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르네스토 발베르데는 노란 잠수함의 새로운 선장이 되었다.
비야레알은 레알 마드리드로 무대를 옮긴 '마누엘 페예그리니'감독의 공석 자리를 단번에 씻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의 감독석을 대신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가 차기 비야레알의 감독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6월 1일 밤 발렌시아에서 비야레알의 기술진 스탭과 회장과 함께 미팅을 가졌고 비야레알의 감독직이 될 협상을 모두 마쳤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이 되기 전이었던 지난 금요일에 비야레알은 이미 발베르데를 포함한 여러명의 감독 후보를 이미 물망중인 상태였고 특히 발베르데 감독을 비야레알 차기 사령탑의 첫번째 옵션으로 생각하면서 올림피아코스에서의 달콤한 2관왕을 달성 후 휴식을 취하던 중에 구애를 펼쳤다. 발베르데가 거절할 경우 비야레알은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 감독인 루이스 밀라를 차기 사령탑의 두번째 옵션으로 생각했지만 스페인 무대에서 다시 감독을 하길 원하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는 감독직 제의에 승낙하였다.
그는 철저히 준비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며 선수 시절을 포함해 유스팀 감독, 수석코치, B팀 감독, 퍼스트팀 감독까지 아틀레틱 빌바오와 함께한 시간만 무려 13시즌이나 될 정도로 뼛속까지 바스크 족이다. 아틀레틱 빌바오 퍼스트팀 감독을 맡았던 때에는 리가 5위의 성적과 함께 UEFA컵 진출권을 획득 시켜주었고, 후에 에스파뇰 감독을 맡았을때에는 결승전에서 세비야에게 아쉽게 탈락했지만 UEFA컵 준우승 커리어를 획득 시켜주었다.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역대 6번째 감독이 되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1997/1998시즌 프리메라리가 무대로 승격하기전까지 비야레알은 단 한번도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던 철저한 무명팀이었다. 비야레알을 오늘날의 팀으로 탈바꿈 시킨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수락하기전까지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5시즌동안 190경기를 지도한 감독으로 팀 역사상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 다음으로 최근 헤타페 감독직에서 사임하게게 된 빅토르 무뇨즈 감독이 비야레알 감독직이었을때 77경기를 지도했으며, 베니토 플로로 감독이 66경기를 지도, 세군다 리가에서 지도한 경기를 제외하면 호세 안토니오 이루레구이 감독이 36경기를 지도했다. (호세 안토니오 이루레구이 감독은 비야레알을 팀 역사상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 승격시킨 감독이다.)
http://www.as.com/futbol/articulo/futbol-ernesto-valverde-ocupara-banquillo/dasftbpri/20090602dasdaiftb_12/Tes
이 감독님이라면 충분히 페예그리니 감독의 옛 기억을 날려버릴만한 감독님이네요^^
비야레알에서 좋은 활약 보여주시길.. 그리고 발베르데 감독님이 스페인 감독으로썬 최초로 국외무대에서 주요 대회 우승을 안긴 감독이라고 하는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네요~ 바로 얼마전에 올림피아코스에서 2관왕을 달성하신 기록이죠.
첫댓글 빌바오 출신이구나
감독들 연쇄이동이네..
그렇네요. 이번에 올림피아코스에선 그루지아의 전설적인 선수로 각인되었던 케츠바이아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네요;;;
오 비야레알이 그닥 유명하지않았었구나.. 처음알았네..
비야레알 세군다에서도 하위권팀이라 3부리그와 2부리그를 왔다갔다 거렸죠ㅎㅎ 첫 승격당시에도 다음시즌 바로 강등; 그런데 페예그리니가 지휘봉을 잡고 유에파컵 진출 게다가 처녀출전한 유에파컵에서 8강을 이루었고 챔스에서 4강 저번시즌에는 라리가에서 2위를 하는등 엄청난 업적을 이루고 현재 비야레알을 만든 유럽에서 성공한 몇 안되는 남미출신 감독이죠
오 능력자 감독 데려왔구나 ㅎㄷㄷ;;; 페예그리니 공백 그냥 메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