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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연화봉, 왼쪽이 제2연화봉, 오른쪽은 연화봉
攀厓千尺上兜率 천 척 벼랑 부여잡고 도솔을 오르는데
三步嘻吁五步蹶 세 발짝에 후유하고 오 보 걷고 넘어지면서
矗石捫來纔及肩 솟은 바위 만져보니 어깨에 닿을 정도인데
峭峯擢頸尤昂然 높은 봉은 목을 빼도 더더욱 높게만 보여
――― 다산 정약용, 다산이 황해도 곡산 오륜산(五倫山)에 있는 관적사(觀寂寺)를 오르면서
지은 시 중 일부임
▶ 산행일시 : 2015년 6월 27일(토), 맑음
▶ 산행인원 : 13명(영희언니, 버들, 자연, 스틸영, 악수, 한계령, 온내, 상고대, 도솔,
신가이버, 해마, 도~자, 메아리)
▶ 산행시간 : 12시간 29분
▶ 산행거리 : GPS거리 22.13㎞
▶ 교 통 편 : 두메 님 21인승 버스(보조의자 4개를 없앴다)
▶ 구간별 시간
00 : 25 - 동서울터미널 출발
03 : 17 ~ 04 : 35 - 예천군 상리면 송월리(松月里), 차내 취침, 산행시작
05 : 10 - 해헌처사(海軒處士) 김공 묘, 휴식
06 : 04 - 534m봉
06 : 16 - 오도현(悟道峴)
06 : 30 - 산불감시망루
07 : 00 - 613m봉
07 : 43 - 792m봉
08 : 11 - 가재봉(佳載峰, 851m)
08 : 50 - 임도, 포장공사 중
09 : 34 - △1,049m봉(흙목 정상)
10 : 23 - 뱀재(971m)
10 : 58 - 솔봉(△1,103m)
11 : 38 ~ 12 : 28 - 1,107m봉, 점심
12 : 43 - 묘적령(妙積嶺)
13 : 18 - 묘적봉(妙積峰, 1,186m)
14 : 18 - 도솔봉(兜率峰, △1,315.6m)
15 : 35 - 삼형제봉(1,259m)
16 : 00 - ┳자 능선 분기, 1,290.9m봉
17 : 04 - 죽령(竹嶺, 690m), 산행종료
1-1. 묘적령에서
【고고종단(固高縱斷)이란?】
‘고고종단’은 경남 고성군 삼산면 봉화산에서 강원도 고성군 고성산까지 종단하는 산줄기이
다. 대간거사 님의 고고종단 1구간 때의 산행공지 헌사를 부연한다.
“고고종단(경남 고성에서 강원 고성까지)은 금홍횡단(강릉 금진나루에서 남양주 홍유릉까
지)과 더불어 상고대 님의 역작이자, 오지산행팀 줄긋기 실력의 정화를 보여주는 모범사례라
하겠습니다. 단맥, 분맥, 지맥 등 정체불명의 개념이 횡행하여 우열과 옥석을 가리기 힘든 난
세에, 본 횡단, 종단은 과거의 졸렬한 맥 잇기와는 당최 비교가 불가한 신개념 국토답사행정
이라고 생각됩니다. 쉬워 보이지만, 막상 어려운 게 발상의 전환입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산행의 묘미를 즐겨보시려면, 오지산행팀 고고종단 일정과 함께!”
▶ 가재봉(佳載峰, 851m)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그렇다. 줄줄이 헤드램프 켜고 산기슭을 향하여 송월리 고샅길을 살
금살금 오르는데 담장 안 개 짖는 소리가 건너편 산속에서 잠자던 뻐꾸기를 깨웠는지 아니면
뻐꾸기가 이방인을 경계하는 개의 분투에 합세하려는 건지 덩달아 울어댄다. 온통 하얀 개망
초 밭으로 변한 층층 묵밭을 지나고 산기슭 덤불숲 헤친다.
