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후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라는 약속도 못지키고 있다
늦게나마 주말에 이렇게 글 올립니다.
사실 잠을 너무 많이자서 별로 올릴께 없지만
후기 쓸려고 나름 사진은 열심히 찍었습니다.
(다른분에게 방해안되게 ^^;;)
ㆍ2/2일 1일차
24시간 당직 후 몽롱한 상태로 공항으로.
공항에서 커피에 음악 좀 듣다? 자다? 2시 벵기로 기타큐슈 공항으로 .
한동안 없어졌다 다시생겼나 보더군요
공항 일층에서 고쿠라행 버스 무료 승차 티켓 받아서 .
고쿠라에 호텔 도착하니 5시가 가까웠네요 ㅎ
샤워하고 잠깐 쉰다는게 LOC. (의식소실 ㅜ.ㅜ)
9시경 저녁도 먹을겸 잠깐 기온 고쿠라역점.
첫날 시간도 늦었고 간단하게 확인하기 좋은 다이로.
5천엔 정도에 뜬금없는 7리치.
6연 만발 조금 넘게 받고 짜투리 다마 확인발에
빨보류 에러.
만발 마감하고 저녁겸 한잔하고 귀가합니다.
ㆍ2/3일 2일차.
눈 뜨니 열시가 넘어서 호텔 조식은 패스 ㅜ.ㅜ
늦은 아침 후 텍사스1000으로 산책겸 천천히
걸어서 11시 넘어서 도착.
어제 슬롯 라인은 제법 나온듯 하고,
좋아하는 기종은 대부분 철거된 상태.
오키자리가 대부분 비어있어 자리 선택하기는
좋아 오키로 출발.
6천엔에 레귤. 22회전에 초도키.
별 기대는 안했는데 꾸역꾸역 3천매에 다시 초.
6천매에 다시 초.
8천매 넘어서자 잠깐 혹시 일격 만매?
그럴리가요 ㅎㅎ 8200매.
나름 모닝이라 확인 좀하고, 잠깐 컴퓨터로
처리 할일이있어 호텔로.
저녁에 한잔 할겸 나가는 길에 기온에서 잠깐
'고고5천' 찍으러 들렀다..
마치고 술보다 스케상 우동이 생각나서 ㅎ
호텔에서 야경 좀 즐기다 ...
ㆍ2/4일 3일차
일어나니 부재중 통화 6통. ^^;;
일좀 처리하고 호텔 조식은 또 먹은걸로 .
오늘은 고쿠라성 주변 좀 걷다 아침 먹고
Apro 7으로.
12시가 넘었는데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더군요.
자그라 앉아서 천매 마감하고, 분위기 보니 더
있을곳은 아닌거 같아 오후 4시경 일찍 마감.
이 커피 은근 맛있어서 ㅎㅎ
라멘에 독서? 좀 하다 모지코에 바람이나 쐬러 ㅎㅎ
모지코 맥주공방 바이젠에 야끼카레 사진이
어디 갔는지 ㅎㅎ
ㆍ2/5일 4일차.
오늘 기온에 케이지 신기입하.
어제 모지코에서 좀 마셨더니 시간이 간당간당.
역시 케이지는 자리없고, 아무도 없는 북두에 앉아
운 좋게 그래도 만다마 이상은 합니다.
라운드 중 칠성 차지 +
받은 다마로 해물어도 돌리고 몇시간 놀다 마감하고 늦은 점심은 기온옆 효스시.
식사하면서 일본어 공부도 하고 ^^;;
(살면서 일어를 배워본 적이 없어서 ...
주문표 적어야 하는데 ㅜㅜ
메뉴는 기호에 상관없이 세글자 밑으로만.
그리는데 5분 먹는데는 2분 걸렸습니다.
같은 메뉴로 세번 먹고 퇴장 .)
오후에는 백화점에서 선물 좀 사고
좋아하는 칼디 커피도 사고 마감합니다.
저녁은 자주가는 백채(하쿠사이)에서
ㆍ2/6일 5일차
오늘은 시모소네 페이스 1300 갈려구 나름 일찍 일어납니다.
5일차에 첨 먹는 호텔 조식 ㅎㅎ
(2천엔이 넘는건데 ㅜㅜ )
여긴 날씨가 봄날 입니다.
가는길에 육교 위 은하철도 999.
