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도 고대하던 졸업구간이다. 시간은 지루하든 빠르든 가기 마련이고 차곡차곡 쌓이다보면 끝은 있기 마련이다. 마지막 구간 함께 하기위해 서울로 가서 합류하기로 한다. 최근에 개통한 SRT고속전철을 타고 간다. 17시 53분발 수서행이다.
그러기위해 3시 40분에 가게문을 닫고 집에 온다. 챙겨 나서는데 택시 타고 공업탑으로 갔다가 수림이님의 전화를 받고 다시 택시타고 어신님의 아파트로 향한다.
울산역 가는 버스 타려다가 꼬여버렸다. 버스를 안 타다보니 짐작만으로 공업탑으로 가서 시외버스 정류소에 하차하고 역에 가는 버스는 시내버스 서는 곳에 타야 한다기에 로티리 건너 되돌아가서 기다리는데... 시간이 촉박해지는듯 느낄 때, 수림이님의 전화를 받는다. 택시 타고 역까지 가야할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음이 인지되고 보니 스스로 어처구니 없다.
먼산님이 역에 우리들을 태워줄려고 대기하고 계셨다. 고마우시다. 돌아올 때가 미정이라 대중교통 이용하려던 것이 시간만 허비하고 다급함만 유발시켰다.
저녁 8시가 되어 수서역에 도착하여 지하철로 들어가니 청학님이 마중 오셔 계신다. 청학님이 미리 표도 준비해서 나눠주시고, 감사하다. 졸졸 따라서 가락몰 3층 바다횟집식당으로. 저녁을 먹고 22시 반에 대간버스를 타고 미시령으로 간다. 우정함산팀의 버스도 함께.
미시령은 고요하고 생각보다 춥지 않다. 아이젠 하느라 단체사진에 꼴찌로 합류하여 겨우 인증한다. 다들 아이젠을 안하고 걷는데... 눈은 예상외로 적다. 발자국도 여럿 보이고 좋은 징조다.
미시령 표지석에 도착하여 인증하고 도로 건너편 철조망을 넘는다. 아이젠을 했기에 걸려 넘어질까 조심하여 타넘고 나니 칼산님이 여성분들 먼저 올라가라 하신다. 네비님 뒤에서 오름길 오른다. 달은 밝고 고요한 산길에 발자국은 선명하고 눈은 별로 없고 흙길도 제법이라 아이젠이 무용지물이다. 벗기도 뭣하고 그냥 걷는다.
바람이 조금 세어지고 추운 느낌이 드는 것이 어느만큼 올랐는 모양이다 눈도 제법 있다. 그러고 나타난 상봉, 정상석을 찍고 신선봉까지는 암릉구간이라더니 밧줄이 몇개 있어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조심한다. 여기서 다치면 이시간에는 헬기도 안온다는 칼산님의 말씀에 더욱 정신 번쩍. 내림길 아이젠 차야한다는 소리들이 이어진다. 아직은 필요없다는 분들은 대단하다. 난 첨부터 하고 걷는뎅.
신선봉에 인증샷은 했는데 배달중! 칼산니임~~ 언제 줄라요?
졸업구간 미답지라 가정하여 설피를 10개 구매하여 러셀할려고 했는데 예상외로 러셀은 되어 있고 눈도 무릎까지라 여유가 많다. 그래서 천천히 걷는다. 신선봉에서 바로 직진을 해야하는데 좌측에도 발자국이 있어서 따라가는데 선답자들이 우왕좌왕한 흔적으로 같이... 서대장님의 길안내에 따라 우측으로 따르니 신선봉에서 직진한 등로와 마주한다. 제법 눈이 많아 푹푹 빠지기도.
세이령에 도착하니 바람이 있어서 암봉을 오른다. 정상 아래 하늘이 희멀건 열리고 식사한다. 일출이 시작되고 눈덮힌 산들의 능선들이 수묵화의 장면이라 눈이 호강한다. 누구는 스무구간중 첨으로 일출 본다고 한다. 그만큼 일출도 좋고 경치가 멋지다.
암봉에 오르고 이어 병풍바위에 오른다. 병풍바위에서 칼산님이 향로봉의 위치를 알려주시고 그 우측 구름 한움큼 떠 있는 곳 아래가 금강산이라고 하신다. 화창한 하늘에 시야가 드넓어서 한눈에 들어온다. 누구나 다 먹먹해지는 순간이겠지. 두말할 필요가 없고 침묵한다.
