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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재미있었던 텐트토크
멤버들끼리 번호표를 뽑아 4개 텐트중 한텐트로 이동하는 형식 (누가 들어올지 알수없음)
재석과 같이 있으면 혼나서 불편하다는 형돈과 준하
형인데 혼나는 입장이라 더 민망하다는 준하 ㅋㅋ
혼날 짓을 하지말라는 재석 ㅋㅋㅋ
형돈텐트에 재석이 들어오자 나가고 싶어하는 형돈
이와중 명수는 자기 텐트에 아무도 안들어오자 콜록거리며 갑자기 혼자 이야기함 ㅋㅋㅋㅋㅋ
길과 같은 텐트가 된 준하는 평소 길의 고민에 관해 이야기한다.
길
" 형 그런기분 알아? 하루에 몇 번씩 내가 바뀐다... 촬영 끝난 밤에 부끄러운 날이 너무 많은 거야.. 잠도 못 자겠고.."
준하
" 난 너가 처음 들어왔을때 너무 얄미웠어, 얄밉게 너무 잘해"
" 아무것도 모르는 과정에서 당당히 하는 모습에 참 잘한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
" 그런데 지금의 너의 모습은 뭘하면 재미없을것 같다.. 안될것같다.. 이런 생각이 있는거같아"
" 처음엔 나도 머리가 하얘지고 그랬어.. 경험상 더 편하게 더 당당하게.."
한편 같은 텐트에 배정된 노홍철과 하하
하하
" 너 왜 소개팅안해? 너한테 소개시켜줄사람 진짜 많이 생겼다니까?"
홍철
" 진짜 너무 신기해.. 지금이 너무 좋은거야.. 나도 내가 이렇게 변할줄 몰랐는데."
" 방송일이 제일 재밌는거같아.. 근데 이게 나에겐 즐거움이 될 수 있어도 나와 같이 있는사람은 불편할 수도 있는거고.."
" 그래서 어느 순간 혼자다니기 시작한거 같아."
재석의 아들의 투정을 우연히 듣게 된 형돈
형돈
" 아빠는 놀이공원같은데 못가잖아.."
재석
" 놀이공원이 아니라.. 아빠는 사람많은 곳을 못간다고 그랬지."
형돈네 가족이 쌍둥이를 낳기 전인듯??
형돈
" 이제 애가 나오면.. 좀 많은데를 가고 싶긴 하거든.. 근데 못가니까.. 아니 못가는게 아니라 불편해질까봐 가족들이.."
재석
" 우린 괜찮아. 우리는.. 근데 가족들이 같이 즐기지는 못하지.."
형돈
" 어릴 때 사진같은거 보면서 너가 이랬잖아.. 그런데 아빠 사진은 같이 없는거야.."
형돈
" 작년에 방송하고있는 도중에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전화가 왔었어요.."
" 다행히도 응급조치가 잘되서 다시 심장이 뛰고 지금 잘계시지만..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고도 그 녹화중이어서 다 못 접고 내려가는 내가 너무 싫더라고.."
" 그러고도 방송을 마무리를 하게 되더라고..."
아마 형돈이가 방송을 통해 무한도전 및 방송의 어려움을 진지하게 이야기를 한 첫번째 특집이 아닐까 싶음..
이때부터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된거 같은데 아무튼 정형돈!!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당 !!
(뒤에 홍철 하하 재석이 얘기하는 것도 꿀잼인데 너무 길어져서..)
첫댓글 무한도전이 뭔가 끝에 다다른거같아서 되게 슬픔
브금도 이런데 님 댓글 보니까 넘나 슬프잖아요 ㅜㅜ
@travis 냉철하게 말하자면 무도는 정점을 찍을대로 찍고 서서히 내려오다가
항도니, 찌롱이, 길이 하차하면서 부터 하락세가 가중화된거같음;
솔직히 무도도 언젠가는 끝을 보겠지 했었다만
막상 그 때가 다가온다고 하니 슬프긴하네요;
국민예능이었는데..
@Mats Hummels 전 지금도 충분히 재미있고 아직 힘이 있다고 봐요. 물론 언젠간 끝이 나겠지만 아직까진 국민예능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