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 장마철의 꿀벌관리
바이텍스네군도는 잎이 톱니처럼 된 바이텍스인데 해가 갈수록 꽃이 많이 피고 꿀벌이 많이 찾아온다. 6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여 3개월 이상 꽃이 핀다. 중국에서는 7차례 이상 꿀을 뜨며 1통에 120kg 이상 꿀을 뜬다고 한다, 장마철에는 새로 돋은 가지를 끊어서 그늘진 땅에 심으면 다 살아 자란다. 또 꽃이 진 다음 꽃자루를 자르면 새롭게 꽃대가 돋아나 계속 피게 된다. 많이 심으면 좋은 밀원이 되리라고 본다. 모 군에서는 가로수 밑에 심는다고 하여 유토피아님이 기증한 씨앗을 1말 보낸 일도 있다.
노련한 양봉가들도 겨울나기보다 어려운 것이 여름나기라고 한다.
꿀벌은 유밀기의 중노동과 무더위로 급격히 줄어드는 때이며 응애는 대량 번식이 시작되는 때이므로
응애 구제에 소홀하면 치명적 피해가 나타나는 시기이다.
장마철이라고 그렇게 염려할 일만 있는 것도 아니다. 장마라도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며 비를 뿌리고 비가 오다가 개이고 하루 이틀 내리다가 다시 개이고 하는 것이 장마이다. 분봉열이 없다면 갠 날에는 부지런히 활동한다. 꿀벌은 강군으로 분봉열이 없으면 자립하는 곤충이며 꿀샘식물이 많으면 꿀이 모이게 된다.
1. 장마에 대비하기
요사이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리는 때가 많다.
벌통을 배치할 때, 주변의 지형 지세를 살펴서 물이 모여 흐르는 곳을 피하고 조금 높은 곳에 벌통을 배치한다. 지면으로부터 높이고 뒤를 높이면 출입문 쪽을 낮추어 빗물이 흘러 들어가지 않고 벌이 청소하기 좋게 하며 공기흐름도 좋게 된다.
2. 여름철 꿀벌을 해치는 해충들
여름철, 특히 장마철에는 꿀벌에 해를 끼치는 해충들이 극성을 부립니다. 해가 질 무렵이면 벌통 주위에 숨어 있던 두꺼비가 어슬렁어슬렁 기어 나와 나들문 앞에 버티고 앉아 긴 혀로 꿀벌을 사냥한다. 개구리도 마찬가지이며, 그들은 대식가이다.
저녁때 기어나오는 거미를 없애고 거미줄을 걷어주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개미피해도 있다. 작은 개미는 벌통 주위에 소금을 뿌려주면 없어지며, 큰 개미는 개미집을 찾아 입구에 석유를 붓고 비닐로 덮으면 없어진다. 천일염을 속덮개를 들추고 뿌려주면 미네랄도 공급되고 어느 정도 부저병 석고병도 예방된다.
3. 로열젤리 생산
한국산 로열젤리가 우수한 것이 입증되고 있다. 꾸준히 품질 좋은 로열젤리를 생산하여 신용을 지키며 국민건강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 로열젤리를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강군을 유지해야 하며, 우수한 여왕을 만들어 덧통관리를 한다. 먹이를 주는 것에만 의지하지 말고 보조 밀원이 풍부하도록 밀원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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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벌집으로 응애잡기와 백묵병 부저병
응애도 습기 많은 장마철에 번식이 왕성하다. 수벌집을 짓게 하여 자연 친화적으로 응애를 잡고 분봉열도 막을 수 있다. 강군에서 수벌집으로 응애를 유도하여 없애면 응애도 없애면서 다른 벌집에 수벌집 짓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백묵병은 기분 나쁜 병이다. 한여름 기온이 높을 때는 심해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온도와 관계가 있다고도 생각된다. 부저병도 창궐하는 시기다. 뜸팡이(EM, 효소)는 세균을 죽이고 개미산은 응애를 죽이고 곰팡이를 없앤다. 백묵병은 일종의 곰팡이균이다.
말짱하던 1급 벌집을 군데군데 수벌방을 만들었다.
수벌기초벌집을 넣거나 벌집 빈틀을 가운데 넣어 수벌방을 만들게 하면
예방할 수 있다. (사진 자연꿀동호회 오과영님)
5. 벌터를 시원하게 하기
장마철이지만 해가 날 때는 불볕이 내리쬔다. 꿀벌은 기온이 30℃ 이상이 되면 가온이 되어 알낳는 힘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나들문을 넓혀주고 헝겊덮개도 벌세력에 따라서 반쯤 벗겨주거나 그물망을 덮어 프로폴리스를 받고 헝겊덮개는 벗겨준다.
시원하게 만든 여름 벌통(외국자료)
6. 먹이와 꽃가루떡 주기
장마철에 먹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히 주어야 하며 꽃가루떡을 주는 것이 강군을 유지하게 된다.호박 옥수수 등을 많이 심어 자연 꽃가루를 자급할 수 있게 하고 꿀벌은 이 때 프로폴리스도 많이 모은다.
