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위쪽에 있는 콩알만한 크기의 부신에서 생산되는 홀몬이 바로 스테로이드인데,
염증 억제를 비롯하여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흉내내어 인위적으로 만든 약품이 스테로이드제이다
스테로이드제는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알레르기성 천식, 비염과 피부염등
다양한 질병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남용하면 부작용이 심각하다.
부작용이 심각하다고요?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부신은 더 이상 호르몬을 생산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기능이 퇴화되어 버린다.
심한경우 체형이 변하고 백내장, 혈액질환, 골다공증등 각종 부작용을 일으킨다.
적당한 양을 적정 기간만 사용해야지 그이상 사용하면 매우 위험하다.
아주 용한 의원이라는데...
의약분업 이전에는 약국에서 스트로이제를 무분별하게 처방하는 경우가 많았다.
약을 지어 먹은 피부병이나 관절염 환자들이 처음에는 큰효과를 보지만 나중에는
얼굴이 달덩이처럼 부어서 병원에 입원하곤 한다
따라서 용하다고 소문난 약국이나 의원은 의심해야한다.
다른 의사들 몰래 혼자만 아는 독점 의료기술이 요즘 시대에는 존재하기 어렵다.
관절염에 좋은주사?
관절이 아픈 어르신들에게 유명한 뼈주사라는 것이 있다.
이 주사 한 방이면 그렇게도 지긋지긋한 무릎이나 허리의 통증이
몇달간은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때문에 이 주사를 놓아주는 의원은 관광버스로 환자를 실어 올 만큼 인기가 좋다.
그러나 잠깐 통증이 사라지는 것에 혹해서 이 주사를 계속 맞게 되면
골다공증이 심해지고 관절이 망가질수 있다.
입맛을 좋게하는 보약?
유명 한의원에서 스테로이드제를 보약인 양 석어서 판매한 사실이 적발된 적이 있다.
스테로이드제는 입맛을 좋게하고 얼굴에 둥글 둥글 살이 오르게 하는 작용있어
밥을 잘안먹는 아이를 둔 부모에게 신통한 보약처럼 보인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제의 남용은 매우 위험하다.
(유석.단국대 가정의학과 교수/가이드포스트)
첫댓글 맞는 말슴 아주 좋은 소식이군요. 알면서도 처방을 받아야 하는 환자의 아픔은 ?
물매화, 창덕궁엔 매화가 눈부시게 피어있고 홍겹매화도 참 예뻐요. 夫婦가 의사인 친구의 말이 병을 고치는건 환자 자신이고. 의사와 약은 병을 낫게하는데 도와줄뿐이라고. 현명한 환자는 자신의 상태를 잘 알고 있어, 의사의 질문에 적절한 답을해 오진을 하지않게하고 과잉 진료를 받지않는다고 하더군요.
Ryan 님 지금 한창 피는 매화는 물매화와 전혀 다른 `종`이며 `속`이랍니다.^^*창덕궁엘 다녀 오셨군요.4월25일부터 전 거기서 전시와 판매를 합니다. 또 오세요.아주 좋은 친구를 두셨군요. 사람의 평생에 꽃 필요한 친구가 의사와 벌률가라지요.행복 하세요.^^*
꽃 누르미 작업이 힘들텐데 열심이군요..전시할 때쯤엔 비원이 더 아름다울 때이군요 .친구들 과 봄나들이 한번 더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