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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심고와 기도하는 서원에 위반이 되고 보면 도리어 사은의 위력으로써 죄벌이 있나니, 여기에 명심하여 거짓된 심고와 기도를 아니하는 것이 그 본의를 아는 사람이라고 할 것이니라. * 주의점 심고와 기도를 올릴 때에는 [천지 하감지위(下鑑之位), 부모 하감지위, 동포 응감지위(應鑑之位), 법률 응감지위, 피은자 아무는 법신불 사은 전에 고백하옵나이다.] 하고 앞에 말한 범위 안에서 각자의 소회를 따라 심고와 기도를 하되 상대처가 있는 경우에는 묵상 심고와 실지 기도와 설명 기도를 다 할 수 있고, 상대처가 없는 경우에는 묵상 심고와 설명 기도만 하는 것이니, 묵상 심고는 자기 심중으로만 하는 것이요, 실지 기도는 상대처를 따라 직접 당처에 하는 것이요, 설명 기도는 여러 사람이 잘 듣고 감동이 되어 각성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니라. * 방법 |
반갑습니다. 심고와 기도 두 번째 시간 함께 하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 자력과 타력의 중요성, 그리고 그 원리와 결과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의점, 종류와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무시선법, 참회문 공부를 하면서 불공하는 법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억나시나요? 이 공부가 다른 공부 같지만 다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이것을 잘하려면 저것도 잘해야 하는 것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참회문을 제대로 하려면 당처 당처에 물론 참회(懺悔)도 해야 하지만 이참도 해야 합니다. 이참(理懺)을 하려면 깨달음을 얻어야 하고, 깨달음은 삼학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오늘 하는 기도도 필요합니다. 깨달음을 얻는 길로 심고와 기도가 필요합니다. 심고와 기도를 잘하면 내 마음을 깨닫는데 연결이 됩니다. 교리도는 제대로 표현은 안 되어 있지만 서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교리도 참조
항상 머릿속에 교리도가 들어있어야 합니다. 머리속에 교리도가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한번 연결시켜 보세요. 스스로 교리마다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누가 물어도 막히지 않고 서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결국 일원상에서 시작해서 다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인과보응에 바탕에서 사은(四恩), 사요(四要), 불공이 나오는 것입니다. 진공묘유(眞空妙有)에 바탕하지 않으면 내 마음대로 하면서도 제대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교리도를 바탕으로 늘 마음을 대조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고와 기도 읽어보겠습니다.
밥 먹을 때 무슨 기도를 하는지 물어봤어요. 우리 설영우 예비교무님은 일과 정진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학업을 시작하고 마치면서 “일과를 정성스럽게 살게 해 주십시오.” 하는 기도를 했다고 해요. 마음이 챙겨지니까 다른 곳으로 가려다가도 지키려고 챙겨진다고 해요. 우리 한영훈 예비교무님은 동기를 위한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두 가지. 하나는 학교를 들어와 보니까 7명의 동기가 있다고 합니다. 7명밖에 안되지만 안에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죠. 마음에 수용이 되지 않는 사람이 있어서 내 힘으로 되지 않으니까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계속 챙겨서 하다 보니까 점점 이해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좋은 동기가 더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기도도 했다고 합니다. 다시 기도를 바꿨다고 합니다. 어떤 동지가 와도 좋겠다고 다시 기도를 바꿨다고 합니다. 이렇게 기도를 했는데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기도는 두 가지 내용을 보면 내 수행 정진기도, “일과를 잘 지켜나가기 위한 바른 길을 가기 위한 위력을 주십시오.” 하는 위력 기도를 할 수도 있고 동지를 이해하고 잘 되어서 훌륭한 전무출신으로 세상을 건지는 좋은 스승님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나만을 위한 기도는 감응(感應)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사은님이 감응을 하시기는 하지만 내 서원만을 기도를 하는 사람은 몇 명이 될까요? 얼마 없겠죠. 세상을 위한 기도, 교당을 위한 기도, 교단을 위한 기도를 한다면 감응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렇다면 크게 기도를 하는 것이 훨씬 위력이 있을 것입니다. 세상을 위한 기도를 하면 기운으로 함께 하게 되어 있습니다. 나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말고 더 나아가야 합니다. 제가 저번시간이 이렇게 기도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늘 하는 기도가 조석심고입니다. 조석심고를 몇 번 모시나요? 두 번 모시죠? 그때그때 달라요? 전에 있던 간사가 심고 목탁 기도를 치면 어떻게 하느냐 물어봤어요. 멍하게 있다고 해요. 갑자기 심고를 잘 안 모셨던 사람이 있더라구요. 무슨 기도를 했는지 마음에 안 서있고 모르는 거 에요. 심고를 모시려고 목탁을 치는데 그냥 심고내용 없이 지나가는 거 에요.
조석 심고를 모시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평소에 기도하는 것이 서있어야 합니다. 여유롭게 심고를 모시면 어떻게 되겠어요? 생각하다가 끝나거든요. 아침에는 다시 살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모을 수 있게 살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대종사님 법으로 살겠습니다.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교당에서 맡고 있는 어린이, 고원회, 청년 맡고 있죠? 그리고 조카들까지 해서 젊은 인재들이 세상에 유익을 주는 공도자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기도합니다. 출가를 내비췄던 사람이 있고, 자녀를 출가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원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도 합니다. 10명 정도 되더라구요. 그때그때 따라서 올리는 기도가 있습니다. 저녁에는 오롯하게 살겠다고 했는데 잘 살 수도 있고 못 살수도 있죠. 참회를 하고 어린이 학생을 위한 기도를 하고 그날에 해야 할 기도들을 합니다. 저는 사은님을 모시고 그 순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야 끝이 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도가 끝나버립니다. 1분 이상은 해야 합니다. 목탁을 치면 빨리 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만 다했다고 끝내면 안 됩니다. 어떤 분은 엄청 길게 합니다. 1,2분 안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때그때 마음을 모으는 것이죠. 서원을 올리고 그대로 바치고 마치는 것이 그 시간에 힘이 모아지는 시간이 됩니다.
