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산행기
*일시 : 2013년 11월 26일
*등산코스 시간
-.10:15~도봉산역 건널목 산행시작
-.10:40~광륜사
-.10:52~도봉서원 갈림길
-.10:59~구봉사
-.11:59~우이암
-.12:59~칼바위
-.01:10~오봉능선갈림길<식사>
-.01:40~식사후 출발
-.01:46~신선대
-.02:00~v계곡
-.02:13~포대터
-.02:42~망월암갈림길
-.03:10~도봉대피소
-.03:39~약수터
-.03:49~주차장 산행 마무리
도봉산은
최고봉인 자운봉을 중심으로 만장봉, 선인봉, 원도봉계곡, 용어천계곡, 송추계곡 등
경관이 수려하고 국립공원으로 지정(1983년)되어 있으며,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암벽등산에 최적지이며,
회룡사(回龍寺), 망월사(望月寺), 천축사(天竺寺), 보문사(普門寺) 등이 유명한 사찰들이 많은산이다,
또한 도봉산은
<봉만미 탁월한 비 오는 날의 산수화>
봉만미(峰巒美)가 탁월하게 빼어난 산이다.
푸른 하늘 깎아세운 만 길 봉우리(靑天削出萬丈峰)""라 읊었던
옛 시인의 표현이 무릎을 치게 만드는 장쾌한 선인봉을 비롯해
그 뒤에 중첩된 만장봉, 자운봉, 신선봉, 서쪽 끝의 기이한 다섯 봉우리
오봉에 이르기까지 모두 빛나는 화강암으로 되어있어 시 속의 ""푸른 하늘""을 더욱 푸르게 한다.
이렇게 암골(岩骨)이 두드러진 산이라 주릉이 거의 암봉릉이다.
사이사이 진짜 암릉인 포대능선, 칼바위능선도 있지만 대개는 솔숲 그늘 사이 암봉을 돌고 도는 시원한 산길이다.
그래 도봉산행은 구름이 산수화를 연출하는 우중(雨中)산행을 최고로 꼽는다.
솟음이 우세하고 바위가 많아 계곡 수량은 적다.
그렇지만 계류미는 뛰어나니 비 눈 오는 날이 새삼 제격이다.
반면에 뒷자락 송추계곡은 다르다.
온통 푸른 숲천지가 뿜어내는 맑은 물이 세 개의 송추폭에다
송추유원지의 긴 와폭과 담(潭)까지 만들어두고 있다.
그래서 도봉은 이땅에서 가장 등산로가 촘촘한 산, 가장 사랑받는 산이다.
주말마다 산을 찾는 빠꼼이 서울산객들, 일요일에는 되도록이면 이 산을 피할 정도니까.
도봉산은 서울 근교의 산으로 예로부터 북한산과 하나의 산으로 취급되어 왔다.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어 현재 두 산을 북한산국립공원에 함께 포함시키고 있다.
북한산 면적 55㎢에 비해 도봉산은 약 24㎢로 절반에 불과하나 산세가 아름다워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주능선상에는 최고봉인 자운봉을 비롯해 만장봉, 선인봉, 주봉 등의 암봉과
서쪽으로 다섯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오봉이 있다.
선인봉, 만장봉, 주봉, 우이암은 각기 거대한 암벽들이다.
도봉산은 우람한 기암괴석과 뾰족히 솟은 암봉들이 장관을 이루며,
사방으로 뻗은 계곡을 따라 녹음이 우거져 명소를 만들고 있다.
사계절 모두 즐겨 찾는 산이지만 가을이면 단풍의 물결이 여느 산 못지 않다.
도봉산의 3대 계곡은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 이다.
이 계곡들이 바로 산행기점과 연결된다.
도봉산은 등산코스가 다양한데 그 중에서 우이동, 도봉유원지, 망월사역(장수원), 성황당 코스가 대표적이다.
도봉산의 주봉은 자운봉(739.5m)으로,
정상을 기점으로 등산로가 사방으로 거미줄 같이 수십 가닥이 펼쳐져 있다.
모두 합쳐 100여개의 산행 코스가 있다.
