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닉네임 전성현 입니다.
처음으로 글을 쓰고나서 감사하게 제 긴글을 읽어주시고 달아주신 댓글들 하나하나
전부 읽어보았습니다. 제 생각과 같았던 분들도 많이 있으셔서 역시 팬들의 생각은 똑같구나 했습니다.
오늘은 농구 인기가 점점 떨어지는 이유중에
대한농구협회의 행정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보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협회가 해야할일의 기준에는
국가대표팀 체제확보, 지원
농구 인프라 확대를 위한 아마추어 농구팀의 창단.
아마추어 선수들 실력향상을 위한 지원.
일반인들에게 농구라는 스포츠의 홍보
아마추어 선수들 대회 유치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우선적으로 국가대표 팀 지원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방열회장님은 13년에 취임하셔서 지금까지 회장으로 지내시고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남자 국가대표팀은 2014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8 아시안게임 동메달
여자 국가대표팀은 2014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8 아시안게임 은메달
U16 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U17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8강
등등의 대외적인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운영이 정말 잘 된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상은 그렇지 않죠.
예산이 부족해 국가대표팀은 선수들 일당도 낮아지고
2015년에 연습복지급도 제대로 이루어지지않고 선수들이 직접 손빨래를 했었고
2m이상선수만 비즈니스석에 앉을수있었고,
2017년에는 마찬가지에다 비즈니스석 제한은 204cm 로 올랐습니다.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은 말할것도 없이 전부 이코노미 석이었구요.
이런 놀랄만한행정들이 정말 뉴스기사 5분만 검색해도 전부 나옵니다.
대단하죠.
지난달 있었던 국가대표팀 원정경기에는 협회는 비즈니스석 3자리만 마련하고
나머지는 이코노미석의 업그레이드비용은 다행히 kbl의 지원으로
선수들이 비즈니스석을 앉을수있었죠.
물론 거기다 이런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도
방열회장님께서는 레바논원정에 동행하셔서 경기후
승리한 선수들과 함께 사진까지 같이 찍으시는게 중계화면에 나오셨죠.
뭘 타고오셨느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대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협회는 말하겠죠
예산이 부족하다.......
물론 국가대표팀 지원 한가지가 잘못이루어졌다고 협회의 행정에 대해 비난하고 판단할수는 없겠죠.
그럼 두번째로 아마추어 농구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프라를 늘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현재 인프라
즉 현 농구부를 유지함은 물론이고 더 늘려야하겠지요.
그래서 스포츠지원포털을 이용해 등록현황을 확인해보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872435C7E546E13)
남녀 통합 등록현황입니다. (대학부는 2부리그 포함 학교수)
보시면 늘어나야 하는 인프라가 유지는 커녕 줄어들었습니다.
이말은 점점 농구부를 하는 학교가 줄어든다는 뜻이죠.
개인적인생각으로는 오리온스가 고양시로 이전을 한 후로
팬들도 생겼고 우승도 해서 충분히 농구팬들도 생긴걸로 알고
또 고양시는 인구수 100만도시인데 왜 이런도시에
농구부를 유치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해서는 어떤 지원을 하고있을까요?
아마추어선수들을 위한 지원에는 우수선수 장학금 혹은 유망주들을 모아서 할수있는 엘리트캠프
등이 있다고 보는데요.
이런활동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프로 집단인 kbl 삼성에서 김현준장학금이 있네요.
유망주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엘리트 캠프는
13년부터 현재까지
2013 wkbl유소녀캠프, kbl&나이키 엘리트 캠프
2014 wbkl유소녀캠프
2015 전자랜드 엘리트캠프
2016 wkbl유소녀캠프 대한농구협회 엘리트캠프
2017 kbl 엘리트캠프, sk나이츠&나이키 엘리트캠프, wkbl 유소녀캠프
2018 kbl 엘리트캠프 wkbl 유소녀캠프
2019 kbl 엘리트캠프
7년동안 대한농구협회 차원에서 이루어진 캠프는 1번이고
대부분이 wkbl 혹은 kbl에서 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일반인들에게 농구라는 스포츠의 홍보 하는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인들에게 홍보할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생각했을때는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1가지밖에 안떠오르고 나머지는 떠오르지않네요.
그 1가지는 아마추어선수들 대회를 통한 경기관람객을 만들어서 농구의 재미를 알리는방법이 있을것같아요.
이건 위에 썼던 대회 유치와 함께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농구부가 있는 학교를 나왔습니다. 그런데 학교를 다닐때 농구부 선수들을 본적이
거의 없어요. 선수들은 학교시험이 있는날만 교실에 들어와서 보기가 힘들었고, 농구부 경기가
언제있는지도 몰랐구요.
