담아가세요.
가셔서 바로 드셔도 됩니다.
모든 재료, 차가워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구.. 마지막질문.. 초대받은 집에 준비부탁할거요..
전기전골냄비, 개인접시, 넓은접시 2개, 소스그릇 2개 이것만 준비하면 될까요?
초대받은집에 준비를 부탁하실 것은..
전기전골냄비(없으면 걍 뜨거운 물을 끓여서 큰 냉면대접등에 담아서 쓰시면 됨)
개인접시 + 젓가락 (큰걸로 인원수대로)
넓은접시 2개정도 (안되면 담아가신 그릇을 그냥 쓰세요.. ^^a)
소스그릇 2~4개 + 소스 덜 작은 숫가락
이렇게 부탁하시면 될것 같아요..
이 월남쌈이라는게 저에게는 아픔 - 말그대로.. 호주에서 양손 전체에,
화상전문가에게 가기 바로 직전의 화상을 입고 붕대를 한달동안 감고
있었다는.. 다른 애들 해주다가..... ㅜ.ㅠ - 이 있는 음식이라
다른것보다 이야깃거리가 좀 있어 이리 주절거렸네요..
도움이 됬는지 모르겠습니다.. 맛있게 해드시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되세요.. ^^
첫댓글 정말 카인드 써니군. ^^ 메리 크리스마스!!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 ㅎㅎ
이야,,, 감탄이다..... 난 요리 잘하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 아직 요리를 한번도 할일이 없는 저로서는.....산에 가면 있는재료 걍 집어넣으니... 요즘은 내가 그것도 안하니..... 아뭏든,,, 나의 지론은 요리 잘하는 사람 옆에 붙어살자...
언니~ 서울오세요~~ ㅎㅎ 저도 요즘은 음식 전혀 안한답니다... 게을러져서 손 하나 까딱하기 싫어서리... ^^;; 그래도 언니가 오신다면 떡볶이라도 함 해드릴께요.. 나름대로 이것도 히트상품(?)이였던건데... ^^;; 또 모해드릴까요~~ ^^
집에가서 도전해봐야겠네요~^ㅡ^
함 해보시고 어땠는지 알려주세요.. ^^ 그동안 몇몇분들에게 알려드렸었는데 다들 그 후에 어땠다는 말이 없네요... ㅎㅎ 괜찮게들 드셨는지 궁금...
먹구 싶어요~써니님~~ㅎㅎㅎ 행복한 크리스마스!
언니~~ 저도 먹고 시퍼요~~~ ㅎㅎㅎ 단지 귀차니즘에 쌓여있어서... ^^a 언니도 즐거운 크리스마스되세요!!!
덩말....영등포모임이 그리워요~ㅋㅋ
나도~~~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