그 중 도봉산 등산로의 핵심은 포대능선으로,
이 산의 등뼈를 이루는 포대능선-자운봉-칼바위-우이암 능선으로 이어진다.
포대능선은 능선 중간에 대공포진지인 포대(砲臺)가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도봉산 산행 들머리는 수 없이 많지만 크게 분류하면,
안골유원지, 회룡사입구, 원도봉유원지, 도봉유원지, 성황당, 우이동, 송추 7개 코스를 꼽을 수 있다.
빼어난 암릉미를 자랑하는 도봉산은 어느 코스이든 바위 암릉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 등산객이 많이 몰리는 휴일에는 주능선인 포대능선 등에 정체 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붐빈다.
갈림길이 무수히 많아 길을 잃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지도를 꼼꼼히 챙겨야 되는 산이 도봉산이다.
오늘 우리가 찾는 도봉산
정말 올 만에 근교산행을 하고 그 첫 번째 산이 도봉산이다,
앞서 열거 했듯이 도봉산은 화간암의 멋지 봉우리들이 많은 경치 좋은산이다,
우리들은 올 만에 도봉산역 건널목에서 약속한 님들을 기다린다,
올 만에 이곳 가까운 곳에 계시는 촘배님 오늘근무이신데 시간 만들어 우리들이 약속한 시간에 먼저 오셨어 반겨 주시고 이런저런 좋은 얘기를 나누는 시간에 님들이 도착되고 산행을 시작한다,
도봉산 산행은 도봉산역에서 보통 다락능선 쪽으로 올라 포대터 v계곡 신선대 도봉주능선
우이암을 거처 하산하는 것이 우리들의 보통등산로인데
오늘은 반대로 산행을 산사랑 한마음 카페에 공지하고
오늘의 등산로를 따라 하산에서 자주보는 멋진 입구를 가진
도봉서원 금강암 문사동 계곡으로 길을 잡고 오른다,
어제 제법 내린 비로 계곡물은 겨울이지만 수량이 많아 시원해 보인다,
오늘부터 영하의 날씨로 추워진다는 일기 예보에 추위에 대비한 산행이
생각보다 바람이 불지 않아 따뜻해 순조롭게 산행을 한다,
울님들 시원하게 알 탕 하자며 웃고 떠들며 재미있게 시작한다,
성도원을 지나고 거북골쪽의 산행을 조금더 길게 우이암까지 포함해 우이암을 향해 간다,
우이암 오르기 직전 계단전망대 오늘이 오전에 이곳에 도착했으니 오봉과 도봉산의 정상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주봉 칼바위등 정상능선이 오전 햇살에 우이암 남쪽에서 북으로 바라본 그 위용은
도봉산 정말 멋진 화강암 봉우리는 우리의 명산중에 명산!
우리가 서울근교라 자주오면서 약간은 무시하는 이산이 진정한 명산이다,
우이암이 잘 바라보이는 봉우리에서 우이암을 배경으로 인정삿 하고 도봉 주능을 정상을 바라보며 하는 등반이
또 다른 모습느낌으로 다가왔답니다,
멋진 능선봉우리에서 오봉을 감상하고 칼바위 능선 자운봉 정상 와 바위의 전시장 도봉산은 우리의 보물이다,
칼바위를 옆으로 돌아 계단을 올라 오봉능선갈림길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음지쪽에는 바닥에는 하얀 눈들이 조금씩 보이고 지나가는 산객들과 인사도하며
길가의 점심식사는 그래도 맛나다,ㅎㅎㅎ
식사 후 신선대 가는 곳에서 남태공님 혼자 신선대에 가고 우리는 그님이 오르는것 바라보며 기다린다,
몇 년 전만 해도 산행때 정상에 가지 못하면 산행을 못한 것이라며 굳이 정상을 찍었는데
이제는 많이 다닌 산꼭대기는 안갈수도 있단다,ㅋㅋㅋ
도봉산의 정상은 자운봉 신선대에 올라도 정상은 못하는것 기다림에 지처 우리는 먼저 v계곡 쪽으로 향한다,
V계곡은 보통 포대터에서 정상쪽으로 많이 건너는 곳 토 일요일은 정상쪽에서 가시면 아니되옵니다,
좁은 난간에 초보님들 교차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니까요,
오늘 추운날씨라 산객들이 없어 v계곡쪽으로 향하는데 하늘에 먹구름이 하늘을 가리더니.....