그때와 달리 현재 엘리트선수들은 15년도부터 이전과는 다르게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공부하는 학생 선수를 목표로
주말리그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이 제도에 대해 정말 찬성을 하였습니다.
운동선수 들이 같은나이의 학생들과 학교를 다니며 공부도하고 친분도 쌓고 여러가지 경험도 할수있고
일반학생들에게 농구에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농구경기에 대해 홍보를 할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농구경기가 있는주말에 학교친구들을 초대하여 경기를 하며
흔히들 유투브를 보시면 미국중학교, 고등학교 경기를 보면 가족, 선배, 후배 친구들 등이 응원을 와서
경기를 즐기는 그런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지금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은 5~10년 후 미래의 농구라는 컨텐츠의 예비구매자가 될테니까요.
그렇게 홍보를 하고 농구의 재미, 응원하는 재미 등을 알면 5~10년후의 농구인기가 높아질걸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말리그는 현재 1년에 1번 6월~7월경에 예선을 합니다.
이때 예선은 각 학교별 4경기씩 홈 2경기 원정 2경기입니다.
예선에서 상위성적을 얻은 팀들은 왕중왕전을 합니다.
주말리그로 학생들에게 농구홍보효과를 얻기는 굉장히 힘들죠.
그럼 다른대회를 알아보겠습니다.
1년에 대회가 많아서 주말리그를 제외한 고등부 작년 2018년 대회만 알아보겠습니다.
제55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2018-03-20 ~ 2018-03-27 장소 경상남도 사천
제43회 협회장기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2018-04-09 ~ 2018-04-16 장소 전라남도 여수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2018-05-08 ~ 2018-05-15 장소 경상북도 김천
제7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2018-07-23 ~ 2018-08-02 장소 전라남도 영광
제48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2018-08-28 ~ 2018-09-04 장소 제주도 서귀포시
제99회 전국체육대회 2018-10-13 ~ 2018-10-18 장소 전라북도 익산
보시면 아시겠지만 날짜가 전부 학생들 학기중 평일이에요. 엘리트선수들이 공부를 할수있을까요?
허울뿐인 공부하는 학생선수이죠.
거기다가 이시간에 농구를 보러갈수있는 학생도 없을뿐더러
장소도 전부 다 제각각이라 선수의 부모님이 아니면 보러가기도 힘듭니다.
농구에 대한 접근성을 늘려야하는데 오히려 관심이 사라질수밖에 없습니다.
농구라는 스포츠가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미국만 보더라도, 엘리트중심의 농구가 아니죠.
오히려 엘리트 농구가 아닌데도 인기가 많고 관심이 많아요.
미국은 세계랭킹1위인데도 학생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클럽식 운동부를 지향합니다.
거기다가 운동부도 1개만 하는게 아니라 다양하게 운동을 같이하죠.
물론 흑인이라는 인종이 신체조건이 월등히 뛰어난것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농구라는 스포츠가 인기있는이유는 잘하는 선수를
고등학교때부터 지역스타로 만들어줍니다. 미친듯이 띄어줍니다. 그리고 그 선수들이
메이저대학에 진학을 해요. 거기서 경기를 하면서 계속 띄어주죠. 그리고 검증이 된 선수들은
nba에 진출을 합니다. 그럼 그 선수들은 지역스타에서 전국적인 스타가 됩니다.
물론 학벌주의, 입시위주의 한국에서는 힘들다고 할수도 있죠.
그러나 엘리트농구를 지향하는 중국도 아시아권에서 한국보다 더 잘하며 nba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많아요.
물론 인프라도 한국보다는 넓겠지만요. 단순히 중국은 인구수가 월등히 많아서 그런걸까요?
그럼 일본을 비교해볼게요.
일본은 이전에는 생활체육중심이었지만 현재는 생활체육을 바탕으로 엘리트운동부를 지향합니다.
이말은 즉슨 클럽식 생활체육을 바탕으로 그중에 잘하는선수들을 뽑아서 엘리트운동부로 데리고 갑니다.
그 결과 현재 nba에 진출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와타나베 유타가 있죠...
거기다가 중,고등부부터 혼혈선수 혹은 아프리카 선수들을 영입해서 조기육성합니다. 그리고 이선수들이
잘하면 미국대학까지 진학을 시키죠. 그결과가 지금 곤자가대학의 하치무라 루이죠.
이 선수는 현재 내년 nba 로터리픽지명이 유력합니다.
