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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일시: 2015. 9. 12. 09:30 - 9.17.18:40
0,장소: 충남 금산시 진산면, 경남 하동군 청암면, 전남 구례군 광의면,
전북 진안군 주천면,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경북 상주시 화북면,
0,코스: 12일: 논산 대둔산
13일: 지리산 청학동
14일: 외삼신봉 내삼신봉 삼신산정
15일: 우번대 종석대 노고단
16일: 진안 구봉산
17일: 보은 속리산
진산 태고사- 낙조대(대둔산) - 청학동 - 외삼신봉 - 내삼신봉 - 삼신산정 -
상불재 - 성삼재 - 우번대 - 종석대 - 노고단(지리산) - 구봉산9봉-
구봉산1봉(구봉산) - 법주사일주문 - 중사자암 - 문장대 - 오송폭포(속리산)
내가살았던 부천이나 서울 남양주에서 틈을내고 돈을들여서 지리산에 갔다가
천왕봉이나 반야봉에 올랐다가 다음날 바로돌아 오는것은 너무나 서운했습니다
10여년전부터 내마음을 알아주는 리더 이영진님은 이런나를 약속된 산행후에도
1 - 3 일씩 지리산의 이곳저곳을 수십번씩 더데리고 다녀 주었습니다
근 1000번 가까이 지리산에다닌 그가 자기차로 나를싣고 다니며 맛있는밥을
해먹이면서 데리고 다니는 고마움에 한없이 감사 하기만 합니다
몇년전 9박10일간 차가 들어갈수있는 값이 허름한 조고만땅을 찾는다고
박형배네 집에서 숙식하면서 구례 간전면과 하동 악양면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집으로갈때 달궁 야영장의 고마움은 죽을때까지 못잊을것 같습니다
좋은텐트 좋은침낭 맛있는 고기를넣은 김치찌게맛과 깊은 산속의 밝은달이
소설속이나 어쩌다 꿈속에서본 이상향 가나안 같았습니다
어릴때 고향마을 부안촌에서 추석이 돌아올무렵쯤 범적굴과 시럭굴 사이로
떠오르던 그때의 그달과 그리도 똑같아 보였습니다
....... 이번에도 대둔산 구봉산 속리산을 데리고다녀 주었습니다
우리는 전생에 그가 형이고 내가 동생인 형제간 이었나 싶습니다
전 소련 대통령 고르바죠프
노태우 대통령때 제주도를 방문하였던 고르바죠프 전소련 대통령이
구테타로 강제퇴임후 환경운동가가 되어서 2008.10.2.세계환경포럼
기념비 제막식과 기념식수후 이곳에서 하룻밤 숙박했던곳 이라고 했습니다
고르비가 숙박했던방은 40평으로 일반인들에게 1일 35만원을 받았으나
사용객들이 너무나 험하게 망가트려서 지금은 VIP실로 비워놨다고 했습니다
(충남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 87-13 대둔산 자연휴양림 입니다
나를위한 이영진님의 배려에 좋은곳을 가보았습니다)
낙조산장
대둔산 정상 개척탑너머 낙조대 아래에 논산시에서 산장을 새로짓고
좋은 목재데크도 아주넓게 만들어 놨습니다
이영진님은 무거운 배낭을메고 험한산길을 많이도 다녔기에 우측어께의
인대가 늘어나서 두달전에 수술을 하였습니다
얼마나 무거운지 메어본 저배낭은 부자동내인 울산이나 광양의 젊은 산꾼들이
메고다니는 90만원짜리 명품 미제 MR배낭 입니다
녹두산악회원 7명중 회장인 나혼자만 저배낭이 없습니다
숙영지
텐트를 설치하고나니 곧바로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텐트속에 누워서 소낙비 내리는 소리를 듣는데 참으로 좋았습니다
우리팀은 오늘은 5명인데 텐트는 6동 입니다
우측의 큰텐트는 취사와 식사를위한 최신식 공용텐트 입니다
좋은아침
밤새도록 비가오다가 그치고 또오고 하였습니다
빗소리도 좋았지만 바람이불면 텐트와 데크위로 툭툭 떨어지는
