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는 아이에게 뭐라고 말해줘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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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 아이에게 뭐라고 말해줘야 하는지.!
광장이란,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에서 아고라(광장)로 불리던 회의 장소에서 정치·사회·문화적 문제를 공론화하고 숙의를 거쳐 결론을 도출하며 여론 결집을 이뤄냈던 광장과 달리 우리나라 광장에서 울림은 사뭇 다른데 뭣 때문일까.
군홧발 총칼을 넘어 매화꽃 만개하나 싶었던 즈음에서, 어디선가의 외침은 목적의 정당성, 절차의 적정성, 수단의 상당성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본다…
광장의 울림은 불신의 씨앗이 돋아나더니 뒷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로 자라더니, 어느 날 거목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마침내 허공을 가르는 외침이 세상을 삼켰다. "산 자는 따르라!”라고,
이견조차 없이 숨결을 섞어가며 지낸 이웃하던 사람들이 아가리만 벌리면 거짓말만 쏟아내는 각각의 진영이 펼친 난장에서 이념의 장벽을 높다랗게 쌓아놓은 사이로 서로가 맞짱 뜨자며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서 한이 맺힌 듯, 상투적인 논리, 아전인수식 논리, 결이 다른 모순덩어리 논리, 위선적인 논리, 호도하는 논리, 교활한 논리로, 합법이네! 불법이네, 양극화네 편향이네, 선동이네, 상투적인 논리, 아전인수식 논리, 위선적인 논리, 모순덩어리 논리, 교활한 논리, 호도하는 논리. 설파하는 극단적인 양쪽진영 약속이나 한 듯 일심으로 똘똘뭉처 천지가 진동하는 우렁찬 외침이 웬말인가.?
우리나라 살린다네, 우리나라 망한다네
이쪽편은 태극기다 저쪽편은 오성기다
이쪽편은 정의세력 저쪽편은 불온세력
이쪽편은 선한세력 저쪽편은 호전세력
이쪽편은 애국세력 저쪽편은 종북세력
이쪽편은 쳐부수라 저쪽편은 쫓아내라
이쪽저쪽 몰려가며 왁자지껄 우장창창
이쪽편은 선이다네 저쪽편은 악이라네
이쪽편은 맞는다네 저쪽편은 틀렸다네
판결결과 유무따라 상이하게 외친다네
이쪽편은 불복한다 저쪽편은 승복하라
이쪽편이 살려면 저쪽편이 죽어야 한다네
방탄이네 앞잡이네, 허수아비네 충견이네
국민이 다 죽는다며 내 쪽 편에 줄을 서서 진영을 따르라며 편을 가르느라 혈안 된 광장엔 화합 불능이런가.? 극명하게 편갈린 진영이 부르짖는 논리의 괴변에 양식 있는 국민은 피가 마른다.!
아빠 저 사람들 왜 저래, 묻는 아이에게 뭐라고 말해줘야 하는지.! 광장에 울림은 정의로운 공론이 아닌 권력을 수성한다는 둥! 넘겨준다는 둥! 확증 편향적 외침에 현란한 춤사위 펼쳐진 깃발 아래 꾸역꾸역 꼬여 든 진영의 논리를 호도하는 대잔치에 쏟아낸 아무 말들이 미친 듯한 광란의 춤사위에 현혹된 진영에 무릎 꿇고 입 맞추며 충성을 서약하고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가 웬 말이냐?
각진 영의 허장성세에 죽어 나가는 국민의 삶은 외면한 채, 각각의 진영만이 국민을 유토피아로 이끌 수 있다는 선동이 광장을 지배한 각 진영에 속한 그들만의 소수의 국민이 아닌, 다수의 국민이 원하고 듣고 싶은 말은 단 하나다.
실체적 진실은 두엄 속에 묻어버리고 진영을 추종하는 그들만의 리그에서나 통함 직한 흑백의 논리도, 진영의 논리도, 서로를 향해 누구를 추앙한다느니, 무엇 때문이라느니, 누구 때문이라느니, 옹립한다느니, 기관을 해산한다느니, 주어진 권한이 어쩌고, 참이 아닌 괴변의 거짓을 두루뭉술 포장해 선동한다느니, 선동에 부화뇌동한 군중 심리적 논리의 아무 말 대진치에서 쏟아낸 희롱의 말에 국민은 그런 말들에 넌덜머리, 진절머리 도리질치고 있다.
듣거라. 외치고 선동하는 자들이여.! 군중의 힘에 숨지 않은 그대 혼자라면 죽이자, 때려잡자, 쳐부수자, 뒤엎자, 쫓아내자 당당히 할 수 있는지 묻겠다. 국민이 듣고 싶은 말. 알고 싶은 말은 자신이 살아가야 하는 국가 사회에서 외세에도 국내 정세에도 휘둘리지 않고 예측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갈 토대 위에서 계획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인지를 알고 싶고 묻고 싶고 듣고 싶은 것뿐이다.
고달픈 생계에 피맺힌 절규가 보이지 않은가.!? 소수가 누려온 권력도, 표를 얻기 위한 속임수도, 구걸도, 듣고 싶지도, 알고 싶지도 않다. 그러니 국민이 예측할 수 있는 사회에서 평온하고 평안한 삶을 갈망하고 있을 뿐이다. 대한민국의 태평성대 국태민안을 소원하면서.
추신: 진실을 묻겠다. 거짓이 난무하는 기성 언론과 SNS 소셜미디어 커뮤니티 등등에서 출처 불명의 불분명한 특정 사항에 아예 최초부터 있지도 않았거나 근거도 없었거나, 있는 사안일지라도 사실이 왜곡 또는 오염되어 첨예하게 대립하는 특정 사안에 대한 핵심적 사실적 진실의 토대 위에 펙트를 더해 크로스체크(교차 검색)하여 무지한 사람들에게 깨우치도록 설파하는 것은 이 나라 언론과 지식인은 없단 말인가?
첫댓글
본 글은 국내 시국이나 사회상황이
너무나 개탄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에서
작성한 내용으로서
특정 진영과 무관하게
모두를 지칭한 것이니
곡해 없으시길 청합니다.
그럼 가페가족 여러분의
평안한 삶이 깃드시길 바라면서.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타까움이 있어 쓰신 글
잘 보았습니다.
행복한 삶님 건강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