내가 어떤 기도를 올릴지 정해져있어야 합니다. 내가 어떤 기도를 올리겠다는 것이 정해졌다면 오늘 공부는 다했습니다. 그렇게 법회를 한번 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언제, 어떻게 누구를 위해서 하는지 모아서 공부를 해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원불교는 기적, 이적을 강조하는 종교는 아니다! 그러나 원불교에는 기적의 역사가 있다. 예) 법인성사, 유엔 폭격기의 총부 폭격 중지. 원불교 100년의 역사 |
기도를 가지고 하지만 사실 원불교는 기적이나 이적을 강조하는 종교는 아닙니다. 불가사의한 자체를 추구하고 얻기 위해서 드러내기 위해서 하는 종교는 아닙니다. 하지만 원불교는 기적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대종사님의 의문과 함께 기도를 하셨습니다. 물어봐도 모르니까 “나를 알려줄 분을 만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를 드렸죠. 그 기도를 시작으로 대각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과 함께 세상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기도를 하셔서 인증을 받으셨습니다. 그때 찍었던 것을 태우셔서 증거가 남아 있지 않네요. 보신 분들이 10분이니까 믿을 만하겠죠.
원불교가 100년을 넘었죠. 100년 만에 종교다운 면모를 갖추고 역할을 하니까 대단한 것입니다. 부처님 열반하시고 100년 후에 법이 만드셨습니다. 이 후에 나온 제자들도 노력해서 이법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원기 50년 안에 교전도 만들고 정정도 남으신 것입니다. 기적입니다. 기도정성을 올려서 기적이 일어난 재밌는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한국전쟁 당시에 폭격을 안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서 북한군이 밀고 나왔습니다. 총부에서도 한 개 대대가 왔다갔다 하고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익산에는 군사령부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유엔군이 와서 폭격을 하는데 총부 쪽에도 사람이 있고 총부 건물이 보이는 곳이니까 다 보이는 겁니다. 그런데 비행사가 떨어뜨리려고 왔는데 안 떨어뜨렸습니다. 묘하게 맑은 기운이 솟아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못 떨어뜨렸데요. 그러다가 못 떨어뜨리고 멀리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하늘에서 봤는데 잘 모르겠죠. 나중에 전쟁이 끝나고 도대체 마음이 걸려서 총부를 찾아왔다고 해요. 그 때 비행사였는데 여기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왔다고 하고 물어봤습니다. 그때 다 피난을 가신 정산종사님, 공산종사님, 여러 대중들과 총부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 분들이 기도하셨습니다. 그 간절한 기운이 총부를 감싸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을 위하고 동포를 위하고 교당을 위한 공부를 해보세요. 단순히 한사람 마음이 있다 없다 해서 안 이뤄진 것이 아니고 간절한 기도는 감응을 일으킵니다. 어느 법문에도 안 나와 있습니다. 원불교에 있어서 이적을 강조하지 않지만 간절한 염원으로 교단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 선진님의 노력으로 만들어 왔습니다. 기도는 큰일에 있어서 바탕이 됩니다. 기도를 하지 않고서는 큰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기도는 내 안으로 신념을 다지는 길이다. 매일 매일 정성으로 염원 올릴 때 이 소원을 기필코 이루리라는 의욕과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이 굳게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신념은 기적을 낳는다고 했다. 기도의 신념이 정성으로 이어질 때 정성은 기적을 불러오는 것이다. 정성스러운 기도는 진리와 내가 하나가 되어 법신불의 위력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 하지만 자력으로는 살 수 없을 뿐 아니라 이 세상에 태어날 수도 없다. 자력 못지않게 타력으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이다. 현실적으로 필요한 타력은 처지와 상황을 따라 얻을 수가 있다. 그런데 만일 음계의 위력을 빌릴 수만 있다면 내 자력이 참으로 실다운 자력이 되고 기적도 가능하다. 기적, 이 음계의 위력은 오직 기도의 힘으로만이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동서고금의 성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기도하라고 하셨다. 우리 모두 세상을 살아가는데 기도를 밑받침으로 하고 모든 일에 정성과 노력을 다한다면 마침내 크게 안정을 얻고 대용기와 대정성으로 큰 공을 이룰 것이다. 그리고 기도를 오래 계속하면 타력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삼독심이 녹고 업력도 녹아, 자성이 청정해지고 마침내는 천권을 잡아쓰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 예타원 전이창 종사 [기도-하늘을 감동시키는 길] 첫 머리에서 - |
혹시 기도(하늘을 감동시키는 기도) 라는 책을 보신 분 계신가요? 첫 머리에 보면 “내 안으로 신념을 다지는 길이다.”라고 써놓으셨습니다. 정성스런 기도는 진리와 내가 하나가 되어서 모든 일에 정성과 기도를 다한다면 큰 위력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많은 체험을 얻으셨습니다. 그 내용을 보겠습니다. 기도를 왜 해야 하는지 챙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주셨습니다.
* 기도는 왜 해야 하는가? 기도하지 않아도 의식주를 해결하고 잘 살 수 있는데! 1) 위력을 얻는다. 일은 혼자서 이룰 수 없다.(큰 일 일수록 더욱) 진리의 위력, 불보살의 호념, 대중의 합력을 빌리고 끌어다 쓰는 것. 원력이 뭉쳐진다. 정성으로 기도 → 원력(願力) → 단(丹) → 원(願) 2) 심력이 쌓인다.(일심 정력 → 자성 청정 → 성리 밝아짐 → 각(覺) ) |
기도를 하지 않아도 의식주를 해결하고 잘 살 수 있는데 왜 하나요? 위력을 얻고 심력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한다면 진리의 위력과 불보살, 대중의 합력을 빌리고 끌어다 쓰면 원력이 뭉쳐진다고 하셨습니다. 심력(心力)이 쌓이죠. 일심 정력(定力)을 들이면 자성 청정(自性淸淨)해지고 성리(性理)가 밝아지고 마침내 깨달음을 얻죠. 그래서 기도는 위력과 정력(定力)을 함께 얻습니다.