도토리 소리가 참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논산에 살고있기에 이곳에 자주온다는 논산혼성팀의 술먹고
떠들고 코고는 소리마져도 정다웠습니다
이들 때문에 공용철님의 비목과 내고향 남쪽바다를 못듣는게
아쉬웠습니다
도토리
관리인이 데크에 떨어진 것들만 빗자루로 쓸어놨습니다
비닐봉지에 담아갖고와서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을까 했으나
지리산을 거쳐가야 하기에 배낭무게 때문에 놔두었습니다
섬진강
구례 토지면 송정분교앞 풍경 입니다
송정분교
두레네가 살았던 오프넷 추억속의 송정분교 입니다
오프넷에서 2003년과 2005년봄에 저학교 운동장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모임을 갖었던 저곳이 부산 수영구청의 연수원이 되어있었습니다
갓걸이재 이정표
삼신봉 - 청학동 청학동 - 삼신봉을 열번도넘게 다녔어도
항상 찻시간과 일행들의 반대로 외삼신봉을 못가 보았습니다
물까지 15kg 이넘는 큰배낭을메고 남부능선 - 세석산장 -
천왕봉 - 치밭목까지 가기가 내키지 안았습니다
배낭을 산죽속에 숨겨두고 외삼신봉을 향했습니다
경고 프랭카드
그렇지 안아도 혼자서 꺼림칙한데 저것이 겁까지주고 있었습니다
10몇년전에 이현우님 송동선과 남부능선 - 청학동에 갈때같은
엄청난 거미줄이 엉켜붙어서 아주 애를먹었습니다
멧돼지 움터
배낭을 숨기러 산죽속에들어 갔다가본 멧돼지 움터입니다
올봄에 저곳에서 태어난놈이 가을에는 교미를 한다고 했습니다
천적이없는 지리산은 멧돼지들의 천국인것 같았습니다
담백질 보충을위해 지렁이와 두더지를 잡아먹는다고 주둥이로
온산을 수백평씩 파놓은곳도 아주 많습니다
동부능선등 멧돼지들의 서식지를 지날때는 멧돼지 오줌의
찌린내가 역하게 나는곳이 여러곳이 있었습니다
외삼신봉
남부능선을 처음 밟아본 2002년 가을부터 와보고 싶었던곳 이었습니다
노고단 - 천왕봉까지 지리산 주능선이 아주 잘보이는 전망대 였습니다
황금능선 - 달뜨기능선 - 황매산 - 와룡산까지 일망무제 였습니다
다오실 방향
묵계 저수지위로 지리산 최고의 고수였던 성낙건님 이살았던 다오실이
어른 거렸습니다
옛말에 정승이 타고다니던 말이죽으면 위로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막상 그정승이 죽으면 조문객이 없어서 썰렁하다고 하였습니다
지리산의달인 성락건님이 지금 그모양세 입니다
히말라야와 내팔과 티베트등 오지의 검증이안된 이상한 야생차등을 많이
먹은탓에 소뇌가 쪼그라드는 이상한병이 들었다고 합니다
나보다 한살더먹은 성낙건님은 우리 집사람과 갔을때와 정한영과 갔을때도
마른 구절초차와 야생화차등을 끓여주기에 우리는 서너잔씩 마셨습니다
그가 병이나자 그많은 외주방송들과 산행기자와 히말라야등 오지 사람들의
생활상태등을 문의하러오던 교수들도 모두들 떠나가 버렸습니다
지리산 히말라야 내팔 티베트 후지산 북알프스등 우리나라 최고의 산꾼이고
등산가인 그가 소뇌가 수축되어 지팡이에 의지하여 안락사를 문의하려고
공용철님의 병원을 찾아왔드란 이야기를듣고 인생의 무상이 떠오르고 짠했습니다
몇년전 그의딸 결혼식에 축의금 100만을보낸 우리 녹두산악회 공용철님의
고마운 이야기를 이렇게라도 알리고싶은 마음입니다
내삼신봉
지리산의 삼신봉 3개중 가장 중앙에있는 내삼신봉은
지리산에서 가장 전망이좋은 봉우리 입니다
모두들 삼신봉하면 이곳으로 생각하는 봉우리 입니다
이곳에서는 노고단 - 천왕봉까지 한눈에 잘 보이는곳 입니다
삼신산정
3개의 삼신봉중 가장높은 봉우리 입니다
3개의 삼신봉은 각각 약 1.5km 의거리 입니다
상불재 이정표
삼성궁 입구
삼성궁 측에서 등산로를 1km 이상을 멀고 험한곳으로 돌려놨기에
