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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딸 시집가기 전날 밤
마론 추천 1 조회 328 22.01.17 13:56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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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1.17 14:27

    첫댓글 결정적인 날 지각을 한게 두번이나 있었던게 안타깝습니다

    결혼식 하기전의 이발?

    나도 내 결혼식 하는날 오전에 일찍 이발을 했는데

    이발을 할때가 아닌 날 이발을 하는거를 눈치챈 내 단골 이발사가 오늘 무슨일이 있냐고 묻는데

    나 오늘 장가 간다고 하니까 곧이 믿지 않읍디다 우하하하하하하

  • 작성자 22.01.17 19:15

    아이쿠 이거 퇴근전에 얼른
    답글을 올려야 할듯해서!!

    거 뭐 그땐 명동까지 가서 이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는지,, 아마도 아내가
    적극 추천을 해서 그랬지 않나, 생각은 드는데

    하여튼 그랬답니다.

    아니 뭐 장가 간다는데도 믿지를 않다니^ 원 !!

  • 22.01.17 18:10



    결혼식날 신랑이 결혼식에 늦었다는 것,
    그건 두구두고 처가에 가면
    이야기꺼리가 되었겠네요.

    그기다 , 고교시험에 늦은 건
    또 무슨 일이래요.ㅎ

    하이고, 간이 조마조마 합니다.

    늦었지만,
    따님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모두 잘 살아 가겠지요.^^

    "祝, 華婚"

  • 작성자 22.01.17 19:22

    아효 뭐 이제 다들 잊어 버렸나봐요!

    오직 아내만 그걸 기억하고 있지요!
    그때 알아보고 때려 쳤어야 한다나 ! ㅎㅎ

    고등학교는 서울지리란 아무것도 모르는 촌놈
    이다 보니 미아리에서 대방동 까지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어물어물 늦은거지요!

    딸은 시집을 간 건지 온 건지, 뭐 변한게 아무
    것두 없어 보입니다. 요즘 결혼이 그런 건지^

    감사합니다^^ !!!

  • 22.01.17 20:34

    내일이 따님 결혼식이군요.
    우선 따님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저는 3남매 중 위로 딸이 둘이 있었는데
    모두 출가하여 벌써 중년이 되었네요.

    시대는 달라졌지만 딸은 출가외인이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시집보낼 때마다 마음을 추스리기가 어렵더군요.
    감수성이 예민하신 마론님이라 아마도 눈물을 보이실 것 같네요 ㅎ
    무사히 잘 치르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2.01.18 10:54

    ㅎㅎ 벌써 4개월 전 입니다^

    따님들이 다 출가하여 이미 중년이
    되셨다해도 당시엔 서운하셨나 봅니다.

    저는 뭐 글에도 썻지만, 별로 그런거
    잘 모르겠던데요!!
    눈물은 절대 아니고요! ㅎㅎ

  • 22.01.17 21:26

    빙그레~~
    슬며시 웃음 나오는데
    참을 길 없으니 마론님께는 그저 송구합니다만
    그래도 제게 웃음 주시니 저로서는 감사한 마음뿐입니다..ㅎ

    글을 읽으면서
    내용이 저의 삶과 많은 부분 겹쳐보이니 이 또한 무슨 우연인가요?
    40년전 잠실 5단지 거주하셨다는데 저도 그 당시 그쪽에 살았었고
    지각도 수없이 했고..혜화동 명륜동도 젊은날의 발자취 남아있는 곳이고
    제 아들 역시 이제 결혼날자 임박해 있으니 마론님의 글 참조하여 좋은 날이 되도록 할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필체를 보니 그야말로 일필휘지
    수려합니다.

    글 한번 쓸려면
    수도없이 가필정정을 거듭하는 저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 감탄합니다!

  • 작성자 22.01.18 11:03

    아이쿠!! 일필지휘라니요~

    제가 볼펜글씨를 아주 싫어합니다.
    또 막상 집에서 글 쓴다고 볼펜을 찾으면 어디
    있는지 잘 찾기 힘들고~~

    당연 글 하나 쓰려면 첨삭을 반복해야하고
    여러번 수정을 하는건 기본입지요^
    저 역시 그러합니다^

    아드님 결혼 축하드려요!!

