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때인듯 여겨집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60여년전 일이지요
동백 아가씨 트롯이 대 유행을 했지요
만취돼서 길가에 누워있는 이도 이 동백아가씨 노래를 흥얼거릴 정도로
모르는 이 없는듯 싶었지요
그즘 돌아가는 삼각지 트롯이 유행했었지요
동백아가씨 못지 않게 가슴 아프게 트롯이 대 유행을 했었지요
그리고 서울대 법대 출신의 인생은 나그네길 트롯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둥지를 틀었답니다
해변의 여인, 신사동 그사람 등 시대의 흐름에 어울리는 트롯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지요
작년부터 트롯 경합이 유행되고 있지요
미스트롯 1의 경합이 끝나고 뒤이어 미스터 트롯이 그리고 요즘은 미스
트롯2의 경합이 진행되고 있지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전세계에 유행되면서 트롯이 뒷쳐지는 줄 알았지요
지금도 싸이의 뒤를 이어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서 귀여움을 받고
있지요
대부분 사람들이 트롯을 천히 여기는 경향이 있지요
외국 가요를 좋아하면서 말입니다
임영웅이나 정동원 이찬원 송가인등 젊은 이들이 트롯을 즐겨 부름으로
트롯의 진귀를 알리는고 있지요
그 옛날 신라의 달밤이나 미아리 눈물고개 등에 이어 내려오는 트롯들
아마도 우리의 얼이 담겨있는 트롯을 귀하게 여겨야 하지않을까...
그옛날 가난했던 시대에 유행하던 트롯을 시간내서 들어 보는것도
우리에겐 필요한것 같습니다
조상들이 지니던 트롯을 무시한다면 결국은 우리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결과와 다름이 없다고 여겨진답니다
뽕짝이라고 그리고 막걸리 집에서나 어울린다는 얘긴 어리석음을 보여
주는것이라고 생각을 해 보지요
고1때 절친했던 친구가 나한테 질문을 했지요
무슨 노래를 좋아하냐구요
서슴치 않고 가슴아프게 라고 했더니 친구 하는 말, 촌스럽다고 했지요
이렇게 우리노래인 트롯을 그저 그렇게 여겼는데 나이 좀 들면 달라지는것
같지요
이땅에 태어나서 이땅에 몸을 묻어야하는 우리 한국인으로써 불리워
내려온 전통 우리노래가 내것인걸 어찌하오리까?
천한듯 여겨지면서 인생 경험이 쌓이고 나이가 들면 나도모르게 트롯의
감정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 아닌지요
특히 요즘 한창 진행중인 트롯 경합을 보는이 많은듯 싶습니다
젊은이들이 우리의 전통 트롯을 부르지요
젊은 이들의 입에서, 몸짓에서 풍기는 트롯의 맛은 정말 좋아한답니다
기존 가수들의 음성을 비교하면 같은 노랜대도 느낌이 전혀 다르답니다
공장에서 또는 해외 공장에서 품질좋은 공산품 생산에 노력을 경주해서
이젠 우리의 생활 수준도 고수준이 됐지요
상품을 내다 팔면 싸구려로 팔렸었는데 지금은 남는 장사를 하고 있지요
그 이익이 우리를 이렇게 과거보담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하게 했지요
풍요로운 생활속에서 TV를 통해 보고 느끼는 트롯은 그 진가를 더더욱
느끼도록 만드는것 같지요
지금 경합을 이루고 있는 미스트롯2에 출연하는 아가씨들을 보고있노라면
귀에 감미스러운 자극을 주는 음성에 감정을 표현하는 외모는 흥미
진지하지요
행복을 감미할수있는 세대가 왔습니다
즐거운 하루하루가 오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빠르다고들 말하고 있지요
행복을 느끼며 사는 시대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지요
(작성: 2021. 02. 03.)
첫댓글 잠시 머물다 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