아주 힘들고 괫심했습니다
매표소에 찾아가서 너무하는것 아니냐고 항의를 했더니 사유지라
어쩌고 얼버무리기에 당신들은 남의땅 안밟고 다니냐고 했더니
눈을 부라리며 겁을 주었습니다
겁주는것을 인터넷에 올리고 한풀선사한테 찾아가서 따지겠다고 했더니
카다록을 주면서 공손히사과 하기에 악수를 나누고 왔습니다
좋은 등산로를두고 원을그리듯 험한산길 한바퀴 도는데 아주화가 났습니다
삼성궁은물론 하동군과 국립공원 관리공단도 욕을 많이먹게 생겼습니다
청학동 풍경
나이롱훈장 김봉곤네 서당 건너편 민박집들 입니다
일부러 심었는지 지붕에는 큰풀들이 무성했습니다
산골오지
하동 군내버스가 하루에 4번씩 들어갔다가 되돌아오는
청학동아래 산속마을 입니다
큰길에서 3km 정도이며 30몇가구가 산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곳을 2번째 들어가 보았습니다
승용차도 비켜갈수 없을정도의 좁은길 입니다
정체
"이것참 환장 허것네 저것들이 나엿멕일라고 작정했그만"
하동에서 구례가는 버스앞에 아주큰 전신주 2개를실은
대형추럭과 큰포크레인이 천천히가고 있었습니다
서너곳에서 무슨 공사를하고 있었기에 추월도 못했습니다
앞자리에 앉은나와 버스 기사님은 몇번이나 서로보면서 웃었습니다
앞차들이 천천히 가는덕에 이곳저곳 구경은 잘 하였습니다
구례 버스터미널
일년에 5번정도 가보는 고향 정읍 터미널보다
더많이 다니는곳 입니다
왜 그런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쉼터
성삼재 - 노고단 오름길에 10개를 만들어 놨습니다
무거운 배낭을 올려놓고 쉬다가 짊어지기도 아주 좋습니다
침상 아래로 물이흘러서 손발을 씻기도 용이 합니다
그런데 왜 여름에도 15:30분 이후에는 산에도 못들어 가게하고
예약을 안했다고 오밤중에 그높고험한 산장에서 내려가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망대
화엄사 계곡과 멀리는 섬진강 입니다
이곳에서 우측 통제구역 으로들어 갔습니다
2000년 여름부터 가보고 싶었던 우번대를 향했습니다
옛날부터 여러번 도상연구를했고 며칠전에 일산에가서 나무아래님이
3만원짜리 무슨칩을 넣어서 깔아준 지리산 지도를믿고 들어갔습니다
우번대
옛날 우번대인지 지금 우번대 별채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리99나 한국의산하등 여러사람들의 산행기마다 각각 이었습니다
스님이 살고있는 우번대에서 100m 쯤 아래에있는 건물입니다
멧돼지나 곰등 산짐승들은 스님도 몰라보기에 돌과 시멘트로
아주 튼튼하게 지어놨습니다
우번대
종석대아래 지리산 10대의 명당중 한곳 이라고 합니다
신라시대인지 우번대사란 스님이 득도한곳 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족보도 자세히 모르는데 남의족보를 더는 모르겠습니다
다음과 네이버를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습니다
혼자산다는 스님이 승복을 빨아서 널어 놨습니다
지리99의 산행기와 전주광속단 산행기에서 이곳 법종스님의
거만하고 무뚝둑함을 여러번 읽었기에 그냥지나 가려다가
방에서 라디오 소리가 나기에
"스님계세요" 했더니
펜티만입고 있었던지 한참 만에야 허름한 승복을입고 나오더니
"어디로 왔어요"
"종석대 큰길 입구에서 왔습니다"
"가는길은 알아요"
"예 옛날부터 도상연구도 잘해놨고 GPS 도 깔아갖고 왔네요"
사과와 요구르트를 꺼내자 며칠전에 누가많이 갖고왔다고
손사레를 쳤습니다
"스님 건강 하시고 잘 계세요"
"예 잘 가세요"
참 인정ㅁㄹ없는 법종스님 이었습니다
묘향대 도솔암 문수암 스님들처럼 인자한 스님이면 얼마나 좋을까?