칡덩굴이 우거졌기에 애써 피했더니 복분자 가시덤불을 만난다. 일수불퇴. 저돌하여 뚫는다.
미늘이 있는 가시인가 빠져나오기 어렵고 팔이며 다리이며 벌에 쏘이는 것처럼 따갑다. 으스
름한 새벽 한바탕 난전을 치르고서 옅은 능선마루에 오른다. 능선마루에는 뚜렷한 등로가 앞
서간다. 혹시 성묫길일지 몰라 등로를 조심스레 쫓는다. 숲속 지나다 무덤이 나오면 하늘이
트인다.
능선 오르막이 잠시 주춤한 데는 어김없이 무덤이 자리 잡았다. 무덤 위로도 등로가 훤히 뚫
렸다. 송월리 솔내실(소내실) 이름에 어울리게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 소나무 숲길을 간다.
꼬리진달래 만발한 꽃길이다. 바윗길이 아닌데 꼬리진달래가 흔하다. 꼬리진달래를 더러 ‘흰
꼬리진달래’라고 부르지만 정명은 꼬리진달래다.
2012.6.10.자 아시아뉴스통신의 기사 일부다.
“흰꼬리진달래는 경북과 강원도 충청도 일원에서만 자생하는 진달래과 쌍떡잎식물이다. 그
러나 세 지역 아무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이 아니다. 경상도에서는 울진, 울진에서도
구수곡과 불영사 입구 계곡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종이다. 평지나 야산 어디에서나 뿌리내리
는 진달래와는 달리 흰꼬리진달래는 평지보다는 절벽 틈새를 좋아한다.
깎아지를 듯 가파른 암벽의 틈새에 뿌리를 박고 사철 녹색의 잎사귀를 피우다가 땡볕이 내려
쪼이는 유월에 흰꽃을 피운다. 진달래라는 이름말을 달고 있지만 잎사귀의 모습이나 꽃잎의
모습은 일반 진달래와는 사뭇 다르다. 잎은 어긋나고 윗부분에 3∼4개씩 모여 달리는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의 타원꼴이며 진한 녹색이다.”
1. 송월리 뒷산 산길, 송월리 이름에 어울리게 소나무가 많다
2. 무덤에서 뒤돌아 남쪽 조망
3. 송전탑 지나고 534m봉 직전 안부는 밀림 같다
4. 송전탑 지나고 534m봉 직전 안부는 밀림 같다
5. 가재봉을 향하여
6. 가재봉
7. 가재봉
8. 꼬리진달래(Rhododendron micranthum), 더러 ‘흰꼬리진달래’라고도 하지만 정명은
‘꼬리진달래’다
꼬리진달래는 가재산까지만 자생하고 그 이후로는 거짓말처럼 자취를 감췄다.
해헌처사(海軒處士) 김공 묘를 지나고 407m봉 오름길에 왼쪽 사면을 도는 길이 있어 덕 좀
보자하고 그 길을 따랐는데, 얼씨구! 가면 갈수록 능선마루와 멀어진다. 생사면을 치고 오를
수밖에. 오지를 만들어서 간다. 가파른 오르막에 소나무 숲 간벌한 잔해가 여기저기 널려 있
어 지나기가 여간 성가시지 않다.
송전탑 지나고 야트막한 안부에 담쟁이덩굴이 등로 주변의 키 큰 나무를 타고 올라 이색적인
밀림지대를 만들었다. 해는 새날 도래의 장려함을 전혀 느끼지 못한 채 반공에 솟았다.
534m봉 나무그늘에 들어 아침 요기한다. 오도현(悟道峴). 이름 좋다. 오도는 번뇌에서 벗어
나 부처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는, 곧 불도의 진리를 깨달음을 말한다.
그런 오도에 이르기가 어찌 순탄하겠는가? 이 새벽 1시간 30분 동안 쌓은 적공을 한입에 털
어 넣는다. 한 걸음 한 걸음 알뜰히 모았던 오르막을 그만 단번에 탕진해버리는 것이다. 다시
발걸음을 모으기 시작한다. 산불감시망루를 지나고 깊은 임도 절개지를 가장자리로 비켜 내
린다. 여태까지 봉봉 오르고 내리고는 앞길에 대한 예행연습이었다.
