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청촌수필 블로그’에서 ◆ 지교헌(수필가, 철학자,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2023.12.2. 21:12 효도에 관한 글을 잘 읽었습니다. 인류문화 가운데 효 문화는 가장 근원적이고 중요하다는 것은 재론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효 문화는 봉건사회의 윤리라고 백안시하거나 폄하하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없지 않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효의 윤리가 지니고 있는 근본적인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오해하는 데서 생기는 편견이나 오류나 시행착오와 같은 데서 파생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효를 나타내는 한자(한문)는 자식들이 부모를 계승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느니만큼 형식적인 효보다도 진정한 부모의 계승이 중요할 것입니다. 부모의 계승은 일상적인 봉양에서도 나타날 수 있고 사회적인 측면이나 그보다 더욱 넓은 시야와 공간에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간단한 언어로 표현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아무리 세상이 달라져도 효의 윤리를 부정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윤 선생님의 좋은 글을 읽고 소회의 일단을 적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청계산(지교헌)
▲ 답글 / 윤승원(필자) 2023.12.3. 00:26 존경하는 교수님 귀한 가르침 고맙습니다. 인류문화 가운데 효 문화야말로 가장 중요한 근원적인 문화라는 말씀이 귀하게 느껴집니다. 대전에는 <효 문화 뿌리 공원>이 있습니다. 세계 유일의 자랑스러운 <효 문화 뿌리 공원>입니다. 졸고를 사랑으로 읽어주시고 따뜻한 격려의 댓글 주셔서 큰 영광입니다.
♧ 네이버 ‘청촌수필 블로그’에서 ◆ 노래하는 블루빌(네이버 블로그 독자) 2023.12.3. 00:54 글을 읽으며 눈물이 ~~ 친정아버지 이 시간이면 운동하신다며 나가신다. 딸 차 운전석 앞 유리를 닦으시는 일도 하시고 올여름은 건강하게 지내셨다. 잇몸도 아프시다는 말씀 없으시고 건강한 모습이시다. 너무나 감사할 일이다. ‘불로유’를 꼭 챙겨 드신 지 1년~ 며느리와 1년 함께 사시고는 혼자 사는 딸 곁으로 오셨다. 난 며느리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싶다. 부모를 모신다는 건 부처의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걸 알기에ᆢ 건강하게 오래오래 제 곁에 계시길 진심으로 빈다. 올해 아흔이시다.
"노래하는 블루빌"댓글을 보니 대단히 반갑습니다. 친정아버지라면 일단 출가한 입장에서 보면 직접 모시지 않아도 되겠지만 지금처럼 모시고 있는 것을 보니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무엇으로 찬사를 드려야 좋을지 몰라 주저하게 됩니다. 틀림없이 남모르는 행복이 뒤따를 터이고 하늘은 무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 ...........................................................(청계산)
“노래하는 블루빌” 님의 댓글이 감동적인 명문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사연을 담은 댓글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한 편의 주옥같은 명수필을 읽는 기분입니다. 존경하는 지교헌 교수님 격려와 칭찬의 말씀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모처럼 기분 좋은 댓글을 만나니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요즘 오른쪽 무릎관절에 통증이 나서 몇일간 연구실 컴퓨터 앞에 앉지 못했습니다. 그 동안 장천선생의 주옥 같은 글이 여러 번 올라 있음을 보고도 댓글을 남기지 못한 점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기를 양해를 구합니다. 작업해 오던 모든 일 중단한 지가 1주일이 넘었습니다. 순천으로 현지 답사를 가기로 한 계획한 일정도 모두 취소했습니다. 곧 나아지겠지요.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미안합니다.
첫댓글 ※ EBS의 <인류 원형 탐험>에 나왔던 두마갓족 <효자 아들의 모습> 가족과 함께 보시기를 추천합니다.(필자)
♧ 네이버 ‘청촌수필 블로그’에서
◆ 지교헌(수필가, 철학자,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2023.12.2. 21:12
효도에 관한 글을 잘 읽었습니다.
