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항상 주기만 하였죠.
조건없이 당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것을
하나를 주면 또 하나를 주고 싶어 하셨죠.
아무리 늦은 밤 시간에도 한마디 불평없이
나에게 진수성찬을 차려서 주곤 하였죠.
늘 주기만 한 당신에게 난 해준게 없는것 같아요.
벗이 나에게 맛나는 것을 대접 하면..,
언젠가는 나도 한번쯤 대접을 하는게 인간사 입니다.
하지만 난 아무것도, 아니 전화 한번 했는지...,?
어쩌다 옷 한벌, 맛나는거 한번 사드린게
그게 내가 당신께 해준 전부 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항상 흐뭇하게 생각 하셨습니다.
이제 내가 당신과 같이 부모가 되어 생각하니
얼마나 마음 아프셨고.., 힘들었을까 하고요..,
하지만 그 모든걸 이해와 사랑으로 품어주셨죠.
조용히 눈을 감고 당신이 베푼 그 고마움에
1% 라도 갚으려니 당신은 이미 내 곁을 떠났네요.
미안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제 당신의
그 희미한 영상에..., 많이 많이 고마웠다고..,!
2015년 6월 10일 청 명 씀
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동트는아침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날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 하루도 무탈하게
보내십시요.
사랑하는 분을 위한 간절한 사랑...그 깊이와 향기를 느끼게 하네요...좋은 시를 잘 감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