가재봉이 발걸음 미리 질리게 첨봉으로 보이고 그 전위봉인 792m봉이 튼튼한 관문이다. 또
산불감시망루 지나고 벌목지대를 올라 613m봉 무덤에서 가쁜 숨 고른다. 792m봉 오름길이
꼬리진달래꽃 절정이다. 이 무리 저 무리 관상하며 팍팍한 발걸음 달랜다. 792m봉에서 서진
한다. 완만하게 두 피치 내리고 한참 평탄하게 지나다가 냅다 오르기 시작한다.
가재봉 오름길이 거의 수직으로 가파르다. 그에 질척한 흙길은 미끄러워 한 번이라도 헛심
옴팡 쓰고 나면 허벅지에 쥐가 난다. 지난주 산행은 냉탕으로 비가 와서 추워 떨었는데 오늘
은 바람조차 없는 열탕이다. 비지땀 흘린다. 등로는 가재봉을 살짝 비켜 가지만 우리는 일로
직등한다. 그리고 가재봉 정상 바위에 올라 산천경개 감상한다. 가재봉(佳載峰)은 이름(아름
다울 가, 실을 재, 혹은 가득할 재) 그대로 거침없는 조망이 퍽 아름다운 암봉이다.
9. 꼬리진달래, 가재봉 가는 산길은 내내 꼬리진달래 꽃길이다
10. 가재봉 가는 도중에 뒤돌아봄, 오른쪽 송전탑 있는 능선에서 올랐다
11. 가재봉 가는 도중에 무덤에서 뒤돌아봄
12. 가재봉에서 북동쪽 조망
13. 가재봉에서 동쪽 조망, 자구산일까?
14. 가재봉에서 남쪽 조망
15. 가재봉에서 서쪽 조망
16. 가재봉에서 동쪽 조망
구글어스로 내려다본 산행로(1)
▶ 솔봉(△1,103m)
가재봉에서 북진한다. 길은 더욱 좋다. 하늘 가린 숲길이다. 큰 오르내리막이 없어 줄달음한
다. 854m봉을 왼쪽 사면으로 길게 돌아 넘는다(신가이버 님이 우리 일행 대표로 직등하였
다). 820m봉 넘고 평원인 대초원이 나온다. 안부는 임도가 지난다. 이른 아침부터 임도 포장
공사 중이다. 백두대간 1,049m봉은 임도 따라 왼쪽으로 약간 돌아 돌무지가 있는 산모퉁이
에서 오른다. 통나무계단을 놓았다.
‘흙목 정상’(산 아래 ‘흙목(土項)’ 마을이 있다)이라는 준봉인 1,049m봉을 오르기가 되다. 고
도 200m를 거리 0.85㎞로 올라야 한다. 오르고 또 오르고 세 피치로 오른다. 사면 훑는 메아
리 대장님의 에헤라디야 환성에 발걸음이 힘 받는다.
△1,049m봉. 삼각점은 ‘단양 315, 2003 재설’이다. 조망은 나무숲에 가렸다.
백두대간을 간다. 뚝뚝 떨어지는 내리막길이 비에 젖어 미끄럽다. 굵은 밧줄이 달려 있어 큰
부축 받는다. 봉봉을 넘는다. 뱀재는 이정표에 나오고 지도에도 표시된 지명이다. 누군가 뱀
재가 지도에는 산봉우리인데 왜 ‘재’자를 붙이는지 의문하자, 내 나름대로 해석하였다.
‘영(嶺)’은 ‘고개’라는 뜻 이외에 ‘산봉우리’라는 뜻도 있으며, 그 용례로 오대산 북동쪽에 있
는 철갑령(1,014m) 등을 들 수 있고, 따라서 ‘영’을 굳이 우리말로 적어 ‘재’라고 하지 않았을
까 하였다.
