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6월 17일)
<갈라디아서 5장> “자유자인 그리스도인들의 성령을 좇아 사는 삶”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거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너희가 달음질을 잘하더니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치 않게 하더냐. 그 권면이 너희를 부르신 이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 나는 너희가 아무 다른 마음도 품지 아니할 줄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그러나 너희를 요동케 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을 받으리라.....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하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핍박을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거치는 것이 그쳤으리니 너희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이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하노라.....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갈5:1-26)
『갈라디아서 4장에서 그리스도인은 율법으로부터 자유하게 된 자유인임을 설명한 바울은 5장에서도 계속해서 그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자유를 얻은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주의를 좇음으로써 다시 종의 멍에를 메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으로부터 자유하게 되었으나, 그 자유는 결코 방종이 아니라 오직 성령을 좇아 살므로써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이 되어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성육신하여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우리 믿는 자들이 받아야 할 율법의 저주를 모두 받으심으로써 죄와 율법의 멍에 아래에서 신음하고 있던 우리들을 해방시키시고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더하여 할례를 비롯한 율법의 준수를 주장하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헛되게 하는 자들로서, 그런 율법주의에의해 변질된 복음을 좇는 자들은 결국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가 된다는 사실을 바울은 역설합니다.
그런데 그 당시 초대교회에서는 이런 거짓 복음인 율법주의의 거짓 진리가 누룩처럼 교회 안에 퍼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만약에 자기도 그들처럼 할례를 전했다면 유대인들에게 핍박를 받지 않아도 되고 고난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그 복음만이 참된 진리이기에 그 복음을 전하고자 고난도 감수해야 했음을 말하면서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에게 차라리 거세를 해 버리라고 거칠게 공격을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이신칭의의 교리와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를 선언하는 복음은 자칫하면 도덕폐기론으로 오해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바울을 반대하는 자들 가운데서는 바울이 전하는 복음이 ‘방종’을 조장한다고 비난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결코 육체의 욕심을 좇는 방종이 아니라, 오히려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는 종이 되는 것이라고 역설합니다. 즉 참된 자유는 율법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율법의 근본정신인 사랑을 실천하는 것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바울은 참 자유인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이 살아야 하는 삶의 원리로서 “성령을 좇아 살라(live by the Spirit)”고 권면합니다. 성경은 구원을 받은 자라 할지라도 그의 안에서는 여전히 성령과 육체의 소욕이 끊임없이 투쟁하고 있다고 말합니다(롬7:18; 22). 그런 가운데 우리가 육체를 신뢰하지 않고 성령을 좇아 살 때, 육체의 소욕들을 이겨낼 뿐 아니라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되는데, 그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로서, 한마디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인격을 열매로 맺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바울은 그리스도인이란 성령으로 거듭나서 성령을 좇아 사는 사람들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오직 성령의 인도를 받아 살아가는 참된 자유인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 오늘의 기도 ● “성령을 좇아 살므로써 성령의 열매를 맺는 참 자유인이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6
첫댓글 아멘
성령의 열매 맺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