  • 22.01.17 21:39

    준비에 분주하셨네요.
    좀 덜렁거리는 성격 같아요.
    머리 단장에 신경도 쓰시고
    신부보다 더 설레신 듯 합니다.ㅎㅎ
    큰일 치루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 작성자 22.01.18 11:05

    뭐 다들 비슷하시지 않을까요?
    자식들 혼사 전날 진행되었던 일을 한번
    적어 봤습니다.

    뭐 어떻게 하지~ 했는데 지나고 보니 별거
    아니던데요? ㅎㅎ

  • 22.01.17 21:44

    이제 저는 매사 느긋하니 세월이 많이 지나갔다는 뜻이겠지요.
    그렇게 허둥거리던 일들도 모두 젊은 날들의 추억일 겁니다.

  • 작성자 22.01.18 11:07

    네에,, 허둥대고 지각하고
    참 앗찔했던 옛날들 입니다^

    그래도 그런것들이 다 모여
    즐거운 추억거리가 된다는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 22.01.18 07:51

    과년한 딸이 있기에
    따님 혼사전의 분주한 광경이 많이 부럽습니다

    제 결혼식날
    눈이 많이 내려 처갓집 화객들의 단체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막혀서
    처갓집 화객없이 결혼식 올린게 생각나네요

    필체가 글처럼 유려합니다

  • 작성자 22.01.18 11:09

    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결혼 전날 옷 다리고, 뭐 찾고,

    처갓댁 버스가 고속도로에 막혀
    그렇게 된것도 참 희안한 일이긴 합니다^

    볼펜 글씨는 제가 아주 꽝입니다.
    보이기만 그렇지요!!

  • 22.01.18 11:19

    @마론 아고오
    이런
    화객이 아니고 하객~~ 무신 이런일이~~~~

  • 22.01.18 10:30

    모든것이 잘 맞아떨어졌으니
    다행입니다.
    딸을 시집 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어떨런디도 짐작 하여 생각 해
    보기도 합니다.
    저도 과천에 신혼집을 마련하여
    결혼 생활을 시작 하였지요.
    그때의 과천은 배밭도 있었고
    논.밭도 있었고 야산에서 밤줍던
    생각..신혼때였으니까...
    많이 생각납니다.

  • 작성자 22.01.18 11:12

    그렇군요!! 초창기 과천은
    그야말로 과수원도 죽 늘어서 있던
    그런 한적한 곳이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도심이 되어 답답한
    곳으로 느껴진답니다.

    당시 9단지 16평 인가 하는 아파트 를
    전세로 들어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 22.01.18 11:19

    ㅎ 지난 가을 따님을 결혼 시켰군요. 늦게나마 축하합니다. 앞으로는 미리 준비하여 낭패를 당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ㅎ

  • 작성자 22.01.20 10:53

    네에, 벌서 한참 전 얘깁니다

    이젠 뭐 늦어서 낭패 당할일이 뭐
    얼마나 있을라구요~~?

    두 건 모두 40년, 50여년 전 일이었지요!!

  • 22.01.18 20:30

    작년 구월에 따님이 시집을 갔군요

    지나온 이야기가 아주
    진심으로 소박하게
    가슴에 와 닿습니다

  • 작성자 22.01.20 10:54

    그렇지유!!

    뭐 하나의 지나온 일이지만
    기록으로 남겨 두어도 되겠다, 싶어서!
    ㅎㅎ

  • 22.01.19 14:06

    내일이 내일인가 하며 읽어나가니 말미에 작년 9월,.
    따님 혼사 늦게나마 축하 드립니다.

    행사 앞두면 잠도 안오고 마음도 급하니 실수도 허고 ㅎ
    보통 사람들이 다들 그러하지요.

    사위는 노래 잘 합니까. 노래방에 가서 사위하고
    듀엣 하면 멋있는 장인어른이라고 대접 받을텐데 .

    즐겁고 건강하세요.

  • 작성자 22.01.20 10:58

    ㅎㅎ 그래서 글을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니까용!!

    그렇지만 사실 뭐 하나 특별할것도
    준비랄것도 없는 아주 평범한 혼례였지요
    집에선 온리 한복 한벌씩 맞춘거 외엔
    아무것도 준비한게 없으니,,

    사위 노래는 아직 확인못해 봤네요!
    세대가 달라서 뭐 그게 되겠어요? ㅎㅎ

  • 22.01.20 04:13

    결혼 식을 앞두고 우왕좌왕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따님은 잘 사실 것입니다

  • 작성자 22.01.20 11:00

    그렇지요!
    좀 우왕좌왕~

    대부분 크고작은 그런 과정을
    다들 겪을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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