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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김정권
* 출연 : 유지태, 김하늘, 박용우, 하지원, 김민주, 신철진, 김호진
* 장르 : 드라마,로맨스,판타지
* 시간 : 110 분
* 등급 : 12세 이상
* 제작 : 2000 년
▶ 영화의 줄거리
21년을 거슬러 갈수 있는 사랑이란 불가능하지만 시간을 달리한다고 해도 생각이나 느낌은 같을 수 있다.
영화 <동감>은 아련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다.
1979년에 살고 있는 영문과 여대생 소은(김하늘)은 지금 짝사랑의 환희에 젖어있다. 그리고 세상의모든 기쁨을 함께하는 같은 과 단짝친구 선미와의 우정도 날마다 새롭게 쌓여간다. 그런 그녀에게 우연히 굴러 들어온 고물 무선기 하나.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어느 날 밤, 그 낡은 무선기를 통해 신기한 교신음이 들려온다. 그는 소은과 같은 대학 광고창작학과에 다니는 지인이라는 남학생의 목소리. 소은은 그 낯선 남자와 학교 시계탑 앞에서 만날 것을 약속한다.
바쁘고 복잡한 2000년의 서울에는 아마추어 무선통신에 열광하고 있는 한 남자가 살고 있다. 광고창작학과 2학년생 지인(유지태). 그는 언제나 미지의 공간, 미지의 사람과의 교신에만 열중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은 낯선 여자로부터 교신을 받는다. 그녀는 같은 학교 영문과에 다니는 소은. 그는 그녀와 학교 시계탑 앞에서 만날 것을 약속한다.
하지만 21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아주 먼 공간에서 교신을 주고 받았던 그들은 당연히 만나질 못한다. 그날의 어긋난 약속으로 각자 화가 난 둘은 다시 시작된 교신으로 그들에게 믿을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된다.
그로부터 마치 마술처럼 무선통신을 통한 신비한 만남이 이어진다.
짝사랑의 고백과 우정에 대해, 서로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 그리고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열심히 사랑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들을 주고받는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의 다른 시간 속에서 각자의 사랑과 우정을 얘기하며 같은 마음이 되어간다. 그리고 서서히 그리움이 생겨난다. 그러나 그들 앞에는 쓸쓸한 인연의 엇갈리는 운명이 가로놓여 있다.
▶ 이 영화에서 나온 음악
바하 관현악모음곡 제 3번 中 Air「G선상의 아리아」
Orchestral Suite No. 3 in D major BWV 1068 -'Air'
J. S. Bach(1685~1750)
▶ 영화속에 나오는 바하의 관현악 모음곡 Air
G 선상의 아리아 (Cello 6 중주)
현재의 2000년대에 살고 있는 지인(유지태)은 아버지의 방에서 앨범과 사진을 발견하게 되어 보게된다. 무선 통신기를 통해 만나 이야기 하던 소은(김하늘)이 실제 인물임을 확실히 알고난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소은을 찾아보게 된다. 소은이는 대학교에서 영어 교수로 지내고 있었다. 영어 교수로 지내고 있는것을 확인하고 지인이 소은을 바라볼 때 아름다운 첼로의 선율로 G 선상의 아리아가 연주 된다.
바하의 관현악모음곡
관현악모음곡 제 3번「G선상의 아리아」로 유명한 모음곡
바하 시대에는 무곡을 몇 개 묶어 서곡을 붙여 '모음곡' 이라고 불렀다.
오케스트라로 연주하기 위해 작곡한 모음곡을 「관현악 모음곡」이라고 한다. 바하는 32세에서 37세까지 5년간 괴텐의 궁정악장을 맡고 있었는데 주로 기악곡의 작곡에 열중했다. 그러다 몇개의 춤곡을 모은 형식으로 관현악 모음곡이라는 것을 4곡 썼다. 이 4곡은 그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 곡이다. 바하가 작곡한 4곡의 관현악 모음곡 중 플루트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된 「관현악 모음곡 제2번」은 명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관현악 모음곡 제3번」역시도 제2곡의 아리아를 「G선상의 아리아」편곡한 것으로 바이올리니스트들의 단골 연주곡이 되는 바람에 아주 유명해졌다. 이 제3번은 '느리고-빠르고-느리고'의 장중한 서곡 뒤에 아리아, 가보트, 푸레, 지그롤 이어지는 다섯곡으로 되어 있다. 현악기와 오보에, 트럼펫, 큰북 등을 사용, 장중하고 경건한 악상으로 친근감을 더해준다.「G선상의 아리아」는 원래는 오케스트라 곡이었지만, 지금은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더 많이 연주되고 있다.)
「G선상의 아리아」는 바하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가운데 '에어' 라는 곡. 속칭 「G선상의 아리아」라고 부름. 이 이름은 19세기의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인 빌 헬미가 바이올린 줄 가운데 G선만으로 이 곡을 연주한 데서 붙여졌다.이 곡은 바하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쓴 곡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멜로디가 부드럽고 무척 아름답다.
오늘날에도 팝이나 재즈로 편곡되어 자주 연주되고 있다.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눈이 감길 만큼 고요하고 편안해진다. 그래서 이 곡은 불면증 치료 음악 중 첫 번째로 손꼽히고 있다.
너무도 유명한 「G선상의 아리아」는 실제로 바하의 작품이기는 하지만 이 아리아가 편곡되지 않았다면 이렇게 유명해질수 있었을까 생각된다.
이 아리아는 바하(1685~1750)가 작곡한 `관현악 모음곡 제3번` 중 제2곡이다.
제 2곡 '에어(아리아-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오페라의 아리아가 아니라 아름다운 선율로 느슨하게 연주되는 춤곡을 일컫는다. 바하세대에는 이것을 그렇게 불렀던 것이다)'Air 4/4박자. 현악기만으로 연주된다. 제 1바이올린이 멜로디를, 제 2바이올린이 이에 응답하며 비올라가 내성을 연주한다. 에어란 가요라는 뜻만이 아니라 옛날에는 노래하며 춤추는데 인 일종의 무곡 형태라고 간주된다. 두 도막 형식의 아름다운 선율인데, 후에 윌헤르미의 편곡으로 G선만으로 연주하도록 해 'G선상의 아리아'로 불리어진다.
제3번은 장중한 서곡 뒤에 아리아, 가보트, 부레, 지그로 이어지는 전5곡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가운데 두 번째인 아리아를 19세기들어 독일의 명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트 윌헤르미(1845~1908)가 바이올린의 가장 두꺼운선인 G선만으로 연주하도록 편곡하여 `G선상의 아리아`가 된 것이다.
「G선상의 아리아」라고 하면 바이올린 독주로 연주되어야만 하지만, 너무도 유명해지는 바람에 이 곡이 관현악곡으로 연주될 때마저「G선상의 아리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편곡이 원곡보다 더 유명해진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다.
이 음악이 사용된 영화들
동감(국내), 원 나잇 스탠드, 세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