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두한의 딸 김을동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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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번 역사교과서 집필위원인 공주대 이명희 교수가 새누리당 의원들을 모아놓고 왜곡된 역사교과서 집필의 당위성 강연을 했다.이자리에서 이명희는 우리나라 모든부문을 좌파세력이 장악해가고 있으며,정확한 역사적집필에 대해 도를 넘을정도의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했다.역사왜곡 조차도 좌우이념으로 해석하려는 이 강연에 대해 아이러니컬 하게도 강연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이 박수를 보냈다고 하니....
  이에 대해 김좌진장군의 외손자로 알려진 김을동 의원은 "대한민국의 건국 은 임시정부로부터 시작됐다고 헌법에도 명기돼있는데, 뉴라이트 쪽은 건국이 해방 이후 이승만 대통령부터라는 식으로 주장해 많은 민족단체 사람들의 울분을 자아낸 적이 있다"며 "단어를 선 택하는 데 있어 건국이라 하는대신 '정부 수립'이라고 했더라면 이런 문제 제기는 없었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정확한 역사인식도 단체적 광란앞에서는 소수의 외침으로 묻혀버린다.
  
  김을동의 아버지 김두한은 소위 건달이었다.일제시대엔 종로의 패자로 일본깡패에 맞섰으며,해방후에는 반공대원으로 6.25때에는 의용군으로 우리 역사의 근현대사 초창기를 장식했다.
  그런 그가 이승만의 건국정부에서 주는 보장된 지위를 마다하고 말년까지 야인생활을 하였다.그가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중 정부각료와 국무위원들에게 변소에서 퍼온 인분을 뿌린 사건은 우리 헌정사상 국회테러의 시초가 아닐까 싶다.
  한국비료주식회사의 사카린 밀수 사건은 국내 굴지의 재 벌인 삼성 재벌의 한국비료주식회사가 건설 자재를 가장 해서 사카린을 밀수했다는 것이 1966년 9월 15일 경향 신문을 통해 폭로되면서 언론계와 정치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이었다. 이것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해당장관은 사퇴하였고 당시 삼성은 한국비료를 국가에 헌납하고 모든일에서 손을 떼는 수준으로 마무리되었다.김두한이 살아있다면 그는 이번 이명희 교수의 강연에 모여 박수치는 새누리당의원들에게 또한번 똥물세례를 퍼부었을 것이다.
  그의 아버지에 비하면 그의 딸 김을동의 강좌에 대한 대응발언은 교묘하다 못해 단어하나하나에 엄청 신경을 쓴것같다
  어느새 그녀자신도 무지불식간에 정치가의 말투를 닮아가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김두한이라면 어떠했을까?
  그라면 아마 이런 강연엔 참석도 하지 않았겠지만 모르고 참섯했더라도 이자리를 박차고 나왔을것이다.
  철저하게 뉴라이트연합의 주장을 닮은 교학사 검정교과서 뉴라이트가 궁금하신분은 함 ?아보세요
  우리나라 모든분야의 사람들이 회원으로 가입된 거대단체고요 박근혜,김무성,전 이명박 등 새누리 실세들은 다 이단체 소속이고요
  중요한건 회원들조차 이단체가 철저하게 친일중심적이란걸 모르고 순수한 의미로 가입되어 있다는거죠
  일반인들과 달리 이병도의 식민사관을 주창하는 친일역사학자들,이들의 의견에 동조하거나 선거때 표라도 얻을 심산인 정치인들,회사경영에 스폰서를 얻으려는 유수의 기업인들이 뉴러이트의 면모입니다.
  이게 대한민국 작금의 현실입니다.
  왜곡된 역사는 미국이나 일본이 북한의 김정은이 만드는게 아닙니다.나라 내부의 잘못세워진 사람들이 자신을 정당화 하기 위해 왜곡된 역사를 만드는 겁니다.
  해방후 친일청산목적의 반민특위는 이승만정권과 친일잔존세력에 의해 강제해산되었고,4.19이후 친일청산문제는 경제개발과 새마을운동이라는 명제앞에 뒤로 미뤄졌습니다.문민정부이후 발의된 친일청산법은 조상의 죄를 후대에 물을수 없다는 연좌제조항이다 인권침해
  라는 이상한 논리로 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반대로 부결되었습니다.이명박 정부는 급기야 국사편찬위원들을 뉴라이트계열중심으로 바꾸었고,2013년 드디어 식민사관에 입각한 교과서를 내놓고 지들끼리 당위성 주입강연을 하고있습니다.
  교과서 검정 통과가 발표된날 일본 보수언론들이 일제히 고무되어 한국이 드디어 일본의 조선침략을 찬양한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죠.
  역사는 되풀이 됩니다.우리가 바른역사를 자식들에게 가르치지 않는다면 제2,3의 이완용이 우리나 우리자식들중에 나오지 말란법이 어디있습니까?
  세상은 다 그런거고 성공하고 출세하려면 적당히 맞춰 살아라고 훈시처럼 얘기하는 기성세대들이 우리주변에 널려있는데.......

[어린왕자(안이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