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 김 아무개 그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닐까?
하도 자주 국회의원 匊獪狋猿 아바타란 말로 포장 된 그 인물인만큼 그럴사하기도 하다.
바로 당랑거철의 주인공 <사마귀>가 그란 비유로 회자되다니 참으로 기가 막힐 지경이다.
"바야흐로 백척간두에 선 사법리스크 선상의 처지라서 그럴만도 하다"는 구름같은 말이 호소력을 지닌다.
이는, 제 역량을 생각하지 않고, 강한 상대나 되지 않을 일에 덤벼드는 무모한 행동거지를 은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장자≫의 <인간세편(人間世篇)>에 나온다. 사마귀가 뭔지를 몰랐던 제장공이 신기하여 수레를 멈추게 하고 좌우 어자(수레를 모는 사람)에게 이르되, "저것이 무엇인고~?" 하자 "저 미물은 사마귀라는 놈인데, 어떤 것이든 앞에 있으면 날카로운 앞발을 도끼쳐들듯 서 있습니다.
그러나 융통이 없어 제 앞을 가로막기만 할 뿐, 도무지 뒤나 옆으로 움직인 적이 없는 놈입니다."란 답이 나왔다. 이에 제장공이 "만일 저것이 사람이라면 응당 무서운 용사일 것이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사마귀에게 경의를 표하고 수레를 돌려 지나갔다기로 생겼다.
천방지축,인정사정 모르고 대한노인회와 주변에 융단폭격을 자청해서 퍼붙고 다닌다는 김 아무개를 우리는 쉴새 없이 쪼아왔다.
하긴, 이런 설왕설래에도 끄떡없이 버티는 모습은 필경가상한 인물임에 다름없다고 할 수도 있다는 자조섞인 평판도 나온다는 것을 무시할 수가 없다.
당랑거철, 과연 그가 누구인가?를 독자들은 짐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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