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갔던뷔페는 양재동에있는 더 케이호텔에 있는 더 파크라는 곳임. 더케이호텔이라고 하면 약간 생소한 사람들이 있을것임. 얼마전까지는 서울교육문화회관이라는곳이었음 명백하게 호텔인데 이름때문에 불이익을 받는경우가 많아 예전부터 말이 많았었는데 얼마전에 이름을 싹 바꿔버렸음. 왜 교육문화회관이라고 불렀냐면 교육공제회에서 출자해서 만든호텔이기때문임. 때문에 교원공제회 회원이 여기에서 숙박하거나 결혼식같은거하면 싸게 이용할수있음. 이호텔은 참고로 특2급호텔이었는데 얼마전 400억원규모로 리모델링끝에 특1급으로 승격되었음. 그러나 직원들의 서비스나 노후된 건물 가격등을 보면 아직 특2급 티가 남아있음

2005년 9월부터 2006년2월까지 여기 한식당에서 알바를 한적이있는데 그당시 시급 4500원이었고 토,일 주말 근무했는데 하루에 11시간정도 일했음. 8시에 출근해서 밤9시정도에 퇴근했음.이호텔의 특징중 하나가 아르바이트비중이 절반을 넘음. 왠만해서는 정직원 만들지않고 필요한인원만큼 아르바이트로 그때그때 뽑아썼었는데..그것도 20살 갓넘은애들을... 혹시나해서 영업장 쭉한번 돌아보고왔는데 역시나 머리에 피도 다 안마른 20살 갓넘은티가 얼굴에 나는 애들...알바생일 확률이 매우높음. 캡틴급이상빼고는 정직원 몇명안된다고 봐야함. 타호텔도 알바를 안쓰는건 아니지만 여긴 대부분이 알바임.

더파크. 2층에 위치한 뷔페로. 정가는 디너기준 43000원이지만 티몬같은 소셜에서 34400원에 구매가능함. 음식수는 몇가지 없음. 특1급이라고 하지만 특2급 뷔페정도의 퀄리티. 보통 특1급은 가격부터가 기본이 7만원이상이니...
분위기는 좀 조용하고. 젊은사람보단 40~50대 아저씨. 30~40대 엄마들 모임이 많음.

가까운데 사는사람은 바람이나 쏘일겸 올수있지만 멀리서 와서 먹을정도는 아님. 메뉴는 별로없음


회로 배를 채우자고 생각했음

꽁짜는 아니고 인당 5000원 추가하면 클라우드맥주 무제한임. 회랑같이 한잔했음

차린건 없지만 연어는 그런데로 먹을만한것같음..




닭은좀 먹어야 할것같아서...






맥주와 회만 먹은듯...


돼지갈비를 굽는데 이게좀 먹을만했음

디저트 코너. 케익이 너무 부실함


아이스크림 하나는 먹을만했음



커피한잔하고 일어나기로함

6시에 왔는데 금방 9시가 됨...마감시간이 가까워지자 손님들도 하나둘 떠나고..내부가 조용해짐..
내 왼 테이블에는 50대인듯 보이는 교수가 비슷한 또래사람들에게 자기유학시절 자랑을 하고 있었고...
오른쪽 테이블에는 50대 아줌마들이 자기자식자랑을하며 시간을 보내고있었음

9시 10분.. 호텔을 나옴
총평
장점: 특1급에 비해선 저렴한 가격, 분위기가 나름 좋음. 근처에 산책코스가 많아 밥먹고 운동가능.
단점:음식이 다양하지못함. 서비스의 질이 타호텔에 비해서 떨어짐. 양재역에서 버스타고 10여분을 외진곳으로 들어가야기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짐.

첫댓글 서울교육회관 시절에 한번 투숙했었는데... 진짜 개구린호텔
이전 명칭이 양재교육문화회관 아니었나? 어릴때 저곳에서 고질라를 보았던 기억이...
호텔아 미안 처음에 더게이호텔인줄
주식으로 돈벌어서 저렇게 먹는거?
가격대가 어느 정도입니까
시급 4500 알바하던분이 이제는 45000짜리 드시러오셨네
여기 결혼식 있어서 다녀왔었는데 음식 ㅅㅌㅊ
그래서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