인류문화 가운데 효 문화는
가장 근원적이고 중요하다는 것은
재론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효 문화는 봉건사회의 윤리라고
백안시하거나 폄하하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없지 않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효의 윤리가 지니고 있는 근본적인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오해하는 데서 생기는 편견이나 오류나
시행착오와 같은 데서 파생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효를 나타내는 한자(한문)는 자식들이 부모를 계승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느니만큼
형식적인 효보다도 진정한 부모의 계승이 중요할 것입니다.
부모의 계승은 일상적인 봉양에서도 나타날 수 있고
사회적인 측면이나 그보다 더욱 넓은 시야와 공간에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간단한 언어로 표현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아무리 세상이 달라져도
효의 윤리를 부정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윤 선생님의 좋은 글을 읽고
소회의 일단을 적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청계산(지교헌)
▲ 답글 / 윤승원(필자) 2023.12.3. 00:26
존경하는 교수님 귀한 가르침 고맙습니다.
인류문화 가운데 효 문화야말로
가장 중요한 근원적인 문화라는 말씀이
귀하게 느껴집니다.
대전에는 <효 문화 뿌리 공원>이 있습니다.
세계 유일의 자랑스러운
<효 문화 뿌리 공원>입니다.
졸고를 사랑으로 읽어주시고
따뜻한 격려의 댓글 주셔서
큰 영광입니다.
♧ 네이버 ‘청촌수필 블로그’에서
◆ 노래하는 블루빌(네이버 블로그 독자) 2023.12.3. 00:54
글을 읽으며 눈물이 ~~
친정아버지 이 시간이면 운동하신다며 나가신다.
딸 차 운전석 앞 유리를 닦으시는 일도 하시고
올여름은 건강하게 지내셨다.
잇몸도 아프시다는 말씀 없으시고 건강한 모습이시다.
너무나 감사할 일이다.
‘불로유’를 꼭 챙겨 드신 지 1년~
며느리와 1년 함께 사시고는 혼자 사는 딸 곁으로 오셨다.
난 며느리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싶다.
부모를 모신다는 건 부처의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걸 알기에ᆢ
건강하게 오래오래 제 곁에 계시길 진심으로 빈다.
올해 아흔이시다.
▲ 답글 / 윤승원(필자)
“부모를 모신다는 것은 부처의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귀한 말씀,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 울림이 큽니다.
아흔 고령의 아버님을 극진히 잘 모시는 효녀이십니다.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넘치는 귀한 댓글 읽으면서
코끝이 찡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래하는 블루빌"댓글을 보니 대단히 반갑습니다.
친정아버지라면 일단 출가한 입장에서 보면 직접 모시지 않아도 되겠지만
지금처럼 모시고 있는 것을 보니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무엇으로 찬사를 드려야 좋을지 몰라 주저하게 됩니다.
틀림없이 남모르는 행복이 뒤따를 터이고 하늘은 무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
...........................................................(청계산)
“노래하는 블루빌” 님의 댓글이 감동적인 명문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사연을 담은 댓글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한 편의 주옥같은 명수필을 읽는 기분입니다.
존경하는 지교헌 교수님 격려와 칭찬의 말씀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모처럼 기분 좋은 댓글을 만나니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요즘 오른쪽 무릎관절에 통증이 나서 몇일간 연구실 컴퓨터 앞에 앉지 못했습니다. 그 동안 장천선생의 주옥 같은 글이 여러 번 올라 있음을 보고도 댓글을 남기지 못한 점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기를 양해를 구합니다. 작업해 오던 모든 일 중단한 지가 1주일이 넘었습니다. 순천으로 현지 답사를 가기로 한 계획한 일정도 모두 취소했습니다. 곧 나아지겠지요.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미안합니다.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시는군요.
모든 일정을 취소하실 만큼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군요.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올사모 카페 방문자들은 교수님의 부재를 알지 못합니다.
자주 방문하는 저는 교수님이 며칠간 안 보이셔서
혹시 댁에 어떤 큰 행사가 있는가 짐작만 하였습니다.
올사모 카페는 존경하는 고림 교수님께서 귀한 발걸음해 주셔서
따뜻한 온기를 계속 유지해 왔습니다.
저는 개인 블로그에 일상적으로 쓰는 글이니 너무 괘념치 마시고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쾌유를 거듭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일 만에 조금씩 활동하고 있습니다. 깊이 배려하여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