중생을 구제하는 스님이 아니고 일신의 뭣만을 구하는스님 같았습니다
독사가 많은곳인데 깊은산속 바윗길에 고생했다는 다정하거나 따뜻한
말한디가 그렇게도 힘들었을까?
지리산길
우번대 - 종석대에 오르다본 구례 - 성삼재에 오르는
산림산업 도로인 아스팔트가깔린 버스길 입니다
종석대 정상
멀리 노고단 대피소와 노고단 정상 입니다
종석대에는 가을이 깊어가고 있었습니다
곱게핀 은색의갈대와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기막히게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관리공단 직원이 쌍안경으로 쳐다보든 헬기가
날아오던 30 여분 360도를 돌면서 구경했습니다
아침에 박형배가싸준 점심밥을 맛있게먹고 내려왔습니다
노고단 대피소
겨울에는 화장실까지 온풍과 온수가
아주 잘나오는 아주좋은 산장입니다
노고단 정상
구봉산
산아래서 바라본 구봉산전경 입니다
풍경 1
9봉 아래서 바라본 1 - 8 봉의 풍경 입니다
용담호
9봉 정상에서본 용담호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수몰민이 가장많이 발생한 용담호라고 했습니다
구봉산 정상
풍경 2
8봉 입구에서 바라본 9봉 입니다
아주 급경사와 난코스구간 이었습니다
안내산악회나 단체산행객들은 힘드는 곳이라
거의가 9봉을 안올라 간다고 했습니다
계단길
8봉에서 내려가는 계단길 입니다
계단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일반등산객들은 로프등
장비가 없어서 8봉을 못올라 갔다고 했습니다
난코스
평일인데도 서울 대전 울산등 단체 산행객들이 퍽많았습니다
구름다리
제원은 못보았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다리일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 최고라는 월출산 다리보다 훨씬길고 높아 보였습니다
구름다리 중간에서 아래를보니 비행기를탄것 같았습니다
1봉
8봉 - 1봉 사이의 평평한 곳이나 데크에는 단체산행객들과 많은사람들이
앉아서 점심을들 먹기에
이영진님은 아무도없는 이곳 데크에서 철원 오대쌀로 점심밥을 하였습니다
율무밭
척박한 땅에서도 잘자란다고 했습니다
법주사 일주문
이정표
중사자암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비석의 글씨는 한자도 안보였습니다
이곳 등산로도 잘아는 이영진님이 비경을 구경하라고 안내했습니다
40대 중반의 키도크고 잘생긴 스님은 등산로도 잘가르쳐 주셨습니다
문장대
부천 신앙촌 산악회를 따라서 와보고 10년만인듯 싶었습니다
문장대 설명판
가해자인 세조를 추모하는 행사는 하나도 없으나
피해자인 단종을 추모하는 행사는 영월에서 매년 가장큰행사 라고합니다
1990년 - 2000 년까지 10년동안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황영조 선수였고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전두환 대통령 이었다고 했습니다
조선의 백성이나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의로운가 싶었습니다
문장대 바위
점심
이영진님의 고향인 장수 계북면 산악회 회원들 입니다
이영진님이 챙겨온 점심밥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송폭포
오송폭포는 산아래 성불사 입구옆에 있었습니다.
정읍 샘골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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