마산봉에 도착하여 단체사진 인증하기로 하고 쉰다. 햇살 아래 그다지 춥지도 않다. 더러는 작으나마 미끄럼을 즐기고, 설피를 신어도 보고 망중한을 만끽한다.
내려가면 끝이라는 말에 물을 나눠주고 가진 먹거리도 내어준다. 부도난 스키장을 지나니 도로고 J3방장님과 축하객이 계신다. 여기까지 오셔서 축하해주시고 감사하다. 끝인가 보다고 아이젠을 벗고 나니 도로 따라 더 가야한다나? 도로를 걷다가 산으로 접어들었다가 다시 도로로 나온다. 신나게 달리기 해서 가는데 칼산님이 계신다. 백두대간종주기념공원이다. 인증하고 끝인가 보다 생각하고 걷다가 또 뛰어간다. 대간버스가 보이는데 뒤에서 오라고 한다. 버스로 가니 아무도 없다.
후리지아꽃을 들고 사람들이 온다. 진부령표지석으로 가니 축하꽃을 주시고 샴페인을 주시고 방장님이랑 기념사진도... 축하해주시려고 대기하고 계신다. 18차팀의 졸업식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 참 감사하다. 이 은혜 어떤 식으로 갚아야 되는지...
대간을 시작할 때 완주라는 것을 접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라고. 무릎이 좋지 않기에 괜히 욕심냈다가 더 나빠지면 낭패라서 상태 봐가면서. 하루 걷는 길이가 30킬로 이내면 완주를 꿈꾸는데 50킬로도 걸어야 하기에 절대 무리는 말아야지를 다짐했다. 초반에는 무릎에 통증이 있고 진통제를 먹어야 했다.
그러다가 육십령에서 소사마을까지 걷는 구간에서는 삿갓재를 가는데 통증이 심해서 중탈을 고민하기도. 두령님이 주신 진통제에다가 안미님이 주신 진통제를 계속 먹어가면서 소사마을에 도착했다. 완주하곤 안미님의 맛자지도 받고. 안미님에게서 진통제를 얻어 넣어 다녔다. 그러길 어느 순간부터 진통제는 먹지 않고 걷는다. 무릎 강화 훈련을 하라는 조언에 나름 열씨미. 스퀴드인데 자세가 나쁘다는데 여튼 한번에 500~700개. 이젠 어쩌다 한번씩만 한다. 물론 무릎보호대는 항시. 대간을 끝마치고 나니 그동안 만들어진 근육을 지키는 것이 숙제로 남았다. 이 숙제가 새로운 시작의 길로 이어질 것이고 그리 되도록 또...
첫댓글첫 만남에서 느껴졌던 모습은 "다영님 멋지다" 입니다. 클럽 대간은 언제나 힘이 들지만 많은 분들이 지켜보고 언젠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용기가 되는 산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구요 훗날 더 좋은 산행이 있을때 꼭 한번 오시기 바랍니다. 백두대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날머리에 보던 환한미소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방장으로서 J3의 무궁한 성장을 위해 늘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18차의 졸업에 오셔서 패를 나눠주시고 헌신하시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누구나 다 바쁜 시간 쪼개어 사는데 매회마다 다 챙긴다는 것은 혼신을 다하고 있음을 짐작합니다. 등산인들의 최고 커뮤니티임에 자만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의 싸움을 즐기도록 하시려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그렇기에 저같은, 감히 엄두도 못내는 사람이 무시무시한 J3에 들어 어마무시한 분들과 얼굴을 맞대보는 영광을 누려봅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감히 J3산행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민폐가 될런지 아닐지 모르겠지만요. 부딪쳐 보고 싶습니당! ㅋ
대간 졸업 축하드립니다. 마지막에 해돋이를 보셨다니 그나마 다행이지요. 앞에 누군가의 산행기에서처럼 마지막 지원 산행 하신 분 중에 나라를 구한 조상이 계셨던 모양입니다. 대간 졸업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올려진 체력 잘 유지하셔서 오래오래 멋진 산행 즐기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수고 하 셨 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 립니다
어느 날 사진을 들여다보다가 얌전히 찍은 사진만 있어서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활동적으로 찍으면 보는 이들도 즐겁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첨엔 쫌 서먹했는데 거듭하다보니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음주가무를 못하고 유머도 부족하고 조용하게 산만 타는데 사진이라도 활발해보여서 저자신은 좋아라합니다. ㅋ
어느 순간 저를 재치고나가시는 모습에서 "우왕, 역시 나이가 적으니 좋겠다." 생각해습니다. 운동도 하니 빠르게 효과를 본다고..ㅋ 40대 초반에 겁없이 대간팀에 따라다닌 것을 떠올렸습니다. 그순간순간은 온 힘을 다하고 있음 그때도,지금도... 힘들기는 매한가지네요. 단 나이가 드니 회복이 더디네요. 더딘 회복을 위해 노력이 또 필요해지네요. ㅋ
다영언니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열심히 대간에 임하셨기 때문에 후회와 미련은 없으시리라 봅니다. 다른일도 대간처럼 악바리? ㅎㅎ 죄송요 ~근성으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하시는일도 잘되시길 바라고 멀리 울산에서 오시느라 항상 고생하셨어요. 언젠가 또 함산하기를 고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10개월 동안 조바심 태우고 긴장도 했지요. 대간길 걸음도 힘든데 승용차로 움직이니 운전을 해줘야 참가할 수 있었지요.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는 것은 미안한데 그것이 한두번이 아니구 20번이라면? 그러니 마지막 구간이 오길 바라는 것은 당연하지요. 다 끝나고 나니 원상복구된 느낌입니다. 편안하네요.
