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사 오는 길에 가락시장역에 내려서 걸어오는데
송파역 2번출구 앞에 『불교의비전』 법회를 안내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5월1일부터 15일까지
많은 분들이 현수막을 보고 많이 공부하시길 마음으로
기도한다. 그 다음 보름동안은 건너편 3번 출구에 걸 예정이다.
광명님, 보덕심님, 보광월님, 우담 넷이 함께
예불, 발원문, 아미타청, 축원, 48대원 장엄염불,
예배염불1회, 찬탄염불서서 25분 하였다.
공양시간에는 보덕심님이 백송사 아미타부처님과 지장보살님,
관세음보살님상을 집에 모셔두고 예불하고 싶다 하셔서
당장 사진을 찍어서 인쇄소로 향했다.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좋아 보덕심님이 여러장 출력해서 모셔두었다.
오시는 도반님들 한장씩 드린다고.
오후에는 2시부터 불교의비전 책 일정부분 읽고(P107~108쪽)
이야기 나누었다. 진아, 참나, 무아, 대아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길어져서,
3시부터 30분 찬탄염불하고 오늘 법회를 마무리 했다.
유럽여행을 갔다온지 2주가 지났지만 그때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다.
스페인, 모로코, 포르투갈 세곳을 둘러보는 코스였는데 별 기대없이 갔다.
남편들이 함께 가자니 의무적으로 따라간 것 이었다.
스페인은 가우디 건축과 몇백년 동안 지은 성당 곳곳 둘러보기,예쁜 도시구경이 중심이었다.
크고 화려하고 웅장하였지만 별 감동은 없었다.
모로코에서도 건축물 탐방은 곳곳에서 이어졌다.
북아프리카이니 아프리카 쿤타킨데를 상상했는데 전혀 아닌 중동이었다.
카사블랑카에 있는 하산2세 모스크를 갔는데, 깜짝 놀랐다.
음악, 미술, 문화 이런쪽에는 문외한인데
그 건축물들이 너무 아름답고 정교해서 놀랐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지?
왜 이렇게 아름답고 정교하게 느껴지는거야?(이것이 나의 의문)
그후에 다시 스페인으로 와서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양식의 건축물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탑을 보았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는
건축기간이 100년이 넘는 어마어마하게 큰 성당, 화려한 조각들
거기서도 가장 감동적인 것은 히랄다 탑이었다.
이슬람이 지은 건축물인데 너무 아름다워 스페인이 점령하여도 부수지 않고
이슬람 기를 누르기 위해 그 옆에 성당을 세우고, 25개의 종을 달아 성당의
종탑으로 사용하고 있고, 지금도 사람들이 종탑을 올라 도시를 전망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후 포르투갈에 가도 성모가 출현했다는 인증을 받았다는 성당등등
어마어마한 크기의 성당과 종탑을 봐도
히랄다 탑의 감동에 비하면 아주 작았다.
이슬람 건축물을 보고 이런 감동을 느낄 줄은 전혀 몰랐다.
왜 이런 감동을 느끼는 거지? 인천교 수준에서 한건데!
장거리 비행기를 타면 늘 비행경로를 알려주는 화면을 켜두는데,
에티하드항공의 그 화면은 메카방향과 예배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화면이 항상 달려있었다.
비행경로를 알려주면서도 그 화면은 계속 따라 다닌다.
비행기 안이 이런데 다른데는 어떠하랴. 더 하겠지!
하루에 5번을 메카를 향해 직장에서도 예배를 한다는 이슬람인들!
평소에 저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종교적인 생활을 하나
하는 궁금증이 들었는데, 그때의 나의 깨달은 결론은 이것이었다.
아~ 이사람들이 오랜 세월동안 저렇게 하루에 5번을 자신들의 메카를
향해 예배를 하니 어쨌던 '지'가 많이 되지 않겠는가?
얼마나 진실한 예배인지는 모르지만 그들의 조상들로부터
전해받은 유전자 속에는 예배의 유전인자가
꽉 박혀서 도저히 빼낼수 없을 정도이지 않을까?
그러니 어떤 예술이나, 기술을 해도 아주 집중하여 정교하고 아름답게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이 나오게 되지 않을까?
