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1일, 오후 2시, 교대 역 다빈치 당구 클럽, 9 명의 선수들이 모였다. 낮 최고 기온 섭씨 33도를
오르 내리는 혹서의 계절도 노장들에게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한 달에 한번, 눈 높이를 맞출수 있는
동료들과의 재회를 위해서 기쁜 마음으로 달려 온 것이다.
날이 갈수록 같이 하는 동료들이 보다 귀중하고 보배스러움을 느낀다. 여생의 한계를 느구나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노장들이 경기에 임하면 상황은 돌변한다. 정력이 넘치고 투지에 온 몸을 불사른다. 경험 과 지혜를
총 동원하여 입상을 도모한다.
단체 사진을 찍고 진행자의 모두 발언, 조별 추첨이 일사 천리로 진행
1 조 임종홍 유 열 심명기
2 조 김광조 오정일 육평일
3 조 권영부 배정운 황현우
2시간 여의 숨막히는 대결, 각 조의 성적표
1 조 1등 유 열 2등 임종홍 3 등 심명기
2 주 1 등 오정일 2등 김광조 3 등 육평일
3 조 1등 권영부 2등 배정운 3 등 황현우
또 다시 2시간 여, 승자조, 및 패자 부활전의 성적표
승자조 : 우승 : 유 열 준우승 : 오정일 3 등 : 권영부
패자 부활 2위전 : 우 승 임종홍
패자 부활 3 위전 : 우 승 심명기
특기 할 사항은 우승자 유 열 선수의 실력 향상, 지수 200 에서 250으로, 다시 300 으로 고속 승격 했음에도
불구, 오늘 다시 뭇 강자들을 제치고 가볍게 우승, 놀라운 실력 향상을 보여 주었다. 나이를 잊은 듯한 질주.
유열 선수의 승승 장구를 축원 합니다.
시상식 후, "신촌 설렁탕"에서 만찬을 즐기며, 덕담 주고 받기, 먼저 간 동료들의 사망 원인에 대한 해명
누군가 털어 놓는 말 한마디에 모두들 숙연
" 우리도 종착역이 멀지 않았어, 기껏해야 3년? 길어받자 5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