대야산 직벽을 밤에 내려가고 촛대봉, 곰넘이봉걸으며 다시는 여기 안 온다고 생각했죠. 몸이 지쳐 더 걷기 힘들다고 느끼니 짜증이 나서 투덜대고... 두발만이 해결할 수 밖에 없음에 꾹~ 참고 참았죠. 춥기도 하고 얼릉 가야지 하고 걷는데 후미가 길을 잃고 있다는 말에 희망새 대장님이 되돌아 가시는 것을 보고 미안함도 들고 우리들은 잘가고 있어서 감사함을 느끼고선 짜증냈던 것이 후회가 들더라구요. 저 멀리 마을의 불빛을 보며 한참을 가야된다고 생각하며 가는데 가까이 불빛이 나타나고 버스가 보여서 싱겁기도 했죠. 버스로 돌아온 느낌은 승리한 전사같은 맘이라 짱! 좋았습니다. 서대장님의 대간왕복종주 추카드립니다!
따지면 저를 델꼬 가주신 어신님이 있었기에 저의 대간완주가 가능했겠지요. 저의 의지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서울팀이랑 발맞춰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이었지요.
물론 중도하차 했다면 휴가를 이용해서 어떻게든 완주는 할 계획을 세우기도.. 시간이 걸릴뿐이지만요. ㅋ 그러기 전에 원래대로 함께 마무리 하게되어 자연스럽고 감사하지요.
되돌아 보면 저에게 대간완주는 아주 오래 전에 꿈꾸었던 일이었는데, 여의치않아 내려놓았습니다. 대간이라는 것에 홀가분해지고 난 후 느닷없이 대간을 붙잡게 되고 완주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제겐 순리인듯 나름 매끄럽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팀의 많은 배려가 도움이 되었구요^^
18차팀에 합류하게 되어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첨엔 들러리같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것도 고맙고 좋다고, 저자신이 즐기면 된다고 생각이 되어 상관없었습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고마움이 커지고 들러리가 아닌 같은 팀원임을... 희망새대장님을 비롯하여 만디총무님, 칼산선두대장님, 삼청님이 환상적으로 조합되었음을 느끼며 참! 고마웠답니다.
누구나 팀원이라면 팀원으로서 팀에 부담이 안 되도록 노력을 해야겠지요. 불가항력적인 것은 어쩔 수 없지만요.
희망새대장님의 "저서 부러"라는 적극적인 참여정신이 멋지구요. 그 정신으로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18차동지들 가끔 함산을 바라겠습니다~~^^
첫댓글 첫 만남에서 느껴졌던 모습은 "다영님 멋지다" 입니다.
클럽 대간은 언제나 힘이 들지만 많은 분들이 지켜보고
언젠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용기가 되는 산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구요 훗날 더 좋은 산행이 있을때 꼭 한번 오시기 바랍니다.
백두대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날머리에 보던 환한미소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방장으로서 J3의 무궁한 성장을 위해
늘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18차의 졸업에 오셔서 패를 나눠주시고
헌신하시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누구나 다 바쁜 시간 쪼개어 사는데
매회마다 다 챙긴다는 것은 혼신을 다하고 있음을 짐작합니다.