* 기도 時 챙겨야 할 것. 1) 철저한 신심 : 진리, 스승에 대한 믿음(사은의 위력) + 자신에 대한 믿음(천의를 움직일 힘 有) 2) 간절한 서원 : 분명하고 간절한 소원(서원) 3) 심신 재계 : 몸과 마음을 청정히. 참회, 계문준수, 선업수행 4) 다짐 실천 : 기도 중 올린 다짐을 실천해간다 |
기도 시 챙겨야 할 것은 철저한 신심(信心)이 있어야 합니다. 신심을 재계(齋戒)하고 다짐을 실천하는 것을 써주셨습니다. 신심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사은의 위력이 있다는 것, 기도를 정성껏 올리면 사은님께서 위력을 주신다는 믿음과 또 하나는 자신을 믿는 믿음. 즉 안으로 믿음, 밖으로 믿음을 챙겨야 합니다. 간절한 서원(誓願)이 있어야 합니다. 심신을 재계해야 합니다.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해야 합니다. 참회할 내용이 있으면 참회를 해야 합니다. 기도 중 올린 다짐을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 기도의 종류 1) 방법에 따라 : 묵상심고, 실지기도, 설명기도 2) 내용에 따라 : 참회기도, 감사기도, 해원기도, 소망기도, 정진기도, 봉공기도, 봉고기도 3) 시점에 따라 : 정례(定例)기도, 수시(隨時)기도, 특별기도 4) 주체에 따라 : 개인기도, 합동기도 |
기도의 종류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러나, 심고와 기도하는 서원에 위반이 되고 보면 도리어 사은의 위력으로써 죄벌이 있나니, 여기에 명심하여 거짓된 심고와 기도를 아니하는 것이 그 본의를 아는 사람이라고 할 것이니라. |
심고와 기도하는 서원에 위반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각산님은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고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위반이 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공통적인 서원이 있죠. 성불제중. 많은 서원이 있지만 하나의 서원으로 말한다면 성불제중(成佛濟衆)입니다. 자기 나름대로 씁니다. 다 뭉쳐보면 성불제중입니다. 막상 성불제중이라고 쓰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뭉치면 성불제중입니다. 밖으로만 좋게 하는 것이 아니죠. 결국에 나를 좋게 하는 것입니다.
* 심고와 기도하는 서원에 위반 : 서원에 위반되는 행동, 기도 / 인과에 맞지 않는 허황된 기도 1) 심고와 기도하는 서원에 위반되는 일을 함. : 양심적, 이타적 생활 ↔ 비양심, 이기적인 생활 2) 본래 서원에 어긋난 심고와 기도 : 성불제중 서원 세운 사람 - 오욕달성 기도, 남을 해하는 기도 |
그 성불제중의 서원을 세운 사람이 다른 기도를 올려요. 내 욕심을 위한 기도, 오욕, 재색명리 남녀 명예 있어야 되지만 과하게 남을 해하는 기도는 서원에 위반이 되는 것입니다. 저 사람은 잘 되면 안되요. 안되게 해주세요. 가끔 그런 사람도 있긴 합니다. 저 사람이 중요 요직을 맡으면 안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전무출신 서원을 한다고 하지만 마음에 신심(信心)공심(公心) 공부심 없는 사람이 한다면 사심을 내면 엄청나게 큰 죄가 됩니다. 내가 원래 가지고 있는 성불제중의 기도와 반하는 기도를 한다면 이것도 위반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사은의 위력으로 죄벌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 사은의 위력으로써 죄벌이 있나니 양심 가책 / 신념 약화 / 용기 감소 / 사은전체의 기운과 당처의 감응이 상극으로 옴. |
각산님께서는 양심의 가책 용기 감소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꼭 위력으로 나한테 해가 되고 몸이 어떻게 되고 일이 안되고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사은의 위력으로 못하게 만드는 것이 양심의 가책입니다. 내가 원래 올린 서원과 반하게 하는 것, 다르게 행동하는 가운데 양심에 가책을 느껴 대종사님 얼굴도 일원상도 못 봅니다. 내가 실천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을 못하게 되거나 반하게 된다면 양심을 가책을 느낍니다. 걸려 있으면 나가야 하는데 실천해 나가야 하는데 스스로 위축이 되고 신념이 약화되기도 합니다. 서원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면 신념이 강해지겠나요? 연초에 다짐을 한 것을 못 지키면 못 지킬수록 “나는 안 되구나.” 약하게 해주고 뒤에서 스스로 위안을 삼는 사람은 “어떻게 해도 안 되구나.”하기도 합니다. 내가 마음에 지키지 못하고 서원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면 할수록 용기가 감소되게 됩니다. 해야겠다고 했는데 “스승을 못 믿으니까.” 자신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 다짐을 올리고 그대로 하지 않을 때는 어떠한 죄벌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기도 올린다면? 결심을 굳건히 하고, 강한 원력으로 마음의 힘이 쌓일 수 있다. 그러나 어길 시는 거짓 심고가 될 수 있으니, 결심을 올리고 광명, 도움, 기원을 바람이 좋을 것. |
그래서 뒤에 있는 기도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스스로 거짓말을 하지 않게 위반되지 않게 기도를 올려야 합니다. 내가 위반을 하게 되면 사은 전체의 기운과 당처의 감응이 상극으로 오게 됩니다. 나만을 위한 행동을 하는데 누가 도와주겠습니까?
배수의 진을 친다고 하죠. 제가 이렇게 하겠습니다. “성불제중을 위해서 아침좌선을 빠지지 않겠습니다.”라고 합니다. 만약에 빠지면 “어떤 죄를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합니다. 아버지를 위한 기도를 하면서 “아버지를 낫게 해주시면 절대 담배를 피지 않겠습니다.”라고 합니다. 힘도 쌓이지만 부정적으로 내가 못 지키게 된다면 거짓심고가 되게 됩니다. 거짓된 심고가 되는 것보다는 “제가 이렇게 살겠으니 도와주십시오.”라고 하는 것이 훨씬 긍정적인 기도가 됩니다. 부정적인 기도보다는 긍정적인 기도가 좋습니다.
