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콰이아 길
이곳은 원래 24번 국도였는데 이 국도 바로 옆으로
새롭게 국도가 뚫리면서 군청~금성면 원율삼거리 5km 구간에
5년생 1,300본을 식재하여 조성한 길입니다
가로수길의 총길이는 약 8.5km로
양쪽 길가에 높이 10~20m의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져 있으며
메타세쿼이아길을 가다 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도의 길목으로 빠져듭니다
이러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본부에서 주관한 2002 아름다운 거리숲’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늦가을이 되면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될것 입니다.
11월 이맘때면 담양의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에는
한폭의 그림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담양의 메타세콰이아길은 청량하면서도 아름답지만 노랗게 물든
메타세콰이아의 모습이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여행지 입니다.
입장료 2.000원(포함) 입니다
담양 죽녹원
죽녹원은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담양천을 끼고 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입니다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으로 담양군이 성안산 일대를 조성하여
2003년 5월 개원했으며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있던 몸을 풀리고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댓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넣어 줍니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빽빽이 들어서 있는
대나무 숲길을 걷노라면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며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죽녹원에는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총 2.2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철학자의 길 등 8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되어 있는데
죽녹원 전망대로부터 산책로가 시작됩니다
전망대에서는 담양천을 비롯하여 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들로
조성된 담양 관방제림과 담양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입장료가 3.000원(포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