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원 육군 A사단 신병교육대로 비공개 입소 소속사 안전사고 예방 현장 방문 삼가...거듭 당부
[파이낸셜뉴스]
제이홉.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29·본명 정호석)이 18일 팀에서 두 번째로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지난해 12월 BTS 맏형 진 이후 4개월 만이다.
제이홉은 18일 강원 육군 A사단 신병교육대로 비공개로 입소한다. 제이홉은 이곳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다음달 말 자대 배치를 받는다.
제이홉은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음을 알리고,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올렸다.
또 14일에는 위버스 라이브를 진행하고 "일주일 전에는 '어떡하지'라는 감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괜찮다"며 "시간이 진짜 빠르기는 하다. 잘하고 올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쉬워하는 팬들을 향해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라"며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의 한 명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것이니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1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이니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거듭 알렸다.
한편 진, 제이홉에 이어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