거기에 멈추지않고 일본은 외국인선수들이 잘하면 귀화시켜서 귀화선수로 활용을 하죠. 1~2명이 아닙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은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이기고있지만 앞으로 5년~10년뒤에는 어떻게 될까요...
한국은 왜 계속 이렇게 해야하고 있을까요? 단순히 많은대회 많은경기를 뛰어도 실력이 크게 늘지는 않는데.....
제 생각에는 대회를 하는건 좋지만 홍보도 전혀되지않고 이익도 없고 낭비를 하는 대회라고 생각해요.
전부 대회 앞의 이름값뿐이고, 차라리 지역별리그를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그래서 이 대회들이 어느정도로 치루어지나 알아보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3644D5C7E61ED2D)
이자료는 대한농구협회에 있는 경영공시 2018년 예산서에서 캡쳐해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마케팅은 최소한의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는게 좋은마케팅이라
생각하는데 그게 안되는것같아 아쉬워서 예산표를 올렸습니다
대회 예산을 보시면 예산을 정말 어마어마하게 사용합니다.
왠만한 대회에 몇천은 물론이고 억대의 대회도 있어요. 대회가 많으면 선수가 뛸수있는 대회가
많은건 알지만 굳이 이렇게 많은돈을 사용하면서 대회를 유치해야할까요? 차라리 1년을 지역리그로 돌리고
우수고교초청대회 열고 아마추어선수들 장학금 주고 엘리트캠프 열어주고 하는게
금액적으로도 그렇고 홍보적으로 더 낫지않을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E18375C7E64C60B)
그리고 대회 금액줄이면 국가대표팀에 예산을 더 넣을수도 있죠....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실망스럽네요. 물론 이 글을 읽으시고 아니신분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협회의 행정이 굉장히 실망스럽네요.
방열회장님 전에는 이종걸 국회의원이 회장이셨는데,
앞으로는 국회의원, 혹은 농구를 잘했던 사람이 아닌
농구를 좋아하고 마케팅을 알고 발전시킬수있는 사람이 회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쓰다보니 이번에도 주저리주저리 횡설수석 쓰게 된것같습니다.
최대한 자료를 찾아보고 사실적으로 쓰려했는데 잘 되었는지도 모르겠는데,
틀린점이 있으시면 지적해주시고, 다른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예산 항목에 첫번째 칸은 어떤 예산이고
두번째 항목은 어떤 예산인가요?
첫번째 예산은 초중고등부
아마추어선수들 대회비용이고
두번째예산은 국가대표 선수들 예산입니다
네 그건 알겠는데, 가로로
첫째칸 둘째칸이요.. 셋째칸은 총금액인건 알겠고 네번째칸 설명인거 알겠는데
첫째 둘째가 각각 무슨 항목인지 모르겟어서요
@Croxt 아 네네 첫번째 자체 두번째 기금 세번째가 합계입니다!
@Croxt 아 두번째가 기금이군요. 감사합니다
아마추어 대회가 많은 이유는 야구에도 같이 적용되는데요. 선수 부모님들이 대회를 줄이지 않길 원하는 점도 있다고 합니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성적이 있어야 하는데 주말리그 후 그 성적에 따른 순위 결정이면 소위 명문이라 불리는 선수들만 유리하다는 거죠. 대회가 많을 경우 명문들이 힘을 쏟는 대회는 한정되어 있어 덜 유명한 학교도 높은 순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생기고 타이틀이 있으면 대학 특기생 진학에 유리해져서 그렇답니다.
그 말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들겠지만 프로 10개구단이
각지역별로 유스팀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지방팀의 유망주들이 서울로 스카우트되어 집중되는 현상도
막을수있고 선수들은 굳이 명문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되고 프로구단의 케어로
실력향상을 이룰수있고
지도자들은 우승에 목메이지 않고
선수들을 키울수있다고 봅니다.
물론 부모님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줄일수있죠. 이렇게라면 굳이
많은 대회를 유치하지않아도 되고,
주말리그같은 경기만 늘리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전 성 현 이미 유스팀 자체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도가 K리그와는 달리 아직 학원축구와 조화가 안되고 따로노는데다가(K리그는 학교를 유스팀으로 지정할수있죠) 고등부 이상으로는 유스팀이 없는걸로 압니다.
@Dirk Nowitzki[Deutschland] 제가 알기로 중등부까지는 kbl구단
유소년 클럽팀까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유소년팀 연고선수까지 있어요! 제가 댓글에 작성한건
k리그처럼 고등학교팀을 유스팀으로
지정해서 선수를 키우는제도입니다!