그런데 뱀재는 엄밀히 따지면 971m봉을 약간 내린 고개이고 왼쪽 남천리로 내리는 소로가
나 있다. 뱀재 지나고 긴 오르막이다. 묵은 헬기장은 땡볕이 가득하여 얼른 지난다. 차라리
냉탕이던 지난주 산행이 그립다며 눈 못 뜨게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연신 훔친다. 솔봉. 소나
무가 없는 솔봉이다. 아무 조망 없다. 우리 오지산행 오랜만에 등산객들을 본다. 백두대간 종
주하는 이들과 자주 마주친다.
17. 미역줄나무(Tripterygium regelii), 노박덩굴과의 낙엽 덩굴성 식물
18. 미역줄나무
19. 뱀재, 사진에서 오른쪽에 단양 남천리로 내리는 소로가 나 있다
20. 큰까치수영(Lysimachia clethroides),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21. 천남성
22. 솔봉 가는 길의 등로 옆에 있는 석문
23. 묘적봉 가기 전 전망바위에서, 사동리는 빛살이 아니라 소낙비가 내리는 중이다
24. 왼쪽이 솔봉
25. 풍기 시내
26. 앞 능선이 묘적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27. 가운데가 솔봉, 왼쪽은 묘적봉
28. 중간 왼쪽이 솔봉, 그 뒤로 가운데가 백두대간 싸리재
▶ 묘적봉(妙積峰, 1,186m), 도솔봉(兜率峰, △1,315.6m)
묘적령 가기 전 1,017m봉이 등로 비켜 벤치 놓인 널찍한 쉼터로 점심 먹기 알맞은 장소다.
미주는 절대 산에 가져 올 일이 아니다. 온내 님이 언질대로 잘 익은 돌배주를 가져왔다. 한
잔만 한 반주를 밥숟갈마다 마셔댔으니 동이 나서야 그쳤다. 앉아서 마실 때는 몰랐으나 일
어서니 취기가 확 돈다. 묘적령 내리막길은 수월했으나 다리 힘 풀려 묘적봉 오르막길이 아
주 고역이었다.
그래도 묘적봉 가기 전 1,149m봉 전망바위는 들린다. 바위에 올라 지나온 길 다 살핀다. 하
늘 검은 구름사이로 사동리에 쏟아지는 하얀 줄기가 빛살인가 했는데 빗줄기다. 곧 우리에게
도 다가올 터였다. 슬랩 내리고 박석 길 이어 암릉 덮은 데크계단 오른다. 조망 좋다. 다시 숲
에 든 탓도 있겠지만 날이 어두워지더니 이슬비 내린다.
이슬비는 이내 소낙비로 변한다. 너른 헬기장에 올랐을 때는 안개가 전도를 가린다. 여름날
산중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그 비를 맞으며 걷는 것은 적잖은 운치가 있다. 이윽고 비 그쳐 산
자락 감도는 하얀 구름은 우리에게 또 다른 경치를 선사한다. 오늘 도솔봉에서 그러하다. 여
느 때는 많은 등산객들로 북적이던 도솔봉이 오늘은 우리들만의 차지다.
도솔봉 서릉 내리는 길이 사납다. 바윗길 가파르고 긴 내리막이다. 도중에 전방바위 있어 들
린다. 주위 경치는 순식만변 한다. 내리막은 삼형제봉 오르기 직전 안부에서 바닥 친다. 삼형
제봉 오르는 길이 (내겐)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다. 우선 하늘로 오르는 데크계단이다. 다리
가 후들거린다. 이런 때는 계단 수를 하나하나 세면서 오르는 것이 파적하고 고단한 심신을
어르는 상책인데 놓치고 말았다.