등산인들의 최고 커뮤니티임에 자만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의 싸움을 즐기도록
하시려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그렇기에 저같은, 감히 엄두도 못내는 사람이
무시무시한 J3에 들어 어마무시한 분들과
얼굴을 맞대보는 영광을 누려봅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감히 J3산행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민폐가 될런지 아닐지 모르겠지만요.
부딪쳐 보고 싶습니당! ㅋ
만나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다영님
함께산행 하면서 즐거운시간 보낼수 있었습니다
대간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반가웠답니다.
산행으로 탄 까만 얼굴에 환한 미소가 참,,
선량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사진들, 거듭 감사드립니다.
사진이 추억을 되살리는데 최고지요
영원히 기억되는 현장이라 최고의 선물을 해주셨습니다~~^^
대간 졸업 축하드립니다. 마지막에 해돋이를 보셨다니 그나마 다행이지요.
앞에 누군가의 산행기에서처럼 마지막 지원 산행 하신 분 중에 나라를 구한 조상이 계셨던 모양입니다.
대간 졸업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올려진 체력 잘 유지하셔서 오래오래 멋진 산행 즐기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수고 하 셨 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 립니다
늘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체력 유지해야할텐데...
그동안 몸 만드느라 노심초사하고 노력한거
생각하면서 저를 다그쳐야하는뎅.
여튼 해냈으니 또 해내리라 믿습니다.
바랭이님도 멋진 산행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축하합니다. 사진 찍는 품새가 거의 예술 수준입니다.
감사합니다.
찍사님들의 수고로움이 우선이구요.
어느 날 사진을 들여다보다가
얌전히 찍은 사진만 있어서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활동적으로 찍으면 보는 이들도 즐겁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첨엔 쫌 서먹했는데
거듭하다보니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음주가무를 못하고 유머도 부족하고
조용하게 산만 타는데 사진이라도 활발해보여서 저자신은 좋아라합니다. ㅋ
보기 좋습니다.
와~~ 스퀴트 500~700개
연습산행 25km씩 꼬박 꼬박 준비하고
오시는 대간길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일이 힘들다는 핑계로 대간시간에 맞추는것도 기특하다고 스스로 대견하게 여긴 저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나란히 서있기도 미안해지네요. 많이 부족한 저와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맛있는 샌드위치와 밥과 따뜻한 국과 차까지 챙겨주셔서 감사드려요
뒤돌아보니 18차 동지분들께 사랑 많이 받으며 여기까지 왔어요
고맙고 고맙고 고맙습니다
함께 해서 내내 행복했어요
뒷모습만 봐도 ^^~하고 웃음짓게 하는 반가운 다영님 또 만날날이 있겠지요
저도 미소님만 보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2구간 땜빵 인연을 계기로 친밀한 느낌입니다.
미소님도 저를 많이 챙겨주셨구요.
정이란 서로 주고받는 것이지요.
전 무릎이 안 좋고 나이도 있어서
긴장하고 노심초사여서 앞만 보고 걸었습니다.
그래서 여유가 적었지요.
조금이라도 긴장을 덜 할려고
나름 열심히 훈련한다고 했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았답니다.
만들어진 몸 꾸준히 유지하시어
즐산, 안산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대간길 여정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그 시간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씩씩하고 힘있던 다영님의 뒷모습 잊지 못할듯합다~~ 또 어느 산길에서든 반갑게 만나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요~~
어느 순간 저를 재치고나가시는 모습에서
"우왕, 역시 나이가 적으니 좋겠다." 생각해습니다.
운동도 하니 빠르게 효과를 본다고..ㅋ
40대 초반에 겁없이 대간팀에 따라다닌 것을 떠올렸습니다.
그순간순간은 온 힘을 다하고 있음
그때도,지금도...
힘들기는 매한가지네요.
단 나이가 드니 회복이 더디네요.
더딘 회복을 위해 노력이 또 필요해지네요. ㅋ
지금부터는 라니님의 시대이니
맘껏 누려보시길 바랍니당~~^^
다영언니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열심히 대간에 임하셨기 때문에 후회와 미련은 없으시리라 봅니다.
다른일도 대간처럼 악바리? ㅎㅎ 죄송요 ~근성으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하시는일도 잘되시길 바라고
멀리 울산에서 오시느라 항상 고생하셨어요.
언젠가 또 함산하기를 고대해봅니다^^
대간 끝나고나니 다들 허하다는데
"아무렇지 않고 그냥 그러네요" 하면 눈총 맞을려나요?
오히려 편안합니다.