한 박 눈이 펑펑 내린다,
암벽의 난간에 기대여
하늘에서 내리는 꽃 송이를 바라본다,
검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이 옷을 갈아입는다,
검은 천에서 하얀 옷감으로 갈아입는다,
때 묻은 산천에 하얀 물감으로 색칠을 하는 것처럼
바위에도 땅에도 나무위에도
반대편 난간에서 탄성이 들려온다.
우리도 소리 지른다,
와~~~
이렇게 멋진 곳에서
하얀 눈꽃송이는 처음이다
이 풍경은 모두를 아이로 만든다,
너도 나도
난간을 부여잡고 멋진 장면을 찍는다,
이른 꿈같은 장면을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 되겠지만
그래도 노력해본다,
야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노래 부른다
눈송이 친구들과...
오늘산행 우이암에서 정상 암봉들을 바라보며 하는 산행은 올 만에 또 다른 느낌 .......
도봉산이 다른 산처럼 멋진 장면에 이렇게 눈까지 멋지게 내려주니 이아니 좋을수가 없다,
중국의 화산이나 운대산이 부럽나 지금 이 장면이 최고인 것을.....
포대터에서 남태공을 기다리다
계곡쪽으로 찾아가 본다,
이곳 경험이 적은 태공님 찾아 ........
역으로 오는 계곡길에 정체에 늦었다며 한참 만에 나타난 남태공과
다락능선으로 내려가다가 미끄러운 곳에서 아이젠하고 조금 내려가는
꽃송이 같은 눈은 싸락눈으로 변하고 도봉대피소쯤에는 비가 되어 내린다,
오늘도 산행의 꿈을 꾸고 행복한 산행은 같이 하신 산 친구들 덕분
다음산행을 기약하고 오늘을 즐깁니다,
첫댓글 도봉산, 올들어 세번째로 가는 산이지만 언제보아도 아름다운 산입니다.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산이지만.. 제가 처음 산을 접하면서 안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랍니다. 2년전에 일년에 산을 한번 정도 갈까말까 하던 때였지요. 오르는 도중에 다리에 경련이 와서 세번의 고비를 넘기며서도 무사히 정상을 찍고 하산 하던중... 언덕에서 팔딱~ 뛰다가 왼쪽엄지가 꺾이는 사고가 나서... ㅠㅠ 회복기간이 세달열흘이 필요 했답니다.
그래서 엄청난 손실이 발생되고 한동안 산은 쳐다보기가 싫더군요.
첫 산행길 은 있지 못하지요
나도 25년전 선배님들과 산꼭대기만 바라보고 오를때 도봉산에 오면서 군복에 검은물들이고 군 수통에 석유번너 짊어지고 도봉산에서 그때는 어딘지도 몰랐는데 지금생각하니 망월암 옆에서 밥해먹고
그때는 등산객들이 얼마 없든시절 나보다 더 젊은연인이 다락능선 쇠 말뚝있는곳에서 하산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울고있는 아가씨 업고 내려온 추억이 있는산이 도봉산이라오
아름다운산행기 도봉산 이라는제목으로 책을읽는거같어요
다외울수는없지만 참으로정겹습니다^^
항상산은 아름답습니다**
도봉산을 몇십년 다녔지만과 눈 비 도봉산이
올만에 간 이번산행 또 다른느낌에 새로웠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인생 공부 하는것 같이 좋꾸요.
이번에는 맑은날에
하루에 여러번 변화무쌍한것이
또 한번의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설경으로 뒤덮여가는 도봉산 참으로 환상적이었겠어요
시간 마다 변화는 날씨에 환산적인 눈
환성을 지르는 산님들의 표정들
모두가 자연과 동화 되어 기쁨을 만끽하는 사람과 산 풍경
너무 좋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