먹이 주는 방법은 자동먹이주기가 편리하며 시설이 없을 때는 봉지 먹이주기가 좋고 백설탕을 그대로 먹이통 안에 넣어도 녹여서 먹게 된다. 고체먹이로 주면 매우 편리하고 좋다. 어떤 방법이든지 먹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장마철이라도 분봉열이 없으면 비 그친 사이에 먹이와 꽃가루가 자급되는 곳이 있다.
독일 여름벌의 고체사료 주기 많은 양을 주었으며 비닐로 덮었다.(독일 책에서)
유밀기를 지나고 꿀벌은 수가 줄어들 때이지만 응애는 왕성하게 번식하는 때로 응애를 잡지 못하면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때이다. 가시응애 번식도 기승을 부리는 때이며 바이러스 피해가 나타난다. 이산화염소수(ClO2)와 미산성차아염소산수(HOCL)의 소독이 효과를 볼 수 있다.
바이러스 피해를 막기 위해 이산화염소수와 차아염소산수 분무처리가 요구된다.
개미산겔 처리
1. 겔 베이스에 개미산 원액과 1 : 0.5중량으로 혼합한다. (보호장구 착용)
(예) 겔베이스 100g 에 개미산 원액(85%)50g
2. 혼합된 개미산 제품(약 50%)을 트레이(그릇)에 40~50g 담아서 사용한다.
3. 사용 기한은 겔이 모두 휘산 되어(말라서) 없어질 때까지, 온도/겔베이스
점도에 따라 다르나, 약 5~7일 소요됨
※ 개미산 겔 장점 : 약해 없음, 인체 피해 적음
꿀벌효소 : 벌꿀에 들어있는 효소
꿀벌효소는 꽃에서 수집한 꽃꿀에 추가하는 꿀벌만의 마법 같은 작용을 하는 신비롭고 독특한 성분이다. 이 효소가 벌꿀의 진가를 결정한다. 이 자료는 원저작의 복사 금지의 자료로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며 효소의 종류만 소개한다. (복사 표절 금지)
1. 디아스타아제
디아스타아제는 녹말을 엿당으로 분해하는 작용을 촉매하는 효소들이다. 알파아밀라아제는 녹말을 이당류인 엿당, 삼당류인 말토트리오즈, 올리고당들의 혼합물로 분해한다.
2. 인베르타아제
인베르타아제는 자당(설탕)의 가수분해를 촉매하는 효소다.
3. 수크라아제
수크라아제는 인베르타아제라고도 불리우며 효모와 동물의 장점막에 존재하는 효소들인데 사탕수수설탕(자당)을 단당류인 포토당과 과당으로 가수분해하는 작용을 촉매한다.
4. 사카라아제
사카라아제는 수크라아제라고도 불리우며 자당을 과당과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효소다.
5. 글루코스 옥시다아제 (포도당 산화효소)
글루코스 옥시다아제 효소는 노타틴(EC 번호 1.2.3.4)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포도당을 과산화수소와 D-글루코스-δ-락톤으로 산화시키는 작용을 촉매하는 산화환원효소다.
6. 카탈라아제
카탈라아제는 산소에 노출된 거의 모든 생명체(세균, 식물, 동물과 같은)에서 발견되는 흔한 효소다.
7. 산성포스파타아제 (산성인산가수분해효소)
산성포스파타아제는 인산가수분해효소이며 소화과정에서 다른 분자들에 부착된 포스포릴 집단들을 분리해내는 데 사용된다.
8. 프로테아제
프로테아제(펩티다아제 또는 프로테이나아제로도 불리우는)는 단백질가수분해를 수행하는 효소들이며 폴리펩타이드 사슬에서 아미노산들을 결합시키는 펩타이드 결합을 가수분해함으로써 단백질분해를 시작한다.
9. 에스테라아제
에스테라아제는 가수분해라고 불리우는 물과의 화학반응에서 에스테르를 산과 알코올로 분해하는 가수분해 효소다.
10. 베타-글루코시다아제
베타-글루코시다아제는 베타-디-글루코시드들과 올리고당들의 글리코시드 결합을 최종 비환원성 잔기들로 가수분해하고 포도당을 분리해내는 작용을 촉매한다. 병원균과 여타 생물들이 식물의 세포벽을 분해하는 데 사용하는 강력한 도구들이다.
참고 자료 :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편집자들(영국) 위키피디아, 온라인 자유 백과사전(미국)
내역하는 일벌은 끝없이 반추작용을 하면서 꿀을 만듭니다. 이 때 꿀벌의 효소가 꿀에 섞이게 됩니다.
첫댓글 귀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저는 밤꿀을 숙성꿀로 만들어 보려고
아직 꿀 뜨기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곳은 밤꿀이 작년보다 절반도 안되는듯합니다.
밤꿀을 뜨지 않았기 때문에
진드기 약제 처리를 못 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숙성 밤꿀을 뜰 수 있을까요?.
밤꿀이 참 좋은데 이곳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헛개꿀이 들어옵니다.
번집빈틀을 넣어 수벌집으로 응애를 유인하여 없애고 친환경 살충제를 사용합니다.
유기양봉방에 있는 약제 입니다.
@한결 (예천)
네....
빈집틀을 넣어두었더니
수벌 집을 짓고 있는 중 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