선수들의 실력과 열정으로 국가대표 성적은 간간히 나오고있지만 협회의 행정이 그걸 따라가지 못하고 있죠...
그 말씀에 정말 미친듯이 동의합니다......
저출산도 한몫을 하고 있지요
그것도 맞다고 생각됩니다 ㅜ
아..좋은글잘읽고갑니다 고개를끄덕끄덕거리며 또한번한숨이나오는상황이네요
너무 좋은 공감가는 글입니다. 학교응윈이 없는 엘리트 스포츠... 노답입니다. 강심장 클러치는 경험이고 자산이죠.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미국은 클럽식농구
중국은 엘리트농구 일본은 생활체육에
최근 엘리트체육으로 바뀌었는데
한국은 계속된 엘리트체육으로도
nba선수 한명없네요...ㅜㅜ
@전 성 현 국가별 차이는 결국 인기와 수요에 따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중국은 이미 농구에 대한 저변이 넓고 수요가 많죠. 하지만 일본은 야구/축구에 비해 농구의 인기가 많이 작기 때문에 생활체육으로 저변을 넓히는 작업을 장기간 진행을 하였고, 저변이 넓어졌다고 판단되자 그 중 재능이 보이는 선수들을 위한 엘리트 체육을 도입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계혹 엘리트체육 중심의 정책만 지속하다가 농구 인구 감소에 대응하지 못한 것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우리가 따라가야 하는 상황은 일본 모델이죠. 그래서 아마농구 부분에서 대회 통합 및 주말리그 활성화가 필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방랑구름 맞습니다. 제 생각과 같으시네요. 생활체육으로 저변을 늘리고 프로구단 고교유스팀을 지정하고 주말리그를 활성화해서 우승보다는 좋은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거기다 고교우선지명과 드래프트 인원들도 공급이 많아지니, 전라도 광주나 대구 같은 대도시에 프로구단을 창단해서 파이를 더 늘리고 공급에 맞게 수요도 늘리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자체가 압축성장으로 겨우 올라온 나라라 취미생활이며, 스포츠, 여가가 타 국가에 비해서 너무 발달이 안됐습니다. 농구도 그 중 하나고요. 농구, 배구, 야구, 축구 협회 모두 다 썩었죠. 관객이 관심을 가지고, 쓴소리를 계속 내야 협회도 바뀌는데 애초에 인기 자체의 파이가 적으니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듯 싶습니다. 사실 협회가 국민 세금으로 움직이는 단체도 아니고, 그들 마음대로 할 수 있는건 당연하고요. 관객들이 아예 파업을 하듯이 경기장 티켓불매를 해버리던가 하면 바로 협회는 바뀌기 마련입니다. 경기장에서 시위라도 하면 바로 쫒겨나는 판국에 그냥 KBL을 안봐버리거든요.
앞으로 더 KBL의 파이는 줄어들 것이고, 미래의 파이도 더 줄어들 겁니다. KBL의 라이벌은 같은 축구, 배구가 아니라 이제는 롤과 배그, 방탄소년단, 유투브, 아프리카tv에요. 지금의 10대 20대는 농구 대신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취미가 많아졌고, 농구를 보는 세대는 아마 저의 세대(농구대잔치-프로팀으로 넘어가는 시기, 30대)가 마지막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따지면 냉정하게 10년 뒤 미래는 없는거죠.
지금 그나마 프로농구를 유지하는 304050들도 KBL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기에, 유입되는 팬보다는 유출되는 팬의 수가 훨씬 더 많을 것 같습니다.
농구인기살리려면 접근성을 높여야된다고 봅니다.
학생때부터 생활체육으로 즐기게
만들어야 인기가 올라갈수있다고 봅니다 ㅜ
결국엔 지역과 연결을 높이는게 제일 중요할 거 같네요. 유소년 클럽, 유스팀 지정 지역 동호회 행사 등이 아마농구와 프로농구 동시에 살 수 있는 방법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지금 현상태로 계속 간다면
10년안에 망합니다 .....
절대 공감합니다. 무엇보다 학교체육은 정권 바뀔때마다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니 어른들 밥그릇 싸움에 정체되어있는것이 현실이죠..ㅠ
솔직히 프로인기가 좋아야 되는데 갈수록 용병빨이라 노잼이 된다고 봅니다. 박지성땜에 유럽축구 인기가 k리그 뛰어넘은것과 비슷한거겠죠
동감합니다. 야구는 박찬호, 축구는 박지성이 있었죠. 거기다 지금은 해외진출 선수들이 꾸준히 나와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