* 사은의 위력을 얻는다는 것? 사은의 위력 + 자력의 발현 ⇒ 자타력 병진 1) 자력의 발현에 치우치면 자만과 오만이 커짐. 2) 사은의 위력에 치우치면 의타심과 요행심이 자람. |
사은의 위력으로 죄벌이 있다고 했습니다. 사은의 위력과 내 스스로 정력(定力)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결국 사은과 나는 연결되어 있고 사은과 내가 둘이 아닙니다. 결국 내가 올리는 기도는 내 자력이 무한히 커지게 됩니다. 또 반대로 사은에 전체가 위력을 주시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결국 내가 깨달아서 모든 것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면 자칫 자만과 오만이 자라날 수 있습니다. 사은의 위력도 내가 쓰는 것이니까. 반대로 사은의 위력에만 치우친다고 한다면 타력에 빠지게 됩니다. 치우치게 되면 이렇게 됩니다. 그래서 자력과 타력이 병진해야 합니다.
또 사은의 무한한 위력을 가져다 쓰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쓰는 것입니다. 위력을 내려주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바위에 보면 도저히 살 수 없는 곳에 꽃이 피어있거나 나무가 있어요. 그것을 보고 어떤 생각이 나세요? 정말 대단하구나 생각이 듭니다. 사은의 위력을 아는 사람은 “저기도 사은의 은혜가 함께 있구나.” 어디든지 사은의 은혜가 있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일을 바라보고 이뤄갈 때 사은의 위력이 함께 하는 것이 자타력 병진입니다. 나 혼자 이루는 것은 아닙니다. 내 안에서 사은의 위력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 기도 중 금기 사항은 거짓 원(願), 요행심, 배은망덕, 살생, 원증(怨憎), 조급(躁急)이니라.」 - 대산법어 제2 교리편 80장 |
기도할 때 이 5가지를 하지 말라고 해주셨습니다. “이것이것 하겠습니다.” 다짐을 했는데 지킬 의지가 없거나 지키지 못하게 된다면 거짓 원이 됩니다. 인과(因果)에 맞지 않는 허황된 기도도 거짓된 기도가 됩니다. 제가 이 시간부터 한 마디의 거짓말도 하지 않고 살겠다고 기도했어요. 지킬 수 있을까요? “단 한사람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겠습니다.”라고 할 때 지킬 수 있을까요? 나는 불공을 열심히 했는데 그 사람은 상처를 받을 수 있어요. 내가 올렸으면 지켜야 합니다.
두 번째는 요행심입니다. 시험 보는 학생이 아는데서만 나오게 해주세요라고 하면 안되는 이야기죠? 결국 안 될 기도죠. 수능대박은 아는 것 안 틀리는 것, 초대박은 찍은 게 맞는 것이라고 들었어요. 합리적이고 인과에 맞는 기도를 해야 한다.
세 번째는 배은망덕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위력을 내려주시는 분들이 모두 옆에 계십니다. 그런데 내가 배은망덕을 하면서 사는데 그 분들이 어떻게 감응을 해주시겠습니까? 그 분들이 배은망덕하고 있는데 안 되겠죠.
넷째는 살생하지 말 것입니다. 보통 살생을 할 때는 악한 마음이 드는 것인데 상생의 기운을 부르기는 힘들겠죠. 살생을 하게 되면 악한 기운을 불러들이기 때문에 도움이 안 되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원망하고 증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마음은 밀쳐내는 마음입니다. 좋은 기운이 와도 밀쳐내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는 조급히 바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잠깐의 기도로 금방 이루어질 것처럼 하는데 주고 안주고는 상황 따라 사은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때가 되어야 하고 상황에 맞아야 합니다. 빨리 달라고 보채지 마시고 간절하게 정성스럽게 오래오래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뤄져 가는 것입니다.
돌려 말하면 거짓된 원이 아닌 진실된 원, 인과에 맞는 원을 올리자. 요행심이 아닌 사실적으로 불공하며 기도하자. 배은망덕이 아니라 더욱 감사보은 하자. 살생하지 말고 오히려 살려내자. 원망과 증오를 놓고 자비를 베풀고 감싸주자. 조급해하지 말고 맡기고 기다리자.
예) 견성을 위한 기도 1) 간절히 염원 - 꼭 내 본래마음을 확인하고 싶다! 2) 수행 - 삼학병진 - 조석심고, 좌선, 계문 준수 - 사은님을 가까이 3) 견성을 위한 행동 - 담담한 맛 길들이기. 번뇌를 생산하는 일 안하기 4) 오욕을 위한 기도 안하기 - 탐진치의 발현, 남이 안되기를 바라는 기도 |
진실된 원을 올리고 요행심이 아니라 사실적 불공으로 감사보은하고 살려내자는 것입니다. 원망과 증오를 내려놓고 자비를 베풀고 감싸주는 것, 조급해 하지 말고 “맡기고 기다리자.”입니다. 이렇게 하면 됩니다. 이 사은의 위력을 얻고자 한다면 이 내용들을 명심하고, 금기하는 내용들을 마음에 잘 새기고 피하고 오롯하고, 진실된 기도를 올린다면 안 들어줄 수 없을 것입니다. 다 들어주십니다.
