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셀 의(毅)자는 의부(義符)로 창 수(殳)자에 성부(聲符)로 돼지 성 나 털 일어날 의(豙)자를 했습니다. 돼지 성나 털 일어날 의(豙)자는 돼지가 화가 나서 성질을 부리게 되어 힘이 세진 것을 뜻합니다. 굳셀 의(毅)자는 돼지가 화난데다가 그런 마음에 몽둥이를 들었으니 얼마나 힘이 세겠습니까? 의백(毅伯) 의력(毅力) 의용(毅勇) 의경(毅卿) 의장(毅壯) 의종(毅宗) 의암(毅庵) 강의(剛毅)
옳을 의(誼)자는 의부(義符)로 말씀 언(言)자에 성부(聲符)로 마땅할 의(宜)자를 했습니다. 마땅할 의(宜)자는 집 면(宀)자 아래에 또 차(且)자를 했습니다. 또 차(且)자는 고기를 쌓아놓은 모양입니다. 먹을 것이 또 있다는 말이지요. 집안에 먹을 것이 많으면 마땅한 일이겠지요. 마땅할 의(宜)자는 집안에 고기가 많은 것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마땅할 의(宜)자는 회의(會意) 글자입니다. 의지(誼之) 의분(誼分) 의절(誼絶) 의벽(誼辟) 주객지의(主客之誼) 선의(先誼) 전의(前誼)
마땅 의(宜)자는 집 면(宀)자 아래에 또 차(且)자를 했습니다. 또 차(且)자는 고기를 쌓아놓은 모양입니다. 먹을 것이 또 있다는 말이지요. 집안에 먹을 것이 많으면 마땅한 일이겠지요. 마땅 의(宜)자는 집안에 고기가 많은 것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마땅의 자(宜)는 회의(會意) 글자입니다. 의중(宜仲) 의지(宜之) 의호(宜乎) 의인(宜人) 의우(宜于) 의인(宜人) 의인(宜仁)
어조사 의(矣)자는 사사사(厶)자 아래에 화살 시(矢)자를 했습니다. 개인이 쏘는 화살이라는 말이지요. 화살은 개인이 지니고 사용하는 병기(兵器)입니다. 대포는 공동으로 사용하는 무기지만 화살은 개인의 무기입니다. 문장 속에서 문법적인 역할만을 담당하는 어조사 의(矣)자는 화살이 개인적인 무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글자입니다. 의호(矣乎) 의임(矣任) 의재(矣哉) 의부(矣夫) 의택(矣宅) 의도(矣徒) 난의(難矣)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