메텔과 토치로 사이에 차장님은 숙취로
아직 취침 중이시고...
아침 먹고 운동겸 걷다 니시고쿠라에서 출발.
개선 뒷자리 오키라인에 하나하나 프리미엄이
새로 보이더군요.
이전 나고야의 좋은 추억에 ㅎㅎ
트윈드래곤과 함께 저한텐 아주 매력있는 기종이라
하루 종일 이거만 돌렸네요 ㅎㅎ
소소하지만 이번 원정중 가장 잼있는 날이었다는..
저녁엔 아뮤플라자 헤이시로 스시에서 1차.
2차, 3차는 기억이 ㅎㅎ
ㆍ2/7일 6일차 (막날)
오후 5시 벵기라 3시까진 시간이 있어 일찍
호텔 체크아웃 합니다.
아프로와 텍사스 이벤이라 기온은 사람이 없겠죠? ㅎㅎ
케이지 한번 돌리기위해 오랜만에 줄서서...
12명중 8번 ㅎㅎ
마침 앉은 다이도 입구에서 8번째.
이틀 동안 크게 나온적은 없지만 소소하게 나온다이.
첫 주말인데 한번 밀려나 하는 생각에 ㅎㅎ
양옆다이 3천엔 안에 모두 아타리.
제 다이도 6천5백엔에 맞아 11000발
220회전에 10000발 정도.
연타중 시간 소모가 많아 아쉽지만 마감하고
다른거 좀 하러 일어섭니다.
나갈때 보니 백후반대에 맞아 만점 넘어가고 있더군요.
나가는 길에 자그라에 앉아 한번 밀고 일정 마감합니다.
시간이 가니 이기고 지고 보다는 그냥 이런 저런
소소한 재미에 더 빠지더군요.
자그라 옆다이 할머니 불들어 올때마다
아무 말씀 안하시고 저만 쳐다보고 있다
메오시 해드리면 조용히 코인3개 저한테
내미시고, 손사래하며 마다하니 결국 가실땐
에너지 드링크 사주시곤 가시고 ...
펑키나 미라클 자그라에 앉아 딴생각하다
한번씩 소리에 몸개그도 하고 .. .
한번씩 웃음짓게하는 이런게 이제는
매력입니다.
별 재미도 없는 글이 너무 길어져서 ㅎㅎ
원정중이신 회원님들도 이런 소소한
행복에 잼있는 여행되시고 건강하십시요 .
" 勝負士의 紳士道 "
* 요즘 한참 잼있게 읽고 있는 책입니다.
너무재미있는 후기좋았습니다.
호텔이좋아보이네요,
어느호텔입니까? 가격도
저두 궁금~^^*
호텔은 리가 로열호텔 고쿠라입니다.
가격은 날짜마다 편차가 있어 대략
조식포함 십만원 초반부터 주말에는
이십 후반까지 하는것으로 압니다.
좋은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한프로님.
게임에 몰두해 암것도 못하고 오는 제모습을 뒤돌아 보게되는 너무좋은 후기 잘봤습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몇년전 고쿠라에서 장기원정 한적있는데요
그곳만의 매력이있어 또 가고싶은 곳입니다^^
잘읽었습니다
무식한ㅜ저는 후기 보면서 우와우와 하고 있네요~ 후기.읽으니...참말로 배우신분 같아 보이십니더^^고쿠라 기온옆 아케이드에 어느 뮤직바....하이볼을 아주 기가차게 잘 말아주던 언니야가 생각나네요
잘봤습니다 굉장히 여유있게 게임하시는 느낌이네요^^
후기 잘보고갑니다 디테일한 설명에 여행의 여유를 즐기시는 모습까지 부럽네요 ^^
ㅣ잔잔한 읽을거리가 많네요
재미지게 노시고 오셨네요^^
요즘은 우한 바이러스 땜시 겁나서 몸사려야...하하
후기 잘 읽었습니다...
기타큐슈로 들어가는 일정의 마지막날은 항상 페이스 1300에서 놀았습니다 ^^
시모소네역에서 구사미역(한코스)으로 가서 51번 버스 타고 가면 거의 전용버스 같은 느낌으로 공항가거든요
3월말쯤(23일)에는 부산출발 진에어의 기타큐슈로 운항이 없어졌네요
고쿠라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