-2부-
반갑습니다. 심고와 기도 주의할 점 이야기했고요, 이번시간은 구체적 방법을 법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시간에 기도 때 주의할 내용들을 이야기하며 진실 되고 인과에 맞는 기도를 올리며 사실적으로 불공하자고 했습니다. 각자 원하는 소원이 있으시죠? 견성기도 해보셨어요? 간절하세요? 꼭 내 마음을 확인하고 싶다면 간절한 원을 세우고 삼학으로 병진하는 실천과 수행을 해야죠. 심고모시고, 좌선하고 기도하고. 이러지 않고 내 평소에 할 거 오욕을 충족시키는 행동들로 삶을 채우면 견성은 점차 멀어지는 것이죠. 계문을 안 지키는 데 견성을 하고 싶다는 건 말이 안 되죠. 견성을 할 때 수행도 있지만 평소 번뇌에 쌓일 행동을 하면 멀어지는 거지요. 그리고 오욕을 만족시키기 위한 기도는 피해야죠. 그럴 때 견성에 가까워지는 거에요.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며 위력을 얻는 것이죠. 기도 내용, 서원 내용이 이루어지는 거
죠. 그때 구체적으로 어찌할지 보겠습니다.
심고와 기도를 올릴 때에는 [천지 하감지위(下鑑之位), 부모 하감지위, 동포 응감지위(應鑑之位), 법률 응감지위, 피은자 아무는 법신불 사은 전에 고백하옵나이다.] 하고 앞에 말한 범위 안에서 각자의 소회를 따라 심고와 기도를 하되 상대처가 있는 경우에는 묵상 심고와 실지 기도와 설명 기도를 다 할 수 있고, 상대처가 없는 경우에는 묵상 심고와 설명 기도만 하는 것이니, 묵상 심고는 자기 심중으로만 하는 것이요, 실지 기도는 상대처를 따라 직접 당처에 하는 것이요, 설명 기도는 여러 사람이 잘 듣고 감동이 되어 각성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니라. |
* 묵상심고 : 혼자 올리는 모든 기도(법회 중 심고, 조석심고, 식사, 경계 속) * 실지기도 : 상대를 앞에 두고 올림. (예, 병문안, 생일, 가정방문 등) - 둘 이상 * 설명기도 : 공식석상에서 올리는 모든 기도(법회, 의식 등) - 둘 이상 * 교당 기도마다 나오는 공통 내용 : 성불제중, 국제 마음공부 학사 - 활동, 염원 - 될 일 |
기도의 종류에는 방법에 따라, 내용에 따라, 실전에 따라, 주체에 따라 나뉩니다. 방법에 따라서는 묵상심고, 실지기도, 설명기도.
실지기도는 상대자가 없으면 할 수 없는 기도죠? 있으면 다 할 수 있고요. 대상이 실제 없으면 못 하는 거죠. 내용에 따라서는 감사기도, 참회기도, 정진기도, 소망, 해원 등에 대한 것이죠. 즐거운 일을 당하면 감사기도 올리고. 참회기도, 이주 후면 참회기도 하고 신분검사도 할 겁니다. 참회가 주가 되는 기도. 그리고 견성기도, 특별수행정진기도처럼 대종사님 법으로 찌워지고 삼대력을 얻고자 하는 기도, 그리고 가장 많이 하는 소망기도,
마지막으로 원, 얽힌 것들, 원망을 푸는 기도를 합니다. 천도재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봉공. 내가 앞으로 이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하고 싶다. 는 것입니다. 종법사님도 이번에 당선되시고 영산과 총부 영모전에 이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언제 하느냐에 따라 정례기도, 수시기도, 특별기도가 있습니다.
특별과 정례의 차이는 정례는 월초기도, 법회기도 등 정기적이며, 특별기도는 시험축원기도 등 특별한 기도입니다. 그리고 주체에 따라 개인, 합동으로 나뉩니다. 우리가 분류는 했으나 이들은 서로 연결되어있습니다. 글에서는 상대처에 대해서만 말씀하셨죠?
묵상심고는 혼자 올리는 기도. 마음속 기도입니다. 법회 때와 조석심고가 그 예입니다. 다른 사람들 방해 안 되게 말로 하시면 안 됩니다. 또 경계에 따라, 식사 때 마음 올리는 기도도 해당됩니다.
실지기도(實地祈禱)는 상대를 앞에 두고 하는 기도입니다. 예를 들어 병문안 가서, 생일기도 등이 해당되지요. 또 설명기도는 공식석상에서 함께 올리는 기도이죠. 실지기도는 올릴 때에 대상이 특정인이지만 설명기도는 함께 하며 기도 대상도 사은입니다. 그 상대처에 따라 구분하셨고, 이렇게 기도를 함에 어떤 순서로 하느냐가 문제이죠.
* 하감, 응감하실 시간을 드리자. 내 마음에 모시자! 급하게 천지~부모~동포~응감 . 하지 말자. (심고모실 때, 기도문 읽을 때 - 단중) |
심고 기도를 올릴 때에는 천지하감지위~ 하며 기도를 올리는데, 이는 사은님을 앞에 모셔놓는 거예요. 근데 모시라고 했는데 안모시고 어떤 분들은 너무 빨리 읊고 바로 들어가서 모시는데 시간이 모자랍니다. 여유롭게 해야 해요.
앞에 도인교우가 감사, 참회, 다짐이라고 했죠. 앞에 경위 설명을 해야 합니다. 이 기도를 올렸는지 알리고 감사, 내가 이 기도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이런 일들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올리고, 서원대로 못했다, 계문을 못 지켰다면 참회를 올리는 것이죠. 그런 후에는 깨끗한 마음으로 다짐을 올리죠. 새 마음으로 이렇게 하겠습니다. 조석심고 빠지지 않고 하겠습니다. 등등 다짐을 올리고 기원을 올리죠. 이렇게 다짐을 하겠으니 사은님의 위력을 내려주시길 기원을 올립니다. 결국 견성으로 제 성품자리를 볼 수 있도록. 하지만 이 기운은 내 안에서만 머물면 혼자만의 일이나 세상으로 나가야 해요.