데크계단 끝난 지점은 암반으로 빼어난 경점이다. 도솔봉 그 장중함을 바로 눈앞에 두니 땀
씻는 것도 잊는다. 다시 혀 쑥 빼물게 길게 올라 삼형제봉 정상이다. 죽령 너머 단양 들여다
보고 내린다. 삼형제봉 내리는 능선마루는 암릉이다. 왼쪽 사면으로 비켜 내린다. 비에 젖은
슬랩이 미끄럽다. 뚝 떨어져 내린 반등으로 1,290.9m봉 아래 죽령 갈림길을 오른다.
사진은 발로 찍는 것. 나만이라도 1,290.9m봉을 오른다. 산죽 숲 소로다. 산죽 숲은 방금 전
에 내린 비로 완전 물구덩이다. 그 비를 소급해서 맞는다. 1,290.0m봉 정상에는 무덤 1기가
자리 잡았다. 잡목 헤치고 흰봉산 쪽으로 십 수 미터 더 가서 바위에 올라 도솔봉을 또 본다.
이제 하산이다.
죽령 가는 길. 지나온 길과는 전혀 딴판으로 완만하고 부드러운 흙길이다. 낙엽송 숲과 잣나
무 숲을 번갈아 지난다. 조금이라도 가파를만하면 굵은 밧줄을 매달아 놓았다. 하여 경주하
듯 숫제 달음박질하여 내린다. 이수 아득하던 500m 거리마다 서 있는 이정표가 어느덧 1개
남았다. 등로는 736m봉과 732m봉을 오르지 않고 오른쪽 산허리를 굽이굽이 돌아간다.
무심코 등로 따른다. 이들 봉우리가 이름 있다면 이렇게 돌아갈까? 아쉽다. 다만, 눈으로 넘
는다. 그리고 죽령이다.
(부기) 삼형제봉 오를 때다. 타는 목마름을 어떻게 해소할까 여럿이 입맛 다시며 궁리하다
산행 후 가은 님(가은 님은 인근 영주가 고향인데 휴일이라 영주에 와 있다)과 만나기로 한
것을 생각해내고, 가은 님 더러 하산지점인 죽령으로 수박화채를 만들어 올 것을 주문했다.
죽령에 다다르자 가은 님이 대자 주전자에 얼음 동동 뜨는 뽀얀 수박화채를 가득 담아왔다.
29. 도솔봉 주변, 소낙비 내리는 중
30. 왼쪽이 흰봉산, 가운데가 죽령 갈림길인 1,290.9m봉, 그 오른쪽 앞은 삼형제봉
31. 소백산 연화봉
32. 죽령 가는 백두대간, 가운데가 삼형제봉
33. 왼쪽이 솔봉
34. 소백산 연화봉, 도솔봉 주변경치가 순식만변이다
35. 오른쪽 멀리 하늘금은 월악산 영봉, 앞 오른쪽은 흰봉산
36. 도솔봉에서 남쪽 조망
37. 도솔봉
38. 오른쪽 산릉 너머 마을은 단양읍, 앞 능선은 죽령 가는 백두대간이다
39. 삼형제봉과 도솔봉
구글어스로 내려다본 산행로(2)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근래에 보기드문 조망이였습니다.
산행중에 힘들었던 모든것을 잊게 해주는 사진들입니다.
15번 좌측 암릉봉우리는 천주봉 우측이 공덕산입니다
무더웠던 날씨였지만 보기드문 조망덕분에 조금은 위로가 되었던거운 날이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가은님 고마웠어
뭘요^^ 다음주 합동산행서 뵐께요 산!!!가고파요... 합동산행 혜연이도 참석이요
악수님 산행기 보고 내가 어디 갔다 왔는지 알 정도로 비몽사몽간에 끝낸 산행이었습니다.
멋진 사진과 내용 잘 보고 갑니다.
땀이 비오듯 흐르는데 멋진 픙광 악수님의 실 력 감싸 수고 사셔습니다o(^-^)o
그날 엄청 더웠나 봅니다. 사진은 잘 담으셔서 시원시원하게 보이는데....
추억의 죽령옛길, 소백산 연화봉, 백두대간줄기따라 모든분들의 산행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도솔봉에 내리는 소낙비가 정말 예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