뭔가 눌려져 있던 것이 사라진 느낌.
단, 좋은 사람들과 쉽게 볼 수 없음이 아쉬워요.
같은 명제 아래 대화가 적어도
함께 공유하고 같은 느낌을 나누고한.
동지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깊이 알 기회는 없었지만
유진님을 알게 되어 고마웠구요.
사람들과 인연 맺어진다는 것은 축복이더라구요.
서울팀과 교류할 날도 오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산하에 발자국 마니마니 찍으시길요~~^^
다영누님은 산만큼 사진찍히기도 열심으로 하셨는데 그건 아무도 언급을 안하네요 ㅋㅋ.
아무튼 뭐든 열심인거 맞는거 같아요.
수고 많이 하셨고 전 축하라도 열심히 하렵니다~^^
뭐든 열심 아니 아니죠.
음주가무는 열심히 못합니다.
낙제입니당...ㅋ
18차팀은 희망새대장님의 앞바퀴에 삼청님, 만드기총무님. 이렇게 세바퀴가 이끄는 수레로
움직였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조합이 환상적이란 생각이 들기도...
세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졸업구간 준비에도 조급한 마음으로 총총걸음 하셨으니 그 동안 얼마나 조바심을 느끼셨는지 보이네요.
항상 카메라앞에서 미소를 띄시며 에너지가 느껴지네요.
대간완주후 남의신 숙제 잘 하시고 또 다른 시작이 있으시겠죠.
대간무사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0개월 동안 조바심 태우고 긴장도 했지요.
대간길 걸음도 힘든데 승용차로 움직이니
운전을 해줘야 참가할 수 있었지요.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는 것은 미안한데
그것이 한두번이 아니구 20번이라면?
그러니 마지막 구간이 오길 바라는 것은 당연하지요.
다 끝나고 나니 원상복구된 느낌입니다.
편안하네요.
남은 숙제는 즐기는 것이라써 또다른 희망으로
기대해봅니다~~^^
다영님..부상이겨내시고 나름의 노력으로 졸업이란 영예를 안으시고...넘 축하드립니다..그행보 쭉쭉 잘이어가시길~~^^
감사드립니다.
작은 부상입니다.ㅋㅋ
걸으면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는,
심할 땐 뒤로 걸은 적도 있었지만.
운동을 해서 달라지는 몸의 상태를 느낄 땐
뿌듯하고 희열을 맛보내요.
그 맛에 힘 얻어 참고 또 해내지요.
늘 즐산, 안산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구간은 우리에게 졸업의 날 축하를 해준것 같은 겨울날 좋은 조건을 만들어준 일기에 감사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많은 어려움을 예상 했지만 그냥 즐거운 걸음만 되었던것 같습니다.
매사 잘 준비하시고 열심히 걸어내신 백두대간의 종주 을 축하드립니다.
맑고 포근한 겨울날을 졸업 선물로 받았지요.
우리들은 만반의 태세로 임했는데.
손발 시리고 성가신 걸음이 아닌
편하고 신명나고 수월한 걸음을 하였지요.
분명 함산자분들의 덕이라고 봅니다.
살아가는 중 대간을 해내고 보니
삶이 더 멋져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새로운 경험은 다시 에너지화 되고.
올겨울은 칼산님에겐 업무상 힘든 한해셨는데
대간으로 스트레스 날리셨으리라 봅니다.
힘든 해를 보냈으니 찬란한 날이 기다리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대간완주 추카드립니다 ~~^^
다영님~
738km 백두 대간 졸업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힘든 내색 안 보이고 항상 웃으면서 끝까지 대간 완성 하셨네요.
축하^-^
대야산 직벽에서의 아찔함~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대야산 직벽을 밤에 내려가고 촛대봉, 곰넘이봉걸으며 다시는 여기 안 온다고 생각했죠.
몸이 지쳐 더 걷기 힘들다고 느끼니
짜증이 나서 투덜대고...
두발만이 해결할 수 밖에 없음에
꾹~ 참고 참았죠.
춥기도 하고 얼릉 가야지 하고 걷는데
후미가 길을 잃고 있다는 말에
희망새 대장님이 되돌아 가시는 것을 보고
미안함도 들고 우리들은 잘가고 있어서 감사함을 느끼고선 짜증냈던 것이 후회가 들더라구요.
저 멀리 마을의 불빛을 보며 한참을 가야된다고
생각하며 가는데 가까이 불빛이 나타나고
버스가 보여서 싱겁기도 했죠.
