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R밸브 작동을 막기 위해 진공모듈레이터 쪽에서 EGR밸브로 향하는 진공호스를 막았습니다.
가스킷 부분에 알루미늄킷을 만들어 삽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만...
어차피 밸브를 개방시키지 않는 효과는 같을 것같아 호스를 막아 버렸습니다.
사업소 정비사는 EGR을 막으면 약간의 출력향상과 연비향상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EGR을 통해 재순환 되던 블로바이가스가 막히게 되므로 연료분사 타이밍만 정확하면 연소실 온도가 높아지므로 거의 완전연소도 기대할 수 있고, 흡배기 계통에 문제발생 확률이 줄어들며, 엔진오일의 오염속도도 줄어드는 등 좋은 점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매연검사시는 다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위의 붉은 글씨 부분이 주목할 부분인데요.^^
EGR이 개방되면 블로바이가스 일부가 연소실로 유입되는데 이 때 블로바이가스에 포함된 미연소입자와 카본 등이 흡배기계통을 오염시키게 되고, 블로바이가스가 혼합된 상태에서는 연소실 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완전연소를 기대할 수 없고 무쏘엔진의 특성상 엔진오일이 더 빨리 오염된다는 것입니다.
엔진오일이 심하게 오염되면 고속으로 회전하는 타이밍디바이스의 마모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이론입니다.
무쏘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를 8,000~10,000KM로 예기하고 있지만 타이밍디바이스 등의 부품 보호를 위해서 교환주기를 줄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말로는 5,000Km를 권장합니다.)
다른 분들 의견은 어떠신지요.
혹, EGR을 막고 다니시는 분이 계시다면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제 차는 급가속에서도 매연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물론 보이지 않는 매연은 있겠지요.^^)
우선 밸브를 막고 주행해 보니,
엔진소리가 좀 더 경쾌(?)해졌고,
변속시점의 RPM이 100~150 정도 낮아졌습니다.
물론 육안으로 매연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느낌으로는 효과가 있을 듯한데...
ㅎㅎㅎ, 쌍차를 타는 죄로 별 짓을 다하게 됩니다.^^
첫댓글 맞습니다. 제 차를 예전에 어떤 정비사가 EGR밸브쪽 진공호스 안쪽에 비비탄 총알로 막아놓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출력 등 다른것은 좋아 지지만 매연과 관련하여 환경에는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매연단속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데 그렇게 하고 다니다가 걸리면 소비자만 피해를 보는 것이지요.
또 이상한짓하려 하는군요~~ 권해드리고싶지않은 방법입니다~~ 하지마십시요. 비비탄 총알로 참 오랫동안 우려먹는군요~~
하루에열두번님,^^ EGR을 막는 것이 안 좋다는 말씀이신가요? 이거 또 다시 뚫어 놓아야 할지...ㅠㅠ, 제 후배가 1급정비소 과장이라 어제 들려서 매연체크를 해 봤는데 모두 규정치 내로 나왔습니다. 에효- 미치겠습니다. 쌍차 타는 죄로 마루타가 되야 하고... 어딘가 글을 보니 무쏘 120마력이 실제로 측정해 보면 100마력도 안 나온다는데... 차는 무겁고 마력 수는 적고... 휴- 한 숨만 나오네요.ㅠㅠ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늦어지면 타이밍 디바이스에 마모가 생길것이라는 얘기는 박병일 명장님의 미방송분 동영상에도 나오지 않나요? 결국 3천~4천KM마다 엔진오일을 교환해야 타이밍 디바이스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줄어 든다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