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주루플레이

[야구레전드]

주루플레이를 강조하는 가운데 ‘주자는 원아웃과 스리아웃을 3루에서 당하지 말라’고 한다.또 ‘스스로 아웃당하기 위해 뛰지 말라’는 야구격언 도 있다.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무사 혹은 2사후 적시타가 나왔을때 1루에서 3루까지 진루하려다 아웃당 하는 베이스러닝은 팀에 결정적인 해악을 끼친다.기본기를 망각한 플레이다. 우선 무사 상황에서는 대량득점의 기회를 잡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따라서 안전한 주루플레이가 먼저다. 2사후에도 마찬가지.2사 3루는 2사 2루보다 약간의 이점이 있을 뿐이다.폭 투,패스트볼,보크,실책 등의 경우에 득점이 가능하다는 정도.그러나 안타가 나왔을 경우에는 2사 2루서 무난히 득점된다.2사후 미숙한 주루플레이로 3루 에서 스리아웃이 되면 득점기회를 잃게 되는 셈이다. ‘스스로 아웃당하기 위해 뛰지 않는다’는 말은 바로 이런 경우다.무사 또는 1사 1루서 천천히 굴러가는 2루땅볼이 나왔다고 가정하자.2루수는 유격 수~1루수로 이어지는 더블플레이를 시도하기 어렵다.더블플레이를 하려면 2 루수 스스로 1루주자를 태그한뒤 1루로 송구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때 영리한 주자라면 2루로 뛰지 않고 그자리에 서버린다.2루수가 선행주자를 아웃시키 려면 시간이 지체될 수밖에.그동안 타자주자는 1루에서 세이프된다.경기를 관심있게 지켜보면 이런 플레이를 하는 영리한 주자들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