다른 어떤 종교 기독교, 천주교 보다도 예배를 많이 하고,
불교보다도 예배를 많이 하니 그 사람들이 모여서 집중력을 발휘하면
좋던 나쁘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그냥 별 생각없이 떠난 여행이었지만
돌아와서 보니 오직 나를 위한 여행이었다.
나의 불교 공부를 향상시키기 위한 여행
12일 동안 부처님 상을 한번도 뵌적이 없었는데,
늘 부처님의 가르침이 함께했고
그곳의 예수님, 성모 마리아님, 알라신이 나에게
부처님 법을 성당, 모스크 등등을 통해 더 깊게 전하여 주신거 같다.
이것 또한 나의 일체경계 본래일심이라, 주관적인 깨달음이고
함부로 이야기 하기가 조심스러워 미뤄왔다.
스님의 예불과 예배에 대한 간절한 가르침의 소중함을
2017년 서울염불원에서부터 1차 100일 오념문 염불 정진을 할때부터
수도 없이 느끼고 체득하고 또 체득하고 느끼고 했던 것이라
한번은 이야기 하고 싶었다. <일심정토 신행집>으로 예불을 하고
예배를 할때의 감사함을, 그때의 가득해지는 광명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예배하지 않는 불자들은 나를 이상한 불교를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또 그들의 몫이다.
최고의 가르침을 주신 최고의 스승에게 진실하게 예배하는자 만이
진정으로 수행 정진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믿고 예배하고 찬탄한다.
그들의 작품이 감동을 주었지만, 나의 심금을 울리지는 못했다.
나의 심금을 울리는 가르침은 대승기신론, 원효성사의
일체경계 본래일심의 가르침이다.
그 깊고 넓은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이미 종교를 초월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깊고 넓은 가르침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앙유여래 일향복신
앙유원효 일향복신
앙유백송 일향복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첫댓글 우담님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는 신심으로 정진하시니 찬탄합니다 .
다른 문화와 종교 가운데서도 공부꺼리를 만나니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입니다.
높고 깊은 불법을 만났으니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함께 정진합시다.
함께하는 인연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
"앙유여래 일향복심"
우담님따라 나도 열번~~~
예배할 때 옥소리 따라~~~
소리를 타고, 소리에 실려,
소리에 리듬을, 화음을~~~
소리속에 뭍혀 빠져들어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오늘도 감사함에 머리숙이며~~~
부처님 법을 성당, 모스크 등등을 통해 더 깊게 전하여 주신거 같다.
앙유여래 일향복신
앙유원효 일향복신
앙유백송 일향복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에티하드항공의 그 화면을 키면 메카방향과 예배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화면이 항상 달려있었다."
"저렇게 단순하게라도 하루에 5번을
자신들의 메카를 향해 예배를 하니 어쨌던 '지'가 많이 되지 않겠는가?"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가르침은 일체경계 본래일심의 가르침이다.
그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이미 종교를 초월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행 후기와 함께 올리신 정진일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감사합니다
우담님 !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헤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나무지용보살마하살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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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예불을 할때의 감사함이라든지
그때의 가득해지는 광명함을 체득하고 느꼈던 것을 한번은 이야기 하고 싶었다
심금을 울리는 가르침은 일체경계 본래일심의 가르침이고
그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이미 종교를 초월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신심 깊은 신행의 체험을 찬탄하며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오래된 옛 성당을 가서 앉아보면 경건한 마음은 들었지만
남의 옷을 입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는 원효의 후예이고 일심사상을 배우는 염불행자이니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도 예배할 수 있으니
감사한 일이고 복받은 사람들 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 그래서 만들어진 부처님 사진이였군요.
보덕심님 감사합니다.
우담님, 예불 올리며 여행후기까지 같이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천주교 신자인 친구들과 오래된 성당 구경갔다가 다들 앉아서
기도 올릴때 나는 앉아서 얼른 나온다는게 오은게라 잠시 오은게를 부르고 나온 기억이 납니다.
(그후로 그럴때 어떤 예불을 하면 좋은까? 궁금해 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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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유여래 일향복신>
우담바라님의 정진을
배우고 염불니다.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아미타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