법회 때 개인기도만 하지 않죠? 세상을 위한 기도 등등 하죠? 그 가운데 내 것도 있는 거예요. 내 것만 하면 이에 응할 사람은 별로 없어요. 크게 내 안에 머물지만 말고 함께 해야 내 것도 이루어지고 그게 현명한 사람이에요. 그렇게 해야 자연스럽게 되어 지는 거에요. 근데 내것 다 드러내놓고 하면 별로. 이기적인 기도는 좋아하시지 않아요. 사은(四恩)님이 그런 분이죠. 그렇게 기도를 올리는데 구체적인 방법을 올린 게 대산종사님의 법문이 있습니다.
◎ 심고와 기도의 예 천지하감지위!하고 염원할 때에 천지에 다북 차 있는 진리가 바로 하감하시도록, 부모하감지위!하고 염원할 때에 삼세일체 부모가 하감하시도록, 동포응감지위!하고 염원할 때 사농공상과 유정 무정의 일체 동포가 빠짐없이 응감하시도록, 법률응감지위! 하고 염원할 때에 도덕 . 정치 . 과학의 일체법률과, 역대 유명 무명의 모든 성현 및 입법 치법의 은이 다 응감하시도록 정성스럽게 올려야 하며 평소부터 먼저 척을 푸는 동시에 보은행에 힘쓰며 배은을 아니하여야 사은 전체가 내게 감응해서 큰 위력을 얻을 수 있다 |
오늘 조석심고 등을 할 때 기도문 읊으면서 마음을 합하는 거예요. 천지 하감지위 하면서 모든 천지가 이 자리에 함께 하는 거죠. 그렇게 시작해야 하는데 부르지도 않거나 급하게 하면 하감하시고 응감하시지 못해요. 그분이 오셔야 소원이 이루어 질 것 아니에요. 그리고 배은을 하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1. 동포중 혹 응감해 주지 않는 동포는 반드시 무슨 해가 있어서 그러할 것이니 그 해를 내가 차지하고 자리이타로 하다가 양보해야 하겠거든 내가 먼저 양보해야 일체 동포가 다 응감하실 것이다. |
동포은을 자리이타의 도라 하죠? 서로 좋아야 하죠. 한쪽만 좋으면 끊기거나 골이 깊어져요. 근데 동포가 응감을 안 해준다면, 내가 서운하게 하거나 해를 준 게 있다는 거죠. 그래서 양보를 하라는 거예요. 그래야 일체 동포가 응감해 준다.
2. 기도시간을 길게 하고 짧은 시간에 올리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이라도 기간이 긴 것이 좋으며 |
대표적인 게 조석심고예요. 내용은 조금씩 바뀔 수는 있으나 기본이 되는 성불제중의 서원은 이때 올려야 해요. 기도를 길게 하면 마음이 흩어져요. 그리고 기도 기간이 긴것이 좋다. 계속 될 때까지 하는 거죠.
3. 기도기간 내에 정신 . 육신 . 물질로 남을 위해서 봉사하거나 자기 심공(心功)으로 수행하는 바를 모두 기원하는 데에 바쳐서 기도하면 큰 위력을 얻을 수 있으며 |
기도기간에 아무것도 안하고 놀면서 이루어지길 바라면 안 돼요. 다 지어 받는 것인데, 이 기간에는 봉사, 수행 내용을 기원에 바쳐야 합니다,
4. 일생 동안에 올리는 큰 기도는 전 심신을 바치고 공도 사업에 전력(專力)하면서 올려야 큰 위력을 얻을 수 있다. |
수능기도는 잠깐 하는 거죠? 근데 일생동안 하는 기도는 전력으로 해야 한다. 성불제중의 서원을 가지면서 동적인 일을 하나도 안한다, 이러면 안 이루어져요. 바치는 게 있어야죠. 공적으로 나투는 것이 있어야 이루어져요. 아무것도 안하고 청소했나보다, 하고. 간사님도 계시지만, 모두가 만드는 곳이잖아요?
5. 항상 일심으로 계속되지 않는다고 낙망하거나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계속하되 특별기도 중 혹 병이 날 때에는 잠간 쉬었다가 다시 계속할 것이다. |
그러나 아프면 잠깐 쉬었다가. 하다말면 되다 말죠.
6. 기도 중 금기(禁忌) ① 거짓 원(願) ② 요행심 ③ 배은망덕 ④ 살생 ⑤ 원증(怨憎) ⑥ 조급(操急) |
천지를 모실 수 있도록 하자. 내가 기도문을 읽게 된다면 천천히 하자.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사은에 배반되는 내용이 없는지도 봐야 해요. 바로 생각은 안 나고, 매 순간 이를 인지하고 이를 정리한 후에 기도를 들어가야 하지 번잡한 채 기도하면 될 것 도 안 돼요.