버스로 돌아온 느낌은 승리한 전사같은 맘이라
짱! 좋았습니다.
서대장님의 대간왕복종주 추카드립니다!
대간졸업 축하드리고요
엄청수고 하셨습니다
다음 산길도 무탈하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왕 축하 드려요
고맙습니다.
많은 제삼리분들의 응원에 큰 힘이 되었고
제삼리에 누가 안되길 애썼습니다.
포항악동님도 즐산, 안산하시며 산하를 누비시길 바랍니다~~^^
장장 10개월에 걸친 대간종주의 대장정이 드디어 막을 내렸네요~
20구간을 걸으며 다영님과 함께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항상 선두권에서 씩씩하고 당당하게 걷던 다영님의 모습은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2016년은 백두대간이라는 명제로 후다닥
흘러갔네요.
아름다운 해 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평생 남을 추억 만들어서 기쁘고 뿌듯합니다.
하물며 두번씩이나 하신 전설님께선...
참으로 대단하시고 멋지십니다
늘, 건승하십시요! !
다영님!하면 떠오르는 것이
걷는것이 씩씩하고 거침이 없다 입니다.
그래서인지 중탈도 한 번도 없었지요
그건 바로 대간전 내내 대간을 넘고자 하는
의지와 준비였다고 봅니다.
그 바쁜 와중에도 준비하고 출정하는데
거침이 없었겠지요
창원의 아날로그님이 선.후간 갈등이 있을때
울산팀을 떠나고 고도님이 또 떠나고
수림이님이 개인사로 대간 참여를 못할때
울산팀이 이렇게 무너지나 햇습니다.
첨음 함께햇던 동료들이 여러사정으로
그만 둔 팀원도 있었지만 우여곡절 모든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당당히 진부령에 선
팀원들 또한 돌이켜보면 많습니다.
거기에 다영님을 포함한 울산팀도 속해있지요
따지면 저를 델꼬 가주신 어신님이 있었기에
저의 대간완주가 가능했겠지요.
저의 의지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서울팀이랑 발맞춰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이었지요.
물론 중도하차 했다면 휴가를 이용해서
어떻게든 완주는 할 계획을 세우기도..
시간이 걸릴뿐이지만요. ㅋ
그러기 전에 원래대로 함께 마무리 하게되어
자연스럽고 감사하지요.
되돌아 보면 저에게 대간완주는 아주 오래 전에
꿈꾸었던 일이었는데,
여의치않아 내려놓았습니다.
대간이라는 것에 홀가분해지고 난 후
느닷없이 대간을 붙잡게 되고
완주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제겐 순리인듯 나름 매끄럽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팀의 많은 배려가 도움이 되었구요^^
함께 끝까지 진부령에 설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18차 대간동지!
다영님의 사업 번창을 소망하며
무릎 근육 꾸준히 잘 가꾸어서
멋진 산길에서 자주뵙길 바라겠습니다.
18차팀에 합류하게 되어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첨엔 들러리같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것도 고맙고 좋다고,
저자신이 즐기면 된다고 생각이 되어 상관없었습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고마움이 커지고 들러리가 아닌 같은 팀원임을...
희망새대장님을 비롯하여 만디총무님, 칼산선두대장님, 삼청님이 환상적으로 조합되었음을
느끼며 참! 고마웠답니다.
누구나 팀원이라면 팀원으로서 팀에 부담이 안 되도록 노력을 해야겠지요.
불가항력적인 것은 어쩔 수 없지만요.
희망새대장님의 "저서 부러"라는 적극적인 참여정신이 멋지구요.
그 정신으로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18차동지들 가끔 함산을 바라겠습니다~~^^
같은 팀이지만 거리는 남과북만큼
먼길 오가며 이루신 백두대간완주
수고 많으셨고 졸업 축하드립니다
같이 대간을 시작할 때는 미처 몰랐지요.
그냥 따라가는 것도 버겁게 느끼는 수준이었으니.
점차 회수가 거듭되고 함께 하리라 생각했던 분들이 하나 둘 빠지게 되고...
그러면서 위기가 오기도 했고,
잘 수습되어 자연스럽게 마무리되었어요.
대간을 진행해가면서 제가 18차 대간완수가
조심스러우면서도 뭔가 운이 저를 뒷바침하고
있음을 감지했답니다.
어려울 때 마다 잘 풀리는 것으로~ㅋ
이제 곧 봄이네요.
많이 누리시는 산길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