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제가 아끼덩 야마하DW-8BL을 처분했네요.통리에 20마넌에 내 놨더니 싸구려인줄 알구 아무도 관심없길래 딴데서 25마넌에 팔았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건 전부 FG시리즈나 FS시리즈이구 이것들 위가 DW그위가 LL시리즈입니다 ^^)
참 이 얘기 할려는게 아니구 제가 잘 아는 가게에 몇주전에 타카미네랑 야마하랑 중고로 걸려있는거 봤습니다. 낙원에 있는 프로노이아(세종수제악기)란 곳인데요 그곳에서 Takamine NPT-010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가수 나가부치츠요시가 이모델의 커스텀을 씁니다. 정가가 10만엔인데요 위탁판매 맡긴분이 100만원달라 그랬다는군요. 좀 심하죠? 상태는 아주 좋았으니까 70~80에 사신다면 나쁘진 않을것 같네여. 이 모델이 워낙 소리가 좋습니다.
야마하도 있었습니다. LL-6??인가니까 아마도 정가가 6만엔인 기타입니다. 야마하의 대표모델이지만 우리나라에 수입할려면 관세가 붙는 악기입니다. 이 정도면 낙원아저씨들 20만원짜리 픽업달아서 120정도에 파는 기타입니다. 이거 픽업 달리지 않은 상태로 35만원정도에 나왔던걸로 기억됩니다. 35마넌에 사셔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일본에서 직접사도 이정도 하니까)
혹시 이 가게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면 절대 바가지 쓰지않도록 조심하시구요 제 이름 파세요. kaist의 마병진이라면 알껍니다. 제가 말씀드린 가게 말구도 여기 저기 둘러보면 있겠지만 정말루 바가지 쓰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아무리 잘 아는 가게라도 기회만 있으면 바가지 씌운답니다.
참, 제가 갖고 있는 기타도
지금 내 놓을까 생각 중인게 하나 있습니다.
일본 유학시절 찬양팀에서 제가 쓸려구 샀구요
위에서 말한 타카미네 사러 갔다가 첫눈에 반해 이놈을 샀습니다. 마틴 길드도 다 처분했지만 이 놈은 팔지 못했는데...이제 찬양팀을 하지 않으니 픽업달린 기타보단
그냥 통기타에 만족하며 살려합니다.
간단히 스펙을 적어드리면
Stafford (hand crafted by Kurosawa)
Solid Spruce Top
Rosewood Side and Back
ARC pickup system (이게 짱입니다^^)
디자인은 점보에 싱글커터웨이입니다(타카미네모델과 비슷)
정가 12만8천엔(케이스없이), 구입가격은 이보다 싼 10만엔 (정말 소프트케이스도 안주더군요.^^; 집에 돌아가서 하드케이스 가지고 다시가서 샀음.)
집에서 조용히 치기에는 아깝구 라이브하시는 분이나 찬양팀에 계시는분이라면 좋을텐데....
혹시 나중에 골라고 골라도 없으면 한번 보여달라 그러세요.
이상 실력에도 안 맞는 고급기타만 여럿 샀다가
악기한테 미안해 맘 고생만 딥따하고
하나 하나 방출해 가는 나이스드림이었습니다.
~~~~
: 제가 칠건 아니구요, 친한 형이 중고기타를 구합니다.
: 상태는 봐야겠지만 아무래도 낙원에서 구하는것보다 통리분들이 더 확실할것 같아서...
: 매일 구경꾼으로만 있다가 처음으로 글올리네요. 작은질문하나하나에도 정말로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는 빌리님,나이스드림님,목향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로 기타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귀찮아서라도 그렇게 못할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얼굴은 모르지만 그런 좋은분들은 만나게된것도 제게 큰 행운이겠죠...
:
: 저는 경기도전역에서 노래하는 라이브가수구요,선배형이 쓸기타를 구하니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세요. 가격은 상태를 본후에 충분히 절충하도록하죠.
: 그럼 다음에 좋은일들로 또 글올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