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신도시 복합단지개발 민간 사업자로 SK건설 컨소시엄이 결정됐다.
대한주택공사는 21일 충남 아산신도시 복합단지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PF)의 민간사업자로 SK건설 컨소시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SK컨소시엄에는 주간사인 SK건설을 비롯하여 지역업체인 계룡건설,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지방행정공제회,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대우증권, RFC, 재향군인회, 현대백화점, 건원건
축, 건원엔지니어링 등 13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SK컨소시엄은 앞으로 국내 최대 신도시인 아산신도시의 핵심지역인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사 주변에 위치한 4개 블록, 1만7642평 부지에 1조1848억원을 투입, 2010년까지 대형할인점, 백화점, 오피스, 주상복합 737세대 등 연면적 15만8000평에 이르는 역세권 복합단지를 건설하게 된다.
또 복합단지 중심부에는 단지를 가로지르는 장재천을 활용해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워터파크, 온천스파, 메디컬 테라피 등의 대규모 도심형 스파리조트를 도입키로 했다.
사업은 9월 주공과 SK컨소시엄이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프로젝트회사가 설립되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주공은 이같은 대규모 단지가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아산신도시를 시작으로 파주신도시 등에도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복합단지 개발 PF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崔在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