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딸 의장'으로 전락한 국가 서열 2위 자리 ◈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당원 투표가 11일 시작됐어요
국회의장은 다수당 국회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후보를 결정한 뒤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해 왔지요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였던 2024년 6월에
당규를 고쳐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당원 투표 20%를 반영하도록 했어요
이런 방식을 적용해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요
당시 민주당에서는 국회의장 선출에 당원들이 참여할 경우
의장이 특정 정파의 수장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묵살됐어요
그런 우려는 당원 투표가 반영되기 전인
지난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 때부터 현실이 됐지요
국회의장 후보들은 서로 “이재명 대표가 나를 지지한다”며
명심(明心) 경쟁을 했고, 친명 후보 간 단일화 소동까지 벌어졌어요
이런 과정을 거쳐 선출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의장의 의무인 정치적 중립과 정반대로 국회 운영을 했지요
야당의 발언 도중 마이크를 강제로 껐고 상임위 18곳 중
11곳 위원장을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배정했어요
그는 지난 8일 민주당 주도 헌법 개정안이 야당 반대로 무산되자
화풀이 하듯 거칠게 의사봉을 두들겼지요
2002년 여야는 입법부 수장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국회의장의 당적 보유를 금지하는 국회법을 합의 처리했고,
중립을 위한 노력은 20년 넘게 지속되어 왔어요
그러나 이번 국회에서 국회의장은 ‘개딸 의장’을 자처했고
새로운 국회의장 후보들도 김어준 유튜브에 경쟁적으로 나가
“협치보다는 속도”라며 개딸들에게 구애하고 있지요
대저 국회의장을 대통령 다음 가는 국가 의전 서열 2위로 대접하는 건
그에 걸맞은 의무와 품격을 기대하기 때문이지요
여야를 아우르는 국회의 의장임을 포기하고
특정 정파를 대변하겠다면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서열 2위 국가 의전도 중단시켜야 마땅하지요
국민은 ‘개딸 의장’을 더 이상 두고 볼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요
-* 언제나 변함없는 조동렬(一松) *-
▲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보 여권 주도
헌법개정안 의결 시도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며,
본회의 산회 선포를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