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로 보낼 [보호선수 20명 명단]을 어느 구단이 가장 짜기 어려울지 궁금해서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가지고 대략 추려봤습니다.
포지션 안배는 안했고요, 그냥 생각나는 순서대로 20명 채웠습니다.
'아무개 구단 투수는 누구 대신 저 사람이 좋지 않을까요?' <- 이런 의견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글은 누구를 뽑고 누구를 제외해야 되냐를 보기 위함이 아니고요
명단에서 빠질랑 말랑 하는 선수들의 네임밸류가 어느 팀이 더 높은지,
그러니까, 누가 명단을 짜기 어려운지 궁금해서 씁니다.
선수층이 어디가 더 두터운지를 확인해보고 싶어서요.
대략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삼성 라이온즈
투수_장원삼/윤성환/배영수/차우찬/오승환/안지만/권ㅡ혁/권오준/정인욱/심창민(10명)
포수_진갑용/이지영(2명)
야수_이승엽/박석민/최형우/김상수/박한이/배영섭/조동찬/정형식(8명)
20명이 금새 채워집니다.
남은 선수는 신명철/강봉규/채태인/손주인/강명구/우동균/백정현/김희걸/채상병/이정식/이우선
->결국 NC입장에서는. 삼성에서 1군 경험 있는 야수 혹은 포수를 데려갈 수 있습니다.
[2] SK 와이번스
투수_김광현/윤희상/송은범/박희수/정우람/엄정욱/채병룡/이영욱(8명)
포수_박경완/정상호/조인성/이재원(4명)
야수_정근우/박정권/최ㅡ정/김강민/박재상/이호준/박진만/임ㅡ훈(9명)
박정배/조동화/박재홍/권용관/이재영/전병두
->SK에서는 조동화 혹은 임훈 레벨의 외야수. 그렇지 않으면 포수 4명 중 한명을 지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두산 베어스
투수_김선우/노경은/이용찬/홍상삼/임태훈/변진수/고창성/정재훈(8명)
포수_양의지/최재훈(2명)
야수_김동주/김현수/정수빈/이종욱/손시헌/최주환/이원석/오재원/최준석/윤석민(10명)
얼추, 다 보호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민병헌/고영민/김상현/이재우/김강률/김승회/서동환/이혜천/임재철/허경민/김재호
->두산이 이종욱의 노쇠화를 고려해 민병헌을 꼭 보호한다면, NC는 위 20명 명단 중 한명을 데려갈 수 있습니다.
고영민은 군입대. 김상현과 이재우는 부상 경력이 마음에 걸리겠지만
적어도 임재철이나 허경민, 혹은 전천후 내야수 김재호 정도는 데려갈 수 있네요.
'선수층'만 놓고 보면 확실히 두산쪽이 NC입장에서는 매력적인 듯 보입니다.
[4] 롯데 자이언츠
투수_고원준/송승준/최대성/이승호/이용훈/정대현/김사율/김성배/진명호/이명우(10명)
포수_강민호/용덕한(2명)
야수_전준우/손아섭/황재균/박종윤/조성환/문규현/이승화/정보명(8명)
강영식/홍성흔/김주찬의 FA 선언을 감안해 이렇게 빼면,
김수완/이정민/이상화/이재곤/박준서/손용석/김문호/정ㅡ훈 대개 이정도가 남겠네요.
FA가 아니었으면 이승화나 정보명 등 1군 경험 있는 야수가 나왔을텐데 NC입장에서는 아쉽겠습니다.
4강팀 20인 멤버를 보면
응원팀 팬 입장에서야 21~22번째 선수가 나가는게 굉장히 아깝겠지만
과연 [10억]을 주고 내보내는 것이 그렇게 아쉬울만한 선수냐고 물으면 '객관적으로 그렇다'고 대답하기 좀 애매합니다.
두산 정도가 좀 빡빡하고, 나머지 상위권 팀도 1군 경험 있는 중견급 선수를 데려오는 정도겠죠.
정말 신생팀을 지원하려면, 20인 말고 18명으로 명단을 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막상 스무명 빼고 나면 남는 선수가 없긴 합니다.
류현진 포스팅 금액도 궁금하지만
NC의 지명도 사실, 참 궁금하네요.
어떤 외인구단이 나올지 말입니다.
첫댓글 두산 고영민은 2008년 올림픽 금메달 멤버로 군대면제 아닌가요?
네, 선발님이 잠시 착각하신 듯...
저도 같은 의문을 갖던 참이었네요~^^
저 명단대로라면.. 강봉규, 조동화, 김승회, 이정민 이렇게 데려와야겠네요~~ㅎ 엔씨입장에선 아무래도 투수가 절실할테니..^^;; 그나저나 두산은 참 선수가 넘쳐나네요~ㅎㅎ
믿을 수 없는 카더라 통신이지만, 일부 두산팬들 사이에선 고영민이 간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은사 밑으로 가서 주전도 확보하고, 달감독은 주장으로 중용하며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주는 고참 역할을 기대한다는 거죠
고영민 선수 달감독님 한테 야구 열심히 안한다고 찍혔다 생각했는데 아닌가보군요..요 몇년 잔부상과 허리때문에 기량발휘 못하는 고영민이지만 건강만 괜찮다면 nc 입장에서는 탐나는 선수일듯.
솔찍히 다들 10억 주고 데려오기에는 애매하네요
쓸만한 선수는 많지만.....
근데 엔씨는 박민우라는 젊은 이루수 있지 않나요?
포지션별 없는 선수야 없죠..근디 엔씨에 경험있는 내야수는 없지 않나요?
박경완 FA 아닌가요?
공시되지 않았습니다. 출전경기 미달로 사료됩니다
박경완 선수는 FA(자격유지) 맞습니다. 단 본인은 FA 신청하지 않고, 다른 구단으로 옮기길 바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