"기도의 방법은, 첫째, 근원을 알아서 해야 한다. 기도를 할 때에 괴목이나 바위나 신 등 어떤 특정한 대상에 대하여 할 것이 아니라 우주 만유의 본원인 법신불 일원상 진리를 향하여 드려야 한다. 둘째, 정성을 드려야 한다. 정성을 드리는 데에는 ① 청정히 할 것이니 기도의 도량을 청정하게 청소하고, 몸을 재계하고 의복을 깨끗하게 입을 것이며, 계문을 잘 지키어 정신을 청정하게 해야 할 것이다. ② 해원(解寃)을 할 것이니 원망하고 미워하며 해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소해야 할 것이다. 원진이 있어 기운이 막혀 있으면 감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③ 사욕을 품지 말아야 할 것이니 우주의 기운은 지공무사하므로 사욕이 들어 있으면 감응할 수 없으니, 오직 공변된 마음으로 해야 할 것이다. ④ 속이지 말아야 할 것이니 기도할 때에 법신불 전에 고백한 조항은 반드시 실천에 옮겨야 하며 만일 그렇지 못할 때에는 무서운 벌이 있을 것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셋째, 위력을 얻는 것이다. 철저한 신념으로 오래오래 계속하여 정성을 드리면 자연히 법신불의 위력을 얻게 되어 시일의 장단은 있을지언정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게 될 것이다." - 한울안한이치에 제1편 법문과 일화 3.일원의 진리 18절 |
정산종사님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동안 했던 말의 종합입니다. 근원을 알고 함은 옛날엔 근원을 모르니 힘 있어 보이는 존재에 했잖아요? 그런 곳이 아닌 근본인 법신불일원상의 진리를 모시고 해야 한다.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하셨는데, 큰 위력을 얻으려면 큰 위력을 가지신 분께 빌어야 합니다. 이는 법신불 사은님이죠? 그보다 더 큰 분 있나요? 그 분이 이 세상 전체거든요. 회사에서도 큰일을 하려면 사장님 결제가 있어야 하잖아요? 안 되는 가정은 결정 내린 것에 대해 가장이 몰라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법신불 사은님이 나타내는 진리 내용이 불생불멸과 인과보은의 이치에 맞게 해야 해요. 그리고 그 인과를 아는 만큼 기도를 올리게 됩니다. 무슨 말이냐, 내가 올리는 기도는 믿음과 직결됩니다. 합리적이다 해도 타인의 눈엔 다를 수 있습니다. 내가 믿음이 없으면 절대 이뤄지지 않으나 믿음이 있으면 될 일이거든요. 믿음에 따라 그 일도 정해지는 거예요. 안목 좋은 사람은 큰 기도는 못하죠. 작은 기도만 해요. 그것만 될 것 같으니까. 신심과 인과를 믿는 정도에 따라 근원을 알고 하는 기도가 달라지는 거죠. 정리하자면, 가장 위력 있는 법신불 사은님을 믿고 기도 올리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정성을 올리라는 것입니다. 청정하지 않고 올리면 오염된 기도를 할 수 밖에 없고 양심에 어긋난 채 기도 올리면 마음속이 번잡해지죠. 그래서 참회도 같이 들어갑니다.
세번째는 해원(解寃)을 하라고 했죠? 원망하는 마음이 있으면 기운이 막혀요. 해원을 반드시 합니다. 큰 천도재에는 반드시 해원의 내용이 들어갑니다. 내 마음에서, 그리고 상대방 마음에서 풀어져야 해요.
그리고 네번째는 사욕을 품지 말라 하셨죠? 사욕으로 들이대면 지공무사한 위력이 나에게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변(公邊)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속이지 마라. 고백한 내용을 반드시 실천하고, 그렇지 않으면 벌이 있다. 그게 바로 정성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철저한 신념으로 기도를 오래 하라 했습니다. 되면 말고, 안 되도 말고가 아닌 반드시 되어야 한다는 매달리는 마음이 있어야죠. 밥을 짓다 말다 하면 안 되죠. 꾸준히 오래오래 계속할 때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근데 오래 하라니까 언제까지 하나 하는데 그 일의 기간에 따라 기도도 맞춰야 합니다. 수능기도랑, 성불제중기도랑 그 기간이 같겠어요? 사은님은 자판기가 아니에요. 동전을 넣고 계속 노력을 해야 해요. 염원만 하면 아무것도 안 한다면 이루어지지 않죠. 아이가 움찔움찔 계속 일어설 때까지 해야죠. 기도도 이루어 질 때 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이루어지길 믿는 게 맹신이에요.
* 기도 대상을 부를 때, 사은님 말고, 대종사님~ 하고 불러 되나요?
법신불 사은이시여! 대종사 성령이시여! - 법신불 신앙 통일. 직접 그분께 특별히 ... |
신앙의 대상은 아니나 함께 하도록 부를 수는 있어요. 같이 해도 무방합니다.
말씀하시기를 {심고를 올릴 때에는 주위가 툭 터진 곳에서 하는 것이 좋고 방에서 할 때에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하는 것이 좋다. [천지도 부모도 동포도 법률도 오십시요] 하면서 사방 기운을 받아야 한다. 심고 올릴 때가 가장 좋은 때이니 마음문을 활짝 열고 막힘없이 툭 터진 마음으로 심고하라. 은혜로운 부모님은 꿈에 뵈어도 좋으나 좋지 않은 사람은 꿈에만 만나도 좋지 않다. 심고시간에는 은혜로운 분들을 만날 때이니 좋은 때이다. 그러니 정성스럽게 십년만 올려 보아라. 교당 일도 집안 일도 다 잘 될 것이다. -대산종사법문3집 제3편 수행 30.심고 올릴 때가 좋은 때 |
천지기운과 함께 할 수 있는 툭 터진 곳에서 기도해야 해요. 추우면 실내에서 문만 조금 열고서도 해도 되요. 기운이 통하게. 저도 학교 다닐 때 10년 기도 하려고 하는 데 졸업하고 나니 못하겠더라고요. 같이 하는 동기가 있음 참 좋은 것 같아요. 10년 잡은 기도가 큰 위력 있는 기도이다.
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아침저녁으로 부모와 스승을 위해 지성으로 심고를 올려 보라. 이 몸을 낳고 길러 주신 부모의 은혜와 이 마음을 낳고 키워 주신 스승의 은혜를 생각하며 계속해 심고를 올리면 혹 악도에 떨어질 경우가 있을지라도 무사히 넘기는 길이 열릴 수도 있느니라.」 - 대산종사법어 제2 교리편 81장 |
우리가 올리는 기도가 아무 쓸데없다 싶어도 그 정성은 어떻게 해서든 나타나요. 때와 상황에 따라 나타나죠. 이를 믿어야 기도를 올리지요. 이는 마음의 신념 혹은 세상의 기운으로 나타납니다.
정산종사 말씀하시기를 [내가 항상 하는 말 같이 조석 심고를 올릴 때에도 제 몸을 위해서만 빌지 말고 세상과 회상을 위하여 빌기를 잊지 말라. 그 공덕이 훨씬 크리라.] - 정산종사법어 제2 예도편 11장 |
조그만 내안에 머물지 말고 세상 모두를 좋게 심고하라고 하셨습니다. 영훈 예비교무가 아팠는데 그 의사가 기독교 권사라서 기도를 해주셨대요. 그분은 마음으로 훈련을 하셨고, 기독교에는 주기도문이라는 게 있어요.
