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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동교회 이병석 목사의 주일오전 설교문
내 등을 갈아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1)
(구약에서의 예수님 고난 예언)
시편 129:1~5
오늘 본문 말씀이 우리들에게 생명의 말씀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부터 구약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고난에 대한 예언의 말씀....
120~134편 ⇨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성전에 올라가면서 부르는 노래)
129편은 - 이 시를 지은 한 시인이 겪었던 노래
- 이스라엘 백성 모두를 대변하는 노래.
- 메시야로 오시는 예수님에 대한 예언성 노래.
⇨ 이 시를 지은 한 시인의 고통과 아픔이 이스라엘 전체에 투영된다.
⇨ 이스라엘의 아픔과 고통이 주님의 십자가의 고통과 아픔에 투영...
-박경리 「토지」 한 가문의 서사시이지만 -조선말기, 근대사 부분 투영
구약 성경을 단순한 이스라엘의 역사로 본다면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그리고 여러 번 대적들에게 고난을 받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시 회복된다는 사실의 반복.....
애굽에 400년 동안 고난을 받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사기 시대? 메소포타미아 구산 리사다임 8년 - 옷니엘 - 40년 평화
모암 에글론 18년 - 에훗 - 80년 평화
하솔 왕 야빈 20년 - 드보라 - 40년 평화
미디안 7년 - 기드온 - 40년 평화
블레셋+암몬 18년 - 입다 -
블레셋 40년 - 삼손 -
바벨론 70년 - 고레스
이 모든 것의 회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이다....
하나님의 회복시키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존재한다.
하나님이 그대로, 그 상태로 놔 두기만 하여도
이스라엘을 회생 할 수 없고 존재할 수가 없는 나라고 민족이다.
세상의 무수한 제국들과 왕들, 이스라엘을 괴롭힌 나라들이 다 사라져 간다....
하솔/ 아람/ 블레셋/ 모압/ 암몬/ 미디안/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야...
그렇지만 그들이 침범하여 약탈하고 괴롭히던 이스라엘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스라엘은 존재하고, 이스라엘은 그들을 존재케 하신 하나님,
여전히 지켜주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성전에 올라가면서 이 노래들을 부르고 있다.
1.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도다.
-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 이스라엘은 이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고난의 그 때? 정복당할 때의 그 때?
괴로워하고 하나님을 원망했을 수도 있지만.......
이제 그 때를 추억처럼 말할 수 있고,
이제 그 때를 즐거움으로 말할 수 있다.
(보리밥 먹던 그 시절 그 때는 정말 고통스럽고, 쌀밥 먹는 친구들
보기에는 부끄럽고, 왜 이런 집안에서 태어나... 원망스러웠지만..)
이제는 그 때의 일을 추억처럼 말할 수 있고,
이제는 그 때의 일을 부끄러움 없이, 즐겁게 말할 수 있다.....
⇨ 이유? 회복 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보리밥을 먹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계속 보리밥을 먹는 상태라면?.... )
○사탄은 우리 신앙의 처음부터 괴롭힌다.
○사탄은 우리의 탄생 전 부터 우리를 괴롭힌다.
⇨ 모세가 태어 날 때- 히브리인 사내 아이는 다 죽이라.
예수님이 태어 날 때 2살 미만의 아기들 죽이라.
○사탄은 우리의 시작 전부터 우리를 괴롭힌다.
⇨ 다윗이 임금이 되기 전부터......
에스겔 16장에서의 하나님의 보호?
“내가 네 곁으로 지나갈 때에 네가 피투성이가 되어 발짓하는
것을 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다시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하고“(겔 16:6)
- 피투성이가 되어 발짓하고 있는 이스라엘 곁으로 지나가시는 주님!
- 그냥 못 본 체 지나 가 버려도 되지만 거두어 주시는 주님!
/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 레위, 제사장, 사마리아인.
/ 구원에 갈급 해 하는 길가의 거지?
/ 주님을 부르며 달려오는 10명의 나병환자 (눅17장)
/ 베데스다 연못에서 걷지도 못하면서,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나이다」 고 하면서도
1등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기다리고 있는 38년의 환자.
/ 주님 한 번 볼 것이라고 돌무화과나무에 올라 메달려 있는 삭개오
/ 갓 20살 창창한 청년이 걷지도 못하고, 피를 토하고 있는 그 현장..
⇨ 주님이 그냥 지나가도 전혀 상관없다....
사마리아를 들리지 않아도 전혀 상관없고, 부르지 않아도...
☞ 그런데 살아 볼 것이라고 발짓하는 것을 보시고.....
사람들이 말려도 보게 해 달라고 발짓하며
주의 이름을 부르려 달려오는 소경을 보시고....
「내 딸이 흉악히 귀신들였나이다」며 절규, 발짓하는 어머니를 보시고...
걸음을 멈추시고, 보신다! 말씀하신다! 선포하신다! 감싸 주신다.
못에 넣어 주는 자가 없느냐? / 너와 함께 하는 자가 없느냐?....
⇨ 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업신여김을 받았을지?...
- 그래도 수치를 참으며 눈물로, 한숨으로 길거리에서......
⇨ 마침내 주님을 만나게 되었다.
이스라엘?
「어릴 때부터 괴로움을 당하였지만」 -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보호....
「어릴 때부터 괴로움을 당하였지만」 -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 하나님을 바라본다.
「여러 번 괴롭혔지만」 - 결과 -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이기는 것 같았지만 이기지 못하였다.
⇨ 오히려 그들이 망하였고, 죽고, 그들이 없어지게 되었다.
애굽이 이스라엘을 종으로 삼고, 노예로 삼고 - 이기는 것 같았지만...
앗수르가 - 히스기야를 이기는 것 같았지만 이기지 못하고 패배...
예레미야의 대적자 - 스마야, 하나냐가 왕들을 힘입고 이기는 것 같았지만
(하나냐 2달 만에 죽음 ; 5월-7월)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사도 바울은 말씀한다.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림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고후 4:8~9)
무슨 힘으로, 무슨 능력으로 이것을 버텨 내고, 이기는 것인가?
(우리의 힘으로, 깡으로, 능력으로는 결코 버텨 내고 이길 수 없다.)
이렇게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는 이유?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는 이유?
박해를 받아도 버림 바 되지 않는 이유?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는 이유?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 아노라」(고후 4:14)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 - 성부 하나님!
성부 하나님이 예수님과 함께 우리도 같이 살리신다......
예수님이 다시 사는 것으로 우리도 다시 살게 된다.....
사탄, 세상, 제사장들,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이기는 것 같았으나...... - 예수님을 이기지 못하였다.
십자가에 죽였으나, 창으로 옆구리를 찔러 죽은 것을 확인하였으나,
무덤에 장사지내는 것을 보았으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의 고난이 있다. - 예수님의 고난이 있다. - 우리의 고난이 있다.
그 고난으로 이스라엘이 괴롭힘을 당하지만 이기는 것은 이스라엘이다.
이기는 것은 주님이다. - 이기는 것은 우리 성도들이다.
주님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기기 때문이다......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 - 승리의 부활 주일이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이 승리가 우리의 것이 되길 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