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깊은 어둠 속에서 빛을 만나게 하소서.』
욥기 28:3-4, 28. 493장
3 사람은 어둠을 뚫고 모든 것을 끝까지 탐지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광석도 탐지하되
4 그는 사람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갱도를 깊이 뚫고 발길이 닿지 않는 곳 사람이 없는 곳에 매달려 흔들리느니라
28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사람 특히 하나님이 특별히 주목하시는 사람들은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욥기 28장 3~4절 말씀처럼 어둠 속 깊은 곳에서 한 줄기 빛을 발견하기 위한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평생을 사울에게 쫓겨 살았습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사울에게 쫓겨 광야를 헤맬 때 그는 그곳에서 어둠을 밀어내시고 새날을 주시는 하나님의 광명을 보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이해할 수 없고 자신의 힘으로는 저항할 수 없는 불가항력과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보디발의 지하 감옥에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께서 자신을 왜 애굽으로 먼저 보내셨고 이곳 감옥으로 인도하셨는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합니다.
요나 또한 깊은 바다,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분명해졌으며 그제야 참다운 순종을 배우게 됩니다.
욥도 칠흑과 같은 어둠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어둠이 짙어야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사방이 고요한 침묵 속에서야 오히려 들리는 음성이 있는 것입니다.
욥이 자신을 찾아온 어둠, 그 침묵 속에서 얻은 깨달음은 바로 28절입니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때로는 우리에게도 깊은 어둠과 같은 시간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은 오히려 보이지 않던 하나님을 볼 수 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또 다른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둠이 찾아온다면 깊이 들어가 은밀히 찾아오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이 세상과 사람은 알 수 없고 줄 수 없는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진수 아니겠습니까?
삶의 적용 : 내 영혼의 깊은 골방에 주님이 찾아오신다는 말은 무엇일까요?
마무리기도
어둠이 짙으면 날이 밝는 법, 그 어둠 속에서 주님의 빛을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