정산종사 말씀하시기를 [나는 일상 이렇게 심고 하노라. "법신불 사은이시여! 우리 모든 중생에게 대자대비하옵신 광명과 힘을 내리시와, 저희들로 하여금 바로 도덕에 회향하고 정법에 귀의하여 / 우치한 마음을 돌려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옵시고 / 사납고 악한 마음을 돌려 자비의 마음을 얻게 하옵시며, / 삿되고 거짓된 마음을 돌려 바르고 참된 마음을 얻게 하옵시고 / 시기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돌려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얻게 하옵시며, / 탐내고 욕심내는 마음을 돌려 청렴하고 공정한 마음을 얻게 하옵시고 / 서로 싸우고 해하는 마음을 돌려 서로 화하고 두호하는 마음을 얻게 하옵시와, 죄업의 근성이 청정하여 지옵고 혜복의 문로가 열리게 되오며, / 세계 정세가 날로 호전되어 이 나라의 복조가 한이 없게 하옵시고 / 이 세상의 평화가 영원하게 하옵시와, / 일체 대중의 앞 길에 오직 광명과 평탄과 행복 뿐으로써 / 길이 부처님의 성지에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 정산종사법어 제7 권도편 17장 |
만약에 잘 모르겠다 싶으시면 위처럼 기도하세요.
원하옵니다 원하옵니다 / 간절히 간절히 원하옵니다 내 손길 닿는 곳 내 발길 머무는 곳 / 내음성 메아리치는 곳 / 내마음 향하는 곳마다 우리 모두 다함께 우리모두 다함께 / 성불제중 인연이 되어지이다. - 성가 127장 원하옵니다.(心願頌) 대산종사 가사 |
1.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 우리들의 서원을 이루어주소서 진리와 은혜의 부처되도록 / 우리들의 서원을 이루어주소서 2.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 우리들의 서원을 이루어주소서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도록 / 우리들의 서원을 이루어주소서 - 성가 128장 서원을 이루어 주소서.(心告歌) 송관은 교무(주산종사 장녀) 가사 |
1.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 은혜속에 또 하루를 맞이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몸 맑은 맘으로 / 부지런히 부처님 길 닦게 하소서 2.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 은혜속에 또 하루를 맞이합니다 오늘도 고마운 맘 고운 말씨로 / 인연마다 화한 꽃이 피게 하소서 3.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 은혜속에 또 하루를 맞이합니다 오늘도 좋은 세상 이루기위해 / 모두 함께 보람찬 일 하게 하소서 - 성가 92장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아침기도의 노래) 범산 이공전 종사 가사 |
1.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 은혜속에 이 하루를 보냈나이다 오늘도 부지런히 부처님의 길 / 닦아가게 하신 은혜 감사합니다 2.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 은혜속에 이 하루를 보냈나이다 오늘도 인연마다 두루 화한 꽃 / 피어나게 하신 은혜 감사합니다 3.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 은혜속에 이 하루를 보냈나이다 오늘도 모두함께 더 좋은 세상 / 이뤄가게 하신 은혜 감사합니다 - 성가 93장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저녁기도의 노래) 범산 이공전 종사 가사 |
뒤에 기도 관련 성가를 쭉 적어놨어요. 글로 읽어도 얼마나 내용이 좋아요. 기도를 잘 모르겠으면 아침저녁에 이 가사 내용대로 기도하세요. 성불제중의 내용, 삶의 다짐이 다 담겨있어요. 이를 참고하시고 점차 익숙해지면 자기 기도를 만드는 거죠.
대산 종사, ‘기원문 결어’를 지으시니 「 일상원(一相圓) 중도원(中道圓) 시방원(十方圓). 주세불 불일중휘(佛日重輝) 법륜부전(法輪復轉), 조사 불일증휘(佛日增輝) 법륜상전(法輪常轉). 세계부활 도덕부활 회상부활 성인부활 마음부활. 네 가지 훈련, 자신훈련 교도훈련 국민훈련 인류훈련. 대서원 대정진 대불과 대불공 대자유 대합력, 대참회 대해원 대사면 대정진 대보은 대진급. 일원회상 영겁주인 일원대도 영겁법자. 천불만성 발아(千佛萬聖發芽) 억조창생 개복(億兆蒼生開福). 무등등한 대각도인 무상행의 대봉공인. 대종사님의 일대경륜 제생의세. 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 가족 세상은 한 일터 개척하자 하나의 세계. 이 세계는 하나의 마을 이 세계는 하나의 가족 이 세계는 하나의 세계, 세상은 한 일터 개척하자 하나의 세계.」 - 대산종사법어 제15 경세편 24장 |
제가 학부 때 했던 기도가 이것입니다. 다 하진 못했지만, 우리가 이를 외워 했는데 참 좋습니다. 이는 전 생령(生靈)을 부처 만들고자 하는 기도입니다. 대종사님부터 모든 선진들이 기도 없이 큰일을 하신 분은 없습니다. 기도 없이 큰 위력을 얻은 분이 없는 건 확실하고요, 내가 기도 없이 되는 것은 과거에 했거나, 다른 사람이 본인 기도를 해줬을 거예요. 아직 역량이 부족한 우리도 부처의 길을 가고 있잖아요? 기도를 하며 가면 큰 복을 받으며 가기에 평탄하게 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늘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고, 사은님의 위력과 은혜가 함께 합니다. 이 믿음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지고 회상이 밝아지고, 성불제중의 서원도 이루어지리라 생각됩니다. 대종사님 따라가려면 기도해야 하고, 그 내용을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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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파일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초벌해주신 부장님과 서현교우님께 감사드립니다.
교리도는 이미지 복사가 안 되는 관계로 파일을 따로 올리겠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은혜롭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우아, 벌써 타이핑이 올라왔네요. 타이핑 공덕으로 지혜가 밝아지고 덕이 커지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해요.^^
댓글 감사합니다
매번 감사합니다ㅠㅠ 도자부의 큰 힘이십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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