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 오는데
박 부 기
겨울 나뭇가지는 앙상하다
앙상한 나뭇가지는
차거운 겨울 바람 맞을세라
구슬프게 울어 대면서
뒤숭숭한 세상을 향하여
윙윙 소리내어 노래하며
겨울을 보내고 있거늘
그러나
세상의 올바른 기준이
악의 세력으로
점점 무너져 가는
흑암이 가득한 이 나라에
여기 저기서 아우성 치는
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시대의 현실을 깊이 깨달은
사람들은 ?
올바르게 이 나라가 바르게
세워 지길 목놓아 부르짖건만
하지만 혼란한 세상 가운데
어느게 올바른 것인지
분별치 못한
무지 (無知) 한 사람들은 ?
진리에 눈이 어두위지기
마련이니 안타깝구나
봄이 찾아 오는데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가
이 나라와 우리에게 무엇을
깨닫게 하는지를
눈겨여 봐야 하리이다
앙상한 나뭇가지 마다
혹독한 겨울을 견뎌 냈기에
새순이 돋아 나고
꽃 몽우리 터뜨리며
예쁜 봄꽃이 피어 나듯이
우리는 마음 아픈 현실에
어려움을 잘 넘겨
정의가 살아 있는 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올바른 세상을
열어가야 하리 (시19:1~10)
- 2025. 3. 14 (금 Am11:30)
집에서 베란다 밖에 있는
겨울 나믓가지를 바라보며
묵상하던 중 나라를 생각하며-
♡ 믿음